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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NC TL 글로벌 출시, ‘차세대 MMORPG’ 인정받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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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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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02 오전 10:58: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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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NC)가 10월 1일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를 글로벌 출시했다. 아마존게임즈 퍼블리싱을 통해서다. PC 스팀(Steam)과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 5, 엑스박스 시리즈 X|S 동시 출시다. 패키지 구매자가 5일 먼저 시작하는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통해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56,910명을 기록,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TL’은 NC가 차세대 MMORPG를 목표로 만든 작품이다. 게임 속 눈에 보이는 곳 어디든 자유롭게 로딩 없이 오가는 심리스 오픈 월드, 특정 클래스(직업) 없이 무기 7종 중 2개를 유저가 원하는 대로 조합해 사용하는 캐릭터, 다양한 상호작용, 유저간 협력·경쟁 콘텐츠가 핵심 즐길 거리다.
2022년 첫 공개 후 2023년 12월 7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폭발적인 유 저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 대신 여러 가지 지적 사항이 유저 사이에서 나왔는데, 매주 수요일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의견을 콘텐츠에 반영하는 등 개선 작업을 이어왔다.
특히 7월 24일에는 콘텐츠를 전면 개편하는 ‘비상飛上’ 업데이트를 진행, 유저 마음대로 스킬 능력을 바꾸는 스킬 특화, 개인 던전 도전 차원진과 신규 성장 아이템 ‘룬’ 등을 선보였다. 글로벌 출시 버전은 지난해 국내 출시 때와 다르게 ‘비상’ 업데이트 일부가 적용된 점이 알려졌다.
9월 26일부터는 글로벌 앞서 해보기를 시작했다. 각종 게임 아이템이 든 패키지를 구매한 유저만이 플레이할 수 있는 사전 플레이 개념으로 시작됐다. 이에 따라 앞서 해보기 서버와 정식 출시 서버를 구분해 따로 운영하는데, 정식 출시 서버 유저는 자유롭게 서버를 이동할 수 있도록 10월 17일까지 무료 서버 이전 혜택을 제공한다.
앞서 해보기를 통해 ‘TL’은 스팀 무료 게임 매출 1위에 올랐다. 유료 판매 게임까지 포함한 순위는 매출 2위다.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9월 29일 기준 56,910명, 유저 평가는 64%가 긍정적인 ‘복합적’을 기록 중이다. 앞서 해보기 첫날 이후 복합적과 대체로 긍정적을 오가고 있으므로, 정식 출시 후 바뀔 가능성이 작지 않다.
스팀 유저들이 부정적으로 평가한 내용을 확인해 보면, 서버 문제와 유료 재화만 사용할 수 있는 경매장 등이 지적받았다.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된 세계와 그래픽, 유저가 전략적으로 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육성 시스템, 전투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가 2023년 12월 7일 국내 출시 후 약 9개월에 걸쳐 콘텐츠를 다듬고 완성도를 높인 MMORPG ‘TL’을 PC 스팀과 콘솔 게임기 PS5·엑스박스 시리즈 X|S에 글로벌 출시했다”라며 “앞서 해보기 단계에서 스팀 매출 2위에 오르고 동시 접속자 수 5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낸 만큼, 정식 출시 후 글로벌 유저 사이에서 ‘차세대 MOMRPG’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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