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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4색 대결’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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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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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14 오전 9:11: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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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국내 최고 게임을 가리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여러 게임 간 경쟁이 전망되는 가운데, 대상 후보로 대작 4종이 언급된다. 출시 순으로 ‘쓰론 앤 리버티(TL)’, ‘스텔라 블레이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퍼스트 디센던트’가 거론된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우수 게임에 대한 시상을 통해 우리나라 게임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게임 창작 활성화 및 게임 콘텐츠 발굴을 위해 1996년부터 2024년까지 이어오고 있다. 올해 29회째를 맞았다.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11월 13일 부산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10월 4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작을 접수하고 10월 15일 기술창작상 심사, 10월 22일 본상 1차 심사, 11월 12일 본상 2차 심사를 진행한다. 10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유저가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치른다.
대상·최우수상·우수상·기술창작상으로 구성된 본상은 2023년 10월 14일부터 2024년 10월 11일까지 국내에서 제작돼 출시한 게임이 접수 대상이다. 해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국내에서 제작한 경우에도 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은 시상 후보군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사회공헌우수상·우수개발자상·학술상·인기게임상·게임비즈니스혁신상·스타트업 기업상·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굿 게임상도 함께 시상한다.
본상 중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은 심사기준에 따른 심사단 평가 후 대국민·업계 전문가 투표 결과를 총합해 수상작을 정한다. 심사위원회 심사 60점, 대국민 투표 20점, 전문가 투표 20점이 반영된다.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수상 대상 2~3배수를 선정하고 대국민·전문가 투표로 수상작을 뽑는 구조다.
심사는 위원 9인이 진행한다. 심사 기준은 작품성(그래픽·사운드·프로그래밍 완성도 및 조화·스토리 전개·콘텐츠 균형과 볼륨·레벨 디자인) 40점, 창작성(신규 IP 개발 및 기존 IP 활용 범위·게임 콘셉트 및 참신한 게임 내 콘텐츠·장르적 독창성 및 다양성) 30점, 대중성(일간 유저 수·재이용 유저 수·판매량·플랫폼 다양성·매출 규모 및 비즈니스 모델·운영 안정성) 30점을 본다.
기술창작상은 기획/시나리오·그래픽·캐릭터·사운드 네 부문으로 각각 심사위원 2인이 각 요소를 평가한다. 인기게임상은 대국민 투표 80%와 전문가 투표 20%를 반영하고 인디게임상은 본상 심사위원회 심사 100%, 게임비즈니스혁신상은 전문가 투표 100%로 정한다. 사회공헌우수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타트업기업상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바른게임환경조성기업상은 게임물관리위원회, 굿 게임상은 게임문화재단 심사를 거쳐 정해진다.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품은 엔씨소프트 MMORPG ‘TL’, 시프트업 액션 RPG ‘스텔라 블레이드’, 넷마블 액션 RPG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넥슨 루터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다. 각 게임 모두 PC·콘솔이 핵심 플랫폼인 게 특징이다.
‘TL’은 2023년 12월 7일 국내 출시 후 유저 의견을 수렴, 완성도를 높여 10월 1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PC 스팀(Steam) 최고 동시 접속자 수 33만 명을 넘겼고 최다 플레이 게임 4위, 패키지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초반 흥행에 성공했고 장기 흥행으로도 이어질 전망이 나온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4월 26일 소니(SIE)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작으로 발매됐다. 한국 개발사 최초 SIE 세컨드 파티 게임이라 출시 전부터 눈길을 끌었고 이는 국내 및 해외 흥행으로 이어졌다. 미국·영국·캐나다·일본 등 8개국 판매량 1위를 달성했고 누적 판매량은 100만 장을 넘겼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5월 8일 PC·모바일 버전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기록한 ‘나 혼자만 레벨업’ IP 활용 첫 게임이라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141개국 앱 마켓 다운로드 1위, 21개국 매출 1위, 72개국 매출 TOP5, 105개국 매출 TOP10 등 성과를 냈다. ‘2024 이달의 우수게임’ 상반기 일반게임 프론티어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7월 2일 PC, PS4·5, MS XBOX 1, X|S로 글로벌 출시했다. 이후 PC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만 명을 돌파, 글로벌 매출 1위에 오르기도 하면서 초반 흥행 가도를 달렸다. 콘텐츠 소모에 따라 동시 접속자 수가 줄었으나 최근 시즌1 업데이트로 반등, 3만5천 명을 넘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PC·콘솔 플랫폼을 핵심으로 인기를 얻은 ‘TL’, ‘스텔라 블레이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퍼스트 디센던트’ 4종 간 대상 경쟁이 예상된다”라며 “서로 다른 게임성을 선보이는 ’4색 대결’을 통해 각 게임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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