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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FF14 한국 서버, ‘글로벌 업데이트 속도’ 따라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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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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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15 오전 9:16: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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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는 스퀘어 에닉스 PC MMORPG ‘파이널판타지14(FF14)’가 글로벌 서버 업데이트 속도를 따라간다. 그간 번역 및 현지화 문제로 글로벌 서버에 출시한 콘텐츠는 수개월이 지나서야 한국 서버에 나왔는데, 앞으로 한국 서버도 글로벌 서비스와 동일한 업데이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0월 12일~13일, 액토즈소프트와 스퀘어 에닉스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유저 초청 오프라인 축제 ‘FF14 팬 페스티벌 서울 2024’를 개최했다. 2017년, 2019년, 2022년에 이은 4회째 개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022년은 온라인 개최한 만큼, 오프라인 개최는 약 5년 만이기도 하다.
현장에서는 신규 확장팩 ‘황금의 유산’ 국내 서비스 일정이 12월 3일로 발표됐다. ‘황금의 유산’은 2022년 출시된 ‘효월의 종언’ 이후 2년 만에 선보이는 새로운 확장팩이다. 기존 게임 무대였던 에오르제아 서쪽에 위치한 ‘투랄’에서 새로운 왕을 정하는 ‘계승 의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그렸다.
새로운 콘텐츠로는 근거리 물리 공격 직업 ‘바이퍼’와 원거리 마법 공격 직업 ‘픽토맨서’, 신규 플레이 가능 종족 여성 로스카르족, 최고 레벨 100 확장, 신규 던전과 토벌전, 레이드, 여러 행성을 돌아다니는 ‘우주 개척’ 등이 추가된다. 게임 그래픽도 대폭 개선된다.
또한, 현장에서는 스퀘어 에닉스 요시다 나오키(吉田直樹) 프로듀서 겸 디렉터가 무대에 올라 신규 확장팩 관련 사항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한국 서버와 글로벌 서버 업데이트 속도를 맞추려는 계획을 밝혔다.
요시다 나오키 프로듀서는 “얼마 전 중국 서버 ‘팬 페스티벌’에서 글로벌 서버와 업데이트 일자를 맞춘다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중국 서버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한국 서버도 되도록 빠르게 작업에 착수하려 한다”라고 전했다.
2015년 8월 14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FF14’는 글로벌 서버와 수개월 간격을 두고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에 한국 유저 사이에서는 글로벌 서버와 업데이트 동기화 건의가 꾸준히 나왔으나 이뤄지지 않았고 이번 발표를 통해 최신 업데이트 콘텐츠를 글로벌 서버와 같은 주기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정확한 동기화 일정은 언급되지 않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서비스 9주년을 넘긴 ‘FF14’가 ‘글로벌 업데이트 속도’를 따라가기로 공식 발표했다”라며 “’FF14’는 정식 서비스와 함께 한국어화 콘텐츠를 꾸준히 내놨고 이를 통해 탄탄한 유저층을 보유한 작품이라 콘텐츠 업데이트 일정이 글로벌 서버와 같아지면 신규/복귀 유저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낮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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