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국제 e스포츠 대회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5’가 유럽팀 트위스티드 마인즈(Twisted Minds, TWIS) 우승으로 끝났다. ‘PGS 4’에 이은 ‘2연속 우승’이다. 대회 최초 기록이기도 하다. TWIS는 상금 10만 달러(약 1억4천만 원)와 최상위 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참가 자격을 정하는 PGS 점수 300점을 받았다.
‘PGS 5’는 글로벌 파트너 10개, 아시아 5개, 아시아 퍼시픽 4개, 아메리카스 3개,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2개 등 전 세계 4개 권역에서 총 24개 팀이 모여 대결한 국제 대회다.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고 다음 대회인 ‘PGS 6’도 태국 방콕에서 11월 4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는 24개 팀이 8개 팀씩 총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돌아가면서 맞붙었다(A대B, B대C, C대A). 조별 대결은 6개 매치씩 총 18개 매치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하위 8개 팀은 탈락, 상위 16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오르는 구조였다.
그룹 스테이지 모든 경기 결과 데이트레이드 게이밍, 트리톤 파이브, 팀 팔콘스, 페이즈 클랜, T1, 포 앵그리 맨, 루나 갤럭시, GNL E스포츠 등 8개 팀이 탈락했고 16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올라 우승컵 주인을 가렸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그랜드 파이널은 16개 팀이 하루 6매치식 총 18개 매치를 겨뤘다. 모든 경기 결과 TWIS가 2 치킨(순위 1위), 순위 44점, 89킬, 총점 133점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17 게이밍은 128점(2치킨, 순위 55점, 73킬), 3위 나투스 빈체레는 128점(3치킨, 순위 54점, 74킬)이었다.
대회 MVP는 TWIS 소속 ‘이그잼플(xmpl)’ 아르튬 아다킨 선수가 뽑혔다. 파이널 스테이지 총 18개 매치에서 16개 팀 선수 64명 중 가장 많은 35킬, 7,622 대미지를 기록하면서 ‘PGS 4’에 이어 두 대회 연속 MVP에 선정됐다.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은 PGS 점수도 얻었다. 우승한 TWIS는 300점, 2위 17 게이밍은 180점, 3위 나투스 빈체레는 120점을 받았고 4위부터 16위까지는 순위에 따라 차등 배분됐다. 첫 우승컵을 위해 출전한 한국 대표 광동 프릭스는 9위, 젠지는 11위, T1은 21위, GNL E스포츠는 24위로 일정을 마쳤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2년 창단한 TWIS는 2023년 ‘PGS 2’ 준우승, ‘PGS 3’ 3위로 눈길을 끌었고 ‘PSG 4’에서 첫 우승컵을 들더니 ‘PGS 5’까지 우승하면서 대회 최초 ‘2연속 우승’ 기록을 세웠다”라며 “11월 4일 개막하는 ‘PGS 6’에도 나서는 만큼, 신기록을 경신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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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펍지 PGS 5, 트위스티드 마인즈 ‘2연속 우승’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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