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e스포츠 리그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oL Champions Korea, 이하 LCK)’ 하위 리그이자 승강전을 거쳐 ‘LCK’에 진출할 수 있는 등용문 ‘2020 LoL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시즌을 2월 6일 개막한다.
‘2020 챌린저스 코리아’는 아프리카TV e스포츠 경기장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2월 6일 개막해 4월 9일까지 매주 월, 목, 금요일 주 3회, 하루 2경기씩 진행한다. 월요일 오후 6시, 목, 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경기를 연다.
플레이오프는 4월 13일부터 20일까지 운영한다. 4월 13일 1라운드 1경기는 2위-5위 팀이, 4월 16일 1라운드 2경기는 3위-4위 팀이, 4월 20일 2라운드는 1라운드 1경기 승리 팀과 1라운드 2경기 승리 팀이 맞붙는다. 모든 경기는 5전 3승제로 진행된다.
이번 시즌은 아수라, 브리온 블레이드, 서라벌 게이밍, 엘리먼트 미스틱, 팀 다이나믹스, 스피어 게이밍, 진에어 그린윙스, 오즈 게이밍 등 총 8개 팀이 참가한다. 2라운드에 걸쳐 팀당 14경기, 총 56경기를 3판 2선승제로 치르고 1위 팀은 ‘LCK’ 승강전 자동 진출, 2~5위 팀이 4강 토너먼트 방식 플레이오프에서 겨룬다.
총상금은 6천만 원 규모로, 1위 팀이 2천만 원을 얻는다. 최종 1위와 6~8위는 리그 성적으로, 2~5위는 플레이오프 성적으로 결정한다. 2월 5일 개막하는 ‘LCK’와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예방 차원에서 무기한 무관중 경기로 운영하고 선수와 관계자 대상으로 별도 건강 확인 절차도 마련됐다.
지난 1월 13일 개막한 중국 ‘LoL’ 공식 리그 LPL(LoL Pro League, 1부 리그)과 LDL(LoL Development League, 2부 리그)도 중국 최대 명절 춘제(春節, 1월 25일) 이후 2월 5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됐고, LMS(대만-마카오-홍콩 리그)와 LST(동남아시아 리그)가 합병해 새롭게 출범한 PCS(Pacific League Championship Series)도 2월 8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무기한 연기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국가위생 건강위원회에 따르면 2월 2일 자정까지 집계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1만7205명, 사망자는 361명이고 2월 3일 기준 국내 확진자 15명, 완쾌 1명으로, WHO(세계보건기구)에서 국제적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황이다”라며 “확산 방지를 위해 ‘LCK’는 무기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할 예정인데, ‘챌린저스 코리아’에서도 함께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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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LCK-챌린저스 무기한 무관중 결정, “우한 폐렴 방심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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