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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C급 체험판과 A급 제품판,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제품판 체험기
작성자 : 등록일 : 2023-11-30 오후 4:04:48


라인게임즈는 산하 레그스튜디오가 개발중인 신작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시연회를 서울특별시 강남구 레그스튜디오에서 11월 18일과 19일 양일 진행했다. 시연 시간은 약 1시간으로, 닌텐도 스위치 실기를 통해 시연에 참여할 수 있었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은 1996년 작품 '창세기전 2'를 언리얼 엔진 4로 리메이크 한 게임이다. 국내 출시 예정일은 12월 22일로, 출시 시점에서 제공되는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 뿐이다. 11월 16일 체험판을 처음 배포한 뒤 부족한 그래픽과 불편한 UI 때문에 유저들에게 부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초필살기 '블리자드 스톰' 연출 변화 비교



월드맵 그래픽 연출 변화 비교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그래픽 발전이었다. 체험판에서는 수준 이하였던 그래픽 완성도가 크게 발전했다. 생기 없는 찰흙 같던 그래픽이 라이팅 개선과 폴리싱 작업을 통해 생기 있는 외형으로 변모했다. 최적화 수준까지 고려하면 닌텐도 퍼스트 파티 게임을 제외하고 스위치로 출시된 게임 중 수위에 드는 그래픽 완성도라고 볼 수 있었다.

독 모드로 플레이 할 경우 그래픽이 어색한 부분이 있긴 했으나, 게임 완성도 문제 보다는 스위치라는 플랫폼이 지닌 성능 한계로 인해 발생한 그래픽 수준 저하로 보였다. 그래픽 완성도를 더 끌어올릴 능력은 있으나, 그럴 경우 최적화가 무너지며 정상적인 플레이가 불가능한 게임이 될 듯 했다.



스토리 전개는 다소 지루한 면이 있었다. 다만 흥미가 떨어진다기 보다는 스토리 초반부이기에 생기는 어쩔 수 없는 지루함에 가까웠다. 원작 '창세기전 2'는 1996년 작품이고, 당시에는 소설과 게임 시나리오를 막론하고 본론에 들어가기 전 까지 천천히 스토리를 쌓아가는 작품이 주류였다.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이 원작 스토리 계승·확장을 꾀하는 작품임을 고려하면 체험판이나 시연 빌드에서 경험할 수 있던 스토리는 본격적인 스토리 시작 전 엔진을 예열하는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 예열만 하고 시동은 걸지 않은 채 끝았으니, 지루하게 느껴지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일반 공격이 스킬창에 통합돼 있던 체험판


제품판에서는 일반 공격 버튼이 별도로 분리됐다


제품판에서는 모험모드 중 적과 인카운터 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물약 사용이 가능하다

체험판 빌드와 비교해 전반적인 전투 속도가 빨라졌고, 최적화도 훨씬 개선됐다. 스킬창에 포함돼 있던 일반 공격을 분리해 더 빠르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등 UI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뤄졌다. 클래식한 SRPG 경험을 선호하는 유저라면 오히려 개악으로 느껴질수도 있으나, 게임을 가볍게 즐기거나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통해 IP에 입문하는 유저에게는 확실히 긍정적으로 여겨질만 하다. 다만 원작이 주던 클래식한 SRPG 경험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만큼 아직도 일부 UI는 번거롭다는 느낌을 주곤 했다.



노말 난이도 기준으로 난도가 조금 높은 편이다. 특히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 2장 임무는 등장인물이 처한 급박한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미션이 꽤 어렵게 설계돼 있다. 클리어가 불가능한 수준으로 불합리하지는 않지만, 게임 시스템을 이해해야 돌파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SRPG 초심자라면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고, 과거부터 SRPG를 즐긴 경험이 풍부한 유저라면 도전 의식을 불러오는 난도에 도전 의식을 불태울 수 있을만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지 난이도에서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진다. 게임에 대한 기초 상식만 있으면 미션을 돌파할 수 있는 난도로 변모한다. SRPG에 익숙하지 않거나 SRPG를 해봤더라도 편의성이 강조된 작품을 주로 즐겨온 유저라면 스토리에 집중하기 위해 선택해볼만 했다.




비록 짧은 시간밖에 플레이 할 수 없었던 시연이었지만, 시연 버전을 플레이하며 느낀 점은 '이 버전이 체험판으로 출시되었다면' 이었다. 시연 버전 역시 꾸준히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개발 중 버전이었지만, 그럼에도 시연 버전과 체험판을 비교해 보면 명백한 차이가 느껴졌다.

물론 갈 길이 남아있긴 하다. 최적화와 난도 조절, 그래픽 최적화 등 다양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체험판과 제품판 사이 차이를 비교하면, 그리고 적극적으로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을 개선하는 개발진 모습을 보면 정식 출시 후 모습을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게임인 건 분명하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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