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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2, 익숙한 듯 새로운 언박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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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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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05 오후 11:3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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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는 자사가 개발한 차세대 게이밍 콘솔 '닌텐도 스위치 2(이하 스위치 2)'를 6월 5일 글로벌 정식 발매했다. 전 세대 게이밍 콘솔인 '스위치'를 계승한 휴대-거치 하이브리드 콘솔로, 정식 출시 전 총 네 차례에 걸친 추첨 판매가 이뤄지기도 했다.
발매 첫날인 6월 5일에는 현장 판매 없이 사전 구매자만 본인 인증 후 제품을 인도받을 수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가 제품을 수령한 한우리 신도림 테크노마트점에는 적지 않은 인파가 결집했다.
착오 수령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인 확인을 철저히 하는 과정에서 수령에 지연이 생겼는데, 역대 닌텐도 게이밍 콘솔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제품이기에 생긴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작 '스위치'와 비슷하게 '스위치 2' 포장 상자도 그리 크지 않게 디자인됐다. 3층 구조로 설계돼 상층부에 '스위치 2' 본체와 '조이콘 2' 컨트롤러 한 쌍, 중층부에 조이콘 2 분리 사용을 위한 스트랩 애드온과 HDMI 연결선이, 하층부에 도크와 충전기, 조이콘 2 결합 사용을 위한 그립이 동봉돼 있다.
무수한 요청이 있었음에도 조이콘 2 그립이 충전 그립이 아닌 일반 그립으로 동봉된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스위치 2' 가격이 '스위치'보다 크게 오른 만큼 충전 그립 가격까지 포함될 경우 지나치게 비싸질 우려가 있어 부득이 일반 그립을 동봉한 것으로 풀이된다.
OLED 버전과 비교해도 화면 및 컨트롤러 크기가 한층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두께가 유지된 상황에서 크기가 커졌고, 조이콘도 추가 기능이 탑재되며 더 커진 만큼 실제 무게는 약 140g 가량 상승했다. 조이콘 결합 방식이 슬라이드 식에서 자석 식으로 변경되며 조이콘 결합부에도 변화가 생겼고, 본체 스탠드 외형이 달라지며 스탠드 조작이 용이해졌다.
조이콘 결합 방식이 변경되며 스트랩 결합도 훨씬 간편해졌다. 기존 조이콘 스트랩은 최초 결합 시 억지로 결합하는 듯 한 느낌이 들었고, 이 과정에서 조이콘이 손상되는 사례도 일부 보고된 바 있다. 새로운 결합 방식은 빠르고 간편하며, 조이콘 손상 위험도 크게 감소했다.
정식 후계기인 만큼 전 세대 기기와 호환되는 부분이 많다. '스위치 1'을 위해 개발된 조이콘과 프로 컨트롤러 모두 '스위치 2'에서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 설치 데이터와 저장 데이터를 옮길 수 있는 기기 이전 프로세스도 제공된다.
또한 '스위치 1' 전용 게임 카트리지 역시 아무 무리 없이 '스위치 2'에 장착할 수 있다. 모든 게임이 완벽히 호환되지는 않으나, 최소한 퍼스트 파티 게임들은 '스위치 2'의 성능을 기반으로 즐길 수 있다. 이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와 '젤다의 전설: 티어즈 오브 더 킹덤'을 프레임 드롭 없이 즐길 수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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