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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언제 어디서나 ‘4K 게이밍’ 실현, 지포스 나우
작성자 : 등록일 : 2019-10-25 오전 10:34:10




최근 게임 시장은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여전히 PC, 콘솔 게임기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도 인기를 잃지 않고 있는데, PC와 콘솔 게임을 모바일에서 즐기는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나오면서 시장이 바뀌려 한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서비스 제공 업체가 게임을 구동할 서버를 따로 마련하고 유저가 원하는 게임을 선택한 후 네트워크에 연결된 단말기를 통해 해당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게임을 설치에 필요한 저장공간과 게임 구동에 필요한 기기 사양을 신경 쓸 필요 없이 최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유저가 현재 사용 중인 기기에 다른 기기로 구동한 게임을 전송하는 방식이므로, 네트워크 속도에 따른 지연시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키보드, 마우스, 게임 패드 등을 통해 유저가 입력한 조작이 게임상에 바로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런 한계 때문에 2000년대 초반 나온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는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4세대 이동통신 LTE와 비교하면 20배 정도 속도가 빠르고, 처리 용량은 100배 많은 5세대 이동통신 5G가 나와 네트워크 속도 한계를 극복하면서, 전 세계 게임 업계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다시 한번 주목하고 있다.

이에 발빠르게 대응한 업체는 국내 3대 통신사 중 하나인 LG유플러스다. 그래픽카드 제조 업체 엔비디아와 협력해 2019년 8월 27일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지포스 나우(GeforceNow)’를 발표, 10월 현재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지포스 나우’는 엔비디아가 개발, 2015년 테스트를 시작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안드로이드 OS 기반 콘솔 게임기 ‘실드(Shield)’,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 PC, 콘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테스트 기간 업데이트를 지속해 낮은 사양 PC와 TV에서도 높은 사양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와 만난 ‘지포스 나우’는 초고속, 초저지연 5G 네트워크를 담아 장소, 단말 제한 없는 게임 환경과 경험 제공을 목표로 삼았고 PC, 콘솔 게임 150여 종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여기에 유저가 기존 게임 플랫폼에서 구매한 게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고, 게임 패치나 업데이트는 지포스 RTX 서버에서 자동으로 진행해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실제로 ‘지포스 나우’를 플레이 해보면, 4K 환경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몬스터 헌터: 월드’, ‘피파 20’, ‘PES 2019’, ‘NBA 2K20’, ‘철권 7’, ‘쉐도우 오브 더 툼레이더’ 등 다양한 최신 게임을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 있다.





물론 4K 환경으로 게임을 완벽히 즐길 수 있지는 않다. ‘몬스터 헌터: 월드’를 구동했을 때 30 프레임 내외로, 원활한 플레이와는 살짝 거리가 먼 수치가 나왔다. 기본 제공 해상도인 720P, 1080P에서는 60프레임이 나오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입력 장치 한계로 완전한 플레이를 즐기지는 못했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도 구동할 수 있었다.



또한, LG유플러스 ‘지포스 나우’ 서비스 특징 중 하나인 기존에 유저가 구매한 게임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부분도 매력적이다. 기본 지원 게임 외에도 유저가 취향에 맞는 게임을 직접 구매한 후 사용할 수 있는 점은 더 이상 고사양 PC나 콘솔 게임기를 구매할 필요가 없음을 나타낸다.



0.01초 차이로 승부를 가르는 대전 액션 게임이나 FPS 등 멀티 플레이 게임을 즐기기에는 다소 부족한 모습이다. 5G 네트워크가 아무리 빠르다고는 하지만, 아직 서비스 초창기이고 어느정도 지연은 느낄 수 있었다. 다만 싱글 플레이 게임을 즐기기에는 무리가 없고, 서비스가 안정화된 후에는 멀티 플레이 게임에서도 지연이 적게 나타날 수 있다.

세계 최초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LG유플러스 ‘지포스 나우’는 아직 안정화를 진행 중인 시범 서비스 단계다. 이 때문에 충분히 개선 여지가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2012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씨-게임즈(C-games)’를 운영해 본 경험이 있어, 어떤 점을 보완할 지를 파악하고 있으리라 짐작된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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