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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알파고-스타크래프트' 대결 확정된 것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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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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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4-01 오후 3:2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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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진행 중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2016 스프링 챔피언십에 참석한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참석해 간담회가 진행됐다.
기자간담회에서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바둑대결 이후, 인간과의 스타크래프트 대결에 관하여 "아직까지 구체적인 논의는 진행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대표 마이크 모하임과 인터뷰 전문
Q. 오늘 구글과 스타크래프트 관련 인공지능 시합에 관한 보도가 나갔다. 관련한 답변 부탁드린다.
A. 아직까지 구글과 논의된 게 없다.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세돌 9단의 마지막 대국을 봤고, 스타크래프트로 대결을 하면 어떨까 해서 블리자드에서 구글에 연락을 취했지만 아직까지 특별히 이야기된 적은 없다.
Q. 스타크래프트와 구글 알파고와 대결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나?
A. 공정한 대결을 위해 제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컴퓨터에 어느 정도 제한을 두지 않을 경우 인간 대표에게는 불공평한 대결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스타크래프트는 선수 전략의 깊이가 중요하고, 단기적으로 인공지능이 그런 전략을 구사하기는 힘들 거라 생각한다.
Q. 아직까지도 스타크래프트1과 워크래프트3 같은 구 RTS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데, 이에대한 지원은 계속 되는가?
A. 앞으로도 워크래프트3, 스타크래프트1, 디아블로2는 계속해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수년간 이 게임을 즐기는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Q. 알파고와 대전이 성사되면 게임에 대한 인식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는데, 개인적으로 성사 시기는 언제라고 보나?
A. 아직까지는 구체적으로 언제인지 생각해 둔 바 없다. 인간 대표와 인공지능이 대결하는 건 흥미롭다고 생각한다. 일단 구글이 먼저 승낙하는 게 우선이고, 인간 대표 선정 과정이 정말 흥미로울 거 같다. 이런 행사로 e스포츠의 순 기능이 주목받았으면 좋겠다.
Q. 스타크래프트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결에서는 바둑과의 대결은 차이가 있을 거 같은데?
A. 스타크래프트는 학습을 하고 전략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해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스타크래프트 자체는 신체적 능력을 요구한다. 하지만 인공지능은 이에 대해 이점을 가지고 있기에 인공지능에 제한을 걸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잘 해결 되면 인공지능과 사람 간의 즐거운 대결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Q. 블리자드 AI 개발의 목표는?
A. 블리자드는 AI 목표는 유저를 이기는 게 아닌 유저가 즐겁게 하는 걸 목표로 한다. 좋은 성능의 인공지능은 우리에게 많은 기회비용을 요구한다.
Q. 부산시와 협의된 e스포츠 행사 진행은 어떻게 되고 있나. 모바일 게임위주로 한국 게임이 재편되고 있는데, 블리자드는 향후 전략은?
A. 모바일 게임 쪽에서는 하스스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초로 내 놓은 모바일 게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부산시와 협력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이야기할 것이 없다. 다
Q. 라이엇 게임즈는 프로게이머에게 최저 연봉을 지급하고 있다. 블리자드 에서도 같은 투자를 할 생각이 있는지.
A. 블리자드는 e스포츠에 올해 큰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블리자드 내에서도 이를 중요한 순위로 두고 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게임을 어떻게 지원하느냐에 대해 적절한 방식을 찾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Q. 최근 이슈되고 있는 승부 조작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매우 심각하게 생각한다. 블리자드에서는 플레이 공정하게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 핵심 가치를 가지고 있다. 승부조작은 게임 당사자 모두에게 피해가 돌아간다. 이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하고 플레이어들에게 사전들에게 인식을 할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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