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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프라시아 전기,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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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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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3-02 오후 8:4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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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3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출시 예정 신작 '프라시아 전기'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정보와 향후 서비스 방향, 출시 일정 등을 공개했다.
2023년 3월 30일 출시 예정인 ‘프라시아 전기’는 2021년 8월 5일 ‘프로젝트 ER’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공개된 작품이다. 이세계에서 온 침략자인 엘프들에게 멸망한 인간들의 국가 프라시아 왕국의 후예들이 다시 한번 엘프에게 맞서 투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게임 설정에 맞게 공성전과 PvP를 핵심 재미 요소로 삼았다.
영상에 출연한 이익제 디렉터는 '프라시아 전기'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전략 MMORPG를 목표로 개발한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유저가가 구성하는 커뮤니티인 결사가 월드 내에 존재하는 수많은 거점을 직접 점령하고 경영하는 재미를 제공해 모든 유저가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기도 했다.
거점과 영지는 심리스 오픈 월드 위에 존재해 실시간으로 영지가 발전하는 모습을 관찰하거나 모든 유저에게 과시할 수 있다. 단순한 소유에서 끝나지 않고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다른 영지와 교역을 통해 필요한 물자를 얻는 등 가상 세계가 살아 숨 쉰다는 느낌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검은칼은 '프라시아 전기'가 제공하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결사가 원하는 난도의 검은칼을 생산할 수 있으며, 결사 간에 교역도 가능하다. 유저가 원하는 장소에서 검은칼을 사용하면 몬스터 웨이브 던전을 발생시키는 콘텐츠다. 중요 재화인 심연석을 획득할 수 있으나 한 영지에서 반복해서 사용하면 해당 영지가 오염되고 영지 성장이 둔화되거나 설비가 파괴되는 등 된다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새로운 세계를 위한 내러티브도 마련됐다. 탄탄한 세계관 설정 위에 여러 세력을 디자인하고 월드 곳곳에 배치했다. NPC로 구성된 세력을 파벌이라고 부르며 파벌마다 고유한 디자인과 특성,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유저는 파벌과 교류해 우호도를 쌓고 그 파벌만의 서사를 즐기거나 파벌 추종자, 파벌 장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프라시아 전기' 플레이는 결사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존 MMORPG 속 길드 개념을 발전시킨 개념으로, 유저 협력을 통해 결사가 성장하면 이에 따라 다시 유저가 강해지는 등 성장에도 영향을 준다. 캐릭터 강함과 무관하게 결사에 기여할 수 있고, 결사에서 제공하는 이득도 모두가 공평하게 나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초보자가 배척받지 않는 구조를 택했다.
게임 콘텐츠 중 적지 않은 분량을 결사를 통해 즐기게 된다. 결사를 통해 상술한 검은칼 뿐만 아니라 각종 공성병기나 PvE 아이템 등을 생산하며, 결사를 수호하는 수호신인 산토템을 소환하고 성장시켜 결사 콘텐츠에 동원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채팅 없이도 결사원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사소통 및 소식 전파 수단을 제공하며, 파벌 콘텐츠를 통해 얻은 추종자가 유저가 오프라인 상태일 때도 결사 성장을 돕는 등 편의성도 제공된다.
게임 속에서 유저는 환영검사, 주문각인사, 향사수, 집행관 네 가지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자신의 취향을 담아 다양한 커스터마이징을 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고유한 전투 스타일인 스탠스를 세 가지 보유하고 있으며, 유저는 전투 중 실시간으로 스탠스를 전환해 가며 플레이하게 된다.
스탠스는 같은 클래스를 다른 역할군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예컨대 주문각인사는 원소 스탠스로 원거리 딜러 역할을, 충전 스탠스로 힐러·버퍼 역할을, 기류 스탠스로 PvP 전문가 역할을 할 수 있다.
전투 표현 측면에서는 클래스마다 이동형 기술을 여럿 지니게 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강조했으며, 스킬 모션이 캐릭터가 온 몸을 사용해 전투를 펼치는 형태로 디자인돼 있다.
'프라시아 전기'는 '시간 제약 없는 극한의 자유도를 가진 거점전' 을 추구한다. 월드가 오픈되면 각 거점이 위치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방되며, 국지적인 거점전을 시작으로 세력을 확장해 나가는 중 큰 보상이 걸린 특수 거점을 만날 수도 있다.
'공성전의 대중화'를 목표 삼은 게임답게 공성전은 결사에 속한 모든 유저가 참전해 각자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공성 병기를 운용하거나 전황에 영향을 주는 시스템에 동원되는 등 전략적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공성전을 위해 항시 게임 속에서 대기해야 하는 문제를 없애기 위해 스마트폰 등으로 게임 내 알림을 확인하거나 오프라인 상태에서 캐릭터에게 명령을 내리는 기능이 제공된다. 추후 스마트워치나 인공지능 스피커 등 지원 장치를 추가하고 어시스트 기능도 확장할 예정이다.
PvP 외에도 파벌 콘텐츠나 결사 캠페인, 봉인전 등 다양한 PvE 콘텐츠가 있어 PvP나 공성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직접 PvP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다른 유저들이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관전 시스템 등을 통해 현장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된다. 또한 상황에 따라 사망 패널티를 없애거나 낮추는 등 PvP 진입 장벽도 낮췄다.
출시 시점인 3월 30일 기준 서버마다 영지 21개, 도합 1,000개 이상 영지가 제공된다. 거점과 영지는 서비스 중 꾸준히 추가할 예정이다. 출시 후 처음 업데이트되는 지역은 얼음으로 가득한 땅인 크론이며, 그 이후 지역도 계획 중이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거점을 차지할 기회가 더 많아지며, 거점을 점령하는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유저도 더 늘어날 예정이다. 이외에 서버 통합 콘텐츠인 시간 틈바귀 지역 같은 콘텐츠도 개발 중이다.
이익제 디렉터는 "지금까지 많은 것들을 준비했지만, 유저분들이 찾아오는 바로 그 순간부터 다시 개발을 시작하는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만드는 한편의 대서사시'라는 게임 슬로건이 실현될 수 있도록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라시아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출시 후에도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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