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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세가, ´용과 같이 8´ 등 하반기 신작 출시 예고

작성자 :	등록일 : 2023-08-23 오후 12:01:28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8월 7일 서울 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2023년 하반기 라인업 발표회를 진행했다. 2023년 하반기에 국내 정식 발매될 신작들을 공개하는 자리로, 이날 행사에서는 '삼바 데 아미고: 즐거운 파티', '용과 같이 외전: 이름을 지운 자', '페르소나 5 택티카' 등 2023년 하반기부터 2024년 초에 걸쳐 출시될 작품들에 대한 정보가 공개됐다.

행사를 시작하며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오우치 타카유시 사장은 "2022년 세가는 '페르소나 5: 더 로열', '귀멸의 칼날', '소닉 프론티어' 등 다양한 타이틀을 발표했으나, 이 자리에서 발표할 타이틀들은 그 이상으로 방대할거라 장담한다."라며, "세가는 한국에서 세가팬을 조금이라도 더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삼바 데 아미고: 즐거운 파티'는 마카라스를 들고 춤을 춘다는 컨셉으로 개발된 리듬 게임이다. 출시 예정일은 8월 30일, 플랫폼은 닌텐도 스위치다. 국내 심의에서는 전체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오프라인으로는 1~2명, 온라인으로는 1~8명 동시 플레이가 가능하다.

버튼을 통해 전통적인 리듬 게임 처럼 플레이 할 수도 있으나, 스위치 전용 컨트롤러인조이콘에 내장된 자이로 센서를 활용한 체감 플레이도 가능하다. 체감 플레이 모드에서는 포즈, 댄스 등 다양한 기믹을 지원함으로써 전작과 비교해 몰입감 있는 플레이 경험을제공한다.

또한 러브 체커, 어필 배틀 등 오프라인 멀티 플레이를 위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파티게임으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배틀 로얄 장르와 유사하게 20명이 동시에 경쟁할 수 있는 '월드 파티' 모드도 플레이 할 수 있다.

리듬게임 답게 다양한 악곡도 준비됐다. 전작처럼 게임 컨셉에 맞춰 라틴 음악 다수가 포함되었으며, 다양한 장르 팬들을 위해 EDM, 락 등 다양한 장르 악곡 40곡 이상이 준비됐다.'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신작인 '소닉 슈퍼스타즈'는 2023년 가을 중 PS4·5, 스위치, 엑스박스 시리즈 X|S, 윈도우 PC(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전작 '소닉 프론티어'와 달리 2D 횡스크롤 액션으로 회귀한 작품으로, 오프라인 1~4명·온라인 1~8명 협동 플레이를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닉 슈퍼스타즈'에서 유저는 소닉과 테일즈를 비롯해 너클즈, 에이미 등 '소닉 더 헤지혹' 인기 캐릭터들을 조작해 거대한 생물들이 서식하는 노스스타 제도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다. 거대 생물을 포획하려는 에그맨과 숙적 팡에게서 새로운 에메랄드 파워 능력을 이용해 맞서야 한다.

각 캐릭터가 지닌 비행, 벽 오르기, 망치 공격 등 능력에 더해 신규 능력인 에메랄드 파워를 사용하해 분신술, 폭포 오르기 등 여러 액션을 즐길 수 있고, 모든 스테이지에서 협력 플레이가 가능하다. 소닉 특유의 액션은 그대로 살리면서 새로운 게임 체험을 제공해 시리즈 팬은 물론 게임 처음 하는 유저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용과 같이' 시리즈 외전 작품 '용과 같이 7 외전: 이름을 지운 자'는 11월 9일 출시 예정이다. 플랫폼은 PS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윈도우 PC(스팀)다. '용과 같이 6'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진 키류 카즈마가 어떻게 '용과 같이 7'에서 등장할 수 있었는지를 다룬 외전 스토리를 다뤘으며, '용과 같이 8'과 연계되는 장면도 등장한다.

키류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만큼 게임 스타일 역시 '용과 같이 7'에서 선보인 턴제 RPG형식에서 실시간 액션 어드벤처로 회귀했다. 막강한 파워로 적을 압도하는 '응룡'과 스피드로 적을 제압하는 '에이전트' 두 가지 배틀 스타일을 상황에 맞춰 교체할 수 있다.

한편 핵심 등장인물 중 한명인 '3대 니시타니 호마레' 배역으로 한국 배우인 김재욱을 섭외, 프로모션 측면에서는 김재욱 배우가 등장하는 프로모션을 다수 진행해 국내 시장에서도 인지도를 쌓는다는 계획이다.

게임에 대해 요코야마 마사요시 디렉터는 "'용과 같이 7: 이름을 지운 자'는 '용과 같이 6'에서 사망했기에 살아 있으면 안 되는 자가 된 키류가 비밀 조직 요원이 되어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다룬다"라며, "기존 전투 스타일인 응룡과 도구를 활용해 스파이 같은 배틀이 가능한 에이전트라는 상이한 스타일을 전환하며 싸우는 시스템을 채택한 점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3년만에 출시되는 '용과 같이' 시리즈 정규 넘버링 신작인 '용과 같이 8'은 2024년 초에 출시 예정이다. 플랫폼은 PS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ONE, 윈도우 PC(스팀) 으로, 이치반과 키류 2명이 주인공인 드라마틱 RPG다.

더욱 탄탄해진 스토리와 풍성한 볼륨이 특징인 작품으로, 키무로초, 이진초와 같은 일본을 배경으로 한 장소 외에 해외를 배경으로 한 장소도 등장해 다시 한 번 밑바닥부터 기어 올라가는 스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페르소나 5' 외전인 '페르소나 5 택티카'는 11월 17일 출시가 예고됐다. PS4·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ONE, 윈도우 PC(스팀)으로 출시되며, 엑스박스 게임 패스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기존 '페르소나' 시리즈 특징인 1 More, 총공격 등 전투와 관련된 매력은 유지하되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가능해진 시뮬레이션 RPG다. 기존 작품에 등장했던 '팰리스'나 '제일'과는 다른 새로운 이세계에 휘말린 마음의 괴도단이 자신들을 구해준 수수께끼의 소녀 '혁명가 엘'의 거래를 받아들이며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다.

새로운 배틀 시스템을 채용해 괴도단 멤버와 엘 중 3명을 파티로 편성해 전투를 펼치게 된다. 괴도답게 벽을 이용해 몸을 숨길 수 있으며 사격과 근접공격, 페르소나 소환 등을 활용해 적을 공격할 수 있다. 적을 다운시켜 추가 행동인 '1 More'를 발동시킬 수 있고, 다운된 적을 아군 세명이 둘러쌀 경우 특유의 연출과 함께 총공격인 '트라이뱅글'을 발동시킬 수 있다. 또한 출시 시점에서 추가 캐릭터가 포함된 에피소드 DLC를 함께 출시할 예정이다.

'페르소나 5 택티카'에 대해 아츠시 노무라 비즈니스 프로듀서는 "적과 아군 간 위치 관계나 팀워크가 더욱 중요해진, 전술로 매료하는 새로운 RPG다"라며, "마음의 괴도단이 의문의 소녀 엘과 함께 헤쳐 나가게 되는 혁명극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년 초에는 '페르소나 3: 리로드'도 출시될 예정이다. 2006년 작품인 '페르소나 3'을 리메이크 한 게임이다. 플랫폼은 PS 5·4, 엑스박스 시리즈 X|S, 엑스박스 ONE, 윈도우 PC(스팀)으로, 엑스박스 게임패스에도 입점한다.

'진 여신전생' 시리즈에서 이어지는 어두운 세계관과 스토리를 유지하면서도 독특하면서도 상징적인 디자인 워크와 레이아웃에 특히 공을 들인 인터페이스, 보컬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BGM 등을 통해 원작을 시대에 맞게 재구축한 작품으로, 어드벤처 시뮬레이션 요소를 주축으로 삼은 육성 시스템을 갖춘 '완전히 새로운 페르소나 작품'으로 탄생할 예정이다.

최신 게이밍 콘솔에 맞는 4K 해상도와 프레임레이트 60FPS는 물론, 캐릭터 사이드 에피소드 및 대화 장면이 추가되고 각종 더빙도 제공된다. 또한 오프닝 장면을 비롯해 '페르소나 3' 특징 중 하나였던 인게임 애니메이션을 모두 새로 제작해 게임 속 명장면을 더 선명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작감을 향상하고 게임 플레 전반적으로 유저 친화 요소를증진시키는 등 플레이 편의성 상승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니이츠마 료마 프로듀서는 "'페르소나 3'이 일본에서 발매된지 17년이 지나 새롭게 단장한 '페르소나 3: 리로드'로 거듭나게 됐다"라며, "시나리오와 등장 캐릭터 등 핵심 요소를 살리면서도 그래픽을 개선하고 조작성을 향상하는 등 완전히 새로워진 만큼, 기존 팬과 신규 유저 모두에게 선명한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으리라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범죄 액션 FPS '페이데이 3'도 9월 21일 출시 예정이다. 전작 '페이데이 2'로부터 10년 만에 출시된 신작으로, 미술관이나 은행 등을 습격하는 '하이스트 액션'을 추구한다. 플랫폼은 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로,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온라인을 통해 1~4인 플레이가 가능하며, 국내 심의에서는 15세 이용가 등급을 받았다.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시리즈인 '토탈 워' 시리즈 신작 '토탈 워: 파라오'가 10월 중 발매 예정이다. 시리즈 특유의 문법을 살려 역사상 가장 유명한 문명 중 하나인 고대 이집트 문명이 지닌 매력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방식으로 묘사한 작품이다.

유저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지닌 8개 세력 중 하나를 골라 최후의 파라오가 되기 위해 내부 정쟁, 적대 세력과의 전쟁, 시대적 흐름과 맞서 싸워야 한다. '토탈 워: 트로이' 게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개선된 게임 매커니즘을 통해 역동적이고 웅장한 전투 경험이 제공될 예정이다.

세가 산하 앰플리튜드 스튜디오가 개발한 신작 '엔드리스 던전'도 10월 19일 출시 예정이다. 개발사 전작 '던전 오브 디 엔드리스' 후속작이자 전작과 유사하게 '전략 액션 로그라이크 타워 디펜스'라는 하이브리드 장르를 내세운 작품으로, 개발사 고유의 독특한 SF 세계관인 '엔들리스' 유니버스를 배경으로 삼았다.

유저는 버려진 우주정거장에 불시착한 영웅들을 조작해 몬스터 공세를 상대로 크리스탈을 보호하며 던전에서 탈출해야 한다. 우주라는 배경 속에서 서부영화적 특성을 지닌 개성 넘치는 영웅들이 특징이다.

발표를 마치며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김현주 부사장은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많이 만들어 양질의 정보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2023년 하반기와 2024년 상반기에 세가 핵심 IP인 '용과 같이'와 '페르소나'신작 등 타사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며, 앞으로도 세가 핵심 IP를 한국 시장에서 성장시키는 한편 타사가 개발한 양질의 게임을 꾸준히 퍼블리싱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