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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연말맞이 서브컬쳐 게임 총출동, AGF 2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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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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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02 오후 1:10: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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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요버스가 메인 스폰서를 맡아 개최되는 '아니메 X 게임 페스티벌(AGF) 2023'이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12월 2일 오전 9시 30분 개막했다. 운영 기간은 12월 2일과 3일 양일이다. 'AGF'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서브컬쳐 전문 행사로, 애니메이션과 게임을 주로 다룬다. 이외에 버추얼 유튜버나 피규어, 프라모델 등 기타 서브컬쳐 분야 기업들도 부스를 냈다.
시프트업이 밤새 배포한 핫팩 포장지가 떨어져있다
국내 최대 규모 서브컬쳐 행사 중 하나인 만큼 적지 않은 인파가 몰렸다. 개막 전날인 12월 1일 일몰 전부터 입장 대기줄이 형성되기 시작했고, 개막 직전에는 제1전시장에 모든 인파를 수용할 수 없어 킨텍스 제2전시장까지 대기열이 확장되기도 했다. 밤새 대기열을 형성한 참관객들에게 'AGF 2023' 참가사인 시프트업이 한파 대책으로 핫팩을 배포하기도 했다.
메인 스폰서인 호요버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서브컬쳐 게임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붕괴 3rd', '미확인사건부'를 출품하고 개발중 신작 '젠레스 존 제로'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호요버스 부스는 'AGF 2023' 참가사 중 최대인 150부스 규모로 꾸려졌다. 게임마다 구역을 나눈 뒤 해당 게임 스토리나 설정과 관련된 미니 게임에 참여하면 각종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유저들이 팀을 나눠 '원신'과 관련된 퀴즈를 맞추는 '원신 골든벨'과 유저 인터뷰 후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 '붕괴 3rd' BGM을 듣고 어떤 캐릭터 테마 BGM인지 맞추는 퀴즈쇼, '붕괴: 스타레일' OST 연주,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참관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릴레이 그림그리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호요버스 관계자는 "국내 최대 규모 서브컬쳐 축제 'AGF 2023' 메인 스폰서로 참가해 대표 게임 5종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모든 참관객 분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풍성한 연말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레벨 인피니트가 서비스하고 시프트업이 개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 부스도 대규모 인파를 동원했다. 1주년 기념 굿즈를 판매하는 한편 코스프레 행사 등 무대 행사가 이뤄졌다. 유저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캐릭터 '모더니아'를 1:1 스케일로 구현한 대형 피규어도 전시됐다.
참관객들을 위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마련됐다. 참관객들은 '니케' 부스를 둘러보며 각종 미션에 참여하고 미션 보상으로 경품 뽑기에 도전할 수 있다. 후드집업, 1주년 스티커, 카드 케이스, 아크릴 스탠드 등 일반적인 행사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굿즈가 제공돼 적지 않은 참관객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넷마블은 자사가 유통하는 모바일 게임 'Fate/Grand Order(이하 FGO)'를 주제로 한 부스를 꾸렸다. 'FGO' 한국 서비스 6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부스에서는 지난 6년간 서비스 기록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과 인게임 핵심 오브젝트를 구현한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스마일게이트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와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함께 부스를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 스토브는 자사 게이밍 플랫폼인 스토브로 정식 출시 예정인 비주얼 노블 '러브 딜리버리 2'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굿즈를 판매했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모바일게임 '에픽세븐' 관련 유저 행사를 진행했다.
IT 하드웨어 전문 기업 에이수스도 스마일게이트와 함께했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와 협업은 이전부터 꾸준히 이뤄지고 있었다"라며, "이번 'AGF 2023'에는 스토브인디로 출시된 '러브인 로그온'과 콜라보 했던 인연을 이어서 에이수스 게이밍 기어로 '러브 딜리버리 2' 시연기기를 구성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수스는 스마일게이트 부스 이벤트에 경품으로 자사 하드웨어를 제공하기도 했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자사가 국내 유통 예정인 콘솔 패키지 게임 '소닉 슈퍼스타즈'와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 '삼바 데 아미고: 즐거운 파티', '페르소나 5 택티카',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 '페르소나 3: 리로드'를 출품하고 시연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와 '페르소나 3: 리로드'는 국내 일반 유저들을 대상으로는 최초로 시연 가능한 버전이 전시됐다.
대원미디어는 코나미와 협업해 '유희왕' 지식재산권(IP) 관련 게임 부스를 마련했다. '유희왕 마스터 듀얼'을 비롯한 온라인 게임과 오프라인 TCG 관련 콘텐츠가 모두 마련됐다. 대원미디어 게임랩은 별도 부스를 꾸리지는 않았으나, 대원 계열사 부스 한켠에서 자사가 유통한 콘솔 게임을 전시·판매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비사이드 '카운터사이드'와 스튜디오 발키리 '라스트 오리진'등 국내 유명 서브컬쳐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부스가 현장에 자리하고 참관객들을 맞이했다. 컴투스는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는 않았으나, 대신 인근 지하철역과 킨텍스 사이를 왕복하는 셔틀버스를 마련하고 서비스 예정 신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홍보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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