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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LCK 스프링 스플릿, 가장 위협적인 팀 T1 '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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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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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10 오후 5:39: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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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ned, LoL)'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는 'LoL' 공인 e스포츠 대회인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oL Champions Korea, LCK) 스프링 정규 리그 개막을 앞두고 참가팀 감독 및 대표 선수가 참석하는 미디어 데이를 1월 1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LoL Park)에서 진행했다.
행사에는 Gen.G e스포츠(이하 젠지)에서 'KIM' 김정수 감독과 'Lehends' 손시우 선수가, T1에서는 'kkOma' 김정균 감독과 'Faker' 이상혁 선수가, kt 롤스터(이하 kt)에서는 'Hirai'강동훈 감독과 'Deft' 김혁규 선수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에서는 DanDy' 최인규 감독과 'Peanut' 한왕호 선수가,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에서는 'Zefa' 이재민 감독과 'ShowMaker' 허수 선수가 참석했다.
또한 DRX에서는 'Micro' 김목경 감독과 'Teddy' 박진성 선수가, FearX(전 샌드박스 게이밍, 이하 피어엑스) 'Ryu'유상욱 감독과 'Willer'김정현 선수가, OK 저축은행 브리온 (이하 브리온)에서 'Edgar'최우범 감독과 'Morgan'박루한 선수가,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에서 'irean' 허영철 감독과 'DnDn'박근우 선수가,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에서 cvMax' 김대호 감독과 'Taeyoon' 김태윤 선수가 참여했다.
미디어데이를 시작하며 LCK 이정훈 사무국장은 "2023 스프링 미디어 데이에서 아시안 게임과 월즈를 통해 더 많은 분들에게 e스포츠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2024년 한 해도 다시 한 번 LCK의 해로 만들어갈 생각이다"라며, 저희는 LCK가 수 세대에 걸쳐 즐기는 지속 가능한 스포츠로 정착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이를 위해 제작년 공인 에이전트 제도에 이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육성권 개념이 도입되며, 작년 말 시범 도입된 균형 지출 제조도 올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정식 적용된다"라며, "이게 전부가 아니라 팀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의 정책을 고민해 나가고, 충분히 구체화되면 말씀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사무국장 개회사 뒤에는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아래는 각팀 선수 및 선수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2024 시즌을 앞두고 각오는?
A.
(브리온)
최우범 감독 1년이 지났지만 올해 각오도 비슷하다. 항상 시즌이 끝났을 때 선수 개개인 평가가 올라갈 수 있는 팀이 되고자 한다
.
박루한 선수: 새로운 멤버들이 팀에 모인 만큼 다같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고 싶다.
(기아)
이재민 감독 오랫만에 감독직에 복귀하니 익숙한 선수들도, 새로 만나게 된 선수들도 있다. 이번 시즌에도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허수 선수: 새 멤버들과 새 시즌에 잘 적응하고 후회 없이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
(DRX)
김목경 감독: 팀에 신인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 있는 만큼, 선수 전원과 좋은 팀을 완성시켜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진성 선수: 새로운 팀원들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보이겠다.
(피어엑스)
유상욱 감독: 팀명도 바뀐 만큼, 작년보다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목표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김정현 선수: 팀명은 성적과 경기력에 비례해 멋있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팀 이름을 최대한 멋있는 이름으로 만들어 보이겠다.
(젠지)
김정수 감독: 베테랑 선수들이 모인 만큼 좋은 성적 내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손시우 선수: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 그리고 팀원들과 행복한 한 회를 보내는게 목표다.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 팬 분들과 선수들 모두가 웃으면서 마무리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한왕호 선수: 한화생명에 돌아온 만큼 작년보다 좋은 성적을 만들어 내는게 올해 목표다.
(광동)
김대호 감독: 작년과 비교해 거의 고정된 엔트리로 많은 연습을 거친 만큼, 더 즐겁고 재미있는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성적 측면에서도 작년보다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김태윤 선수: 감독님 말씀 그대로다. 1년 동안 팀 합을 맞췄으니 더 잘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되고 싶다. 후회 없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kt)
강동훈 감독: 올해 모든 경기가 한 경기 한 경기가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 최선을 다하겠다.
김혁규 선수: 팀원들과 재미있는 시즌 보낼 수 있게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
(농심)
허영철 감독: 농심은 올해에도 육성 기조를 이어가며 2군 콜업도 진행했다. 올해가 2년차인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
박근우 선수: 작년에는 아쉬운 점이 많았으나 올해에는 증명 해야 할 시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성적으로 증명해 보이겠다.
(T1)
김정균 감독: 그동안 선수들이 워낙 강행군을 해온 만큼 선수들과 팀이 건강한 팀으로 만드는게 목표다.
이상혁 선수: 좋은 결과 내는게 목표다.
Q. 이번 시즌에서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팀은?
A.
(투표 결과 T1 18표, 젠지 2표)
김정균 감독: T1이 가장 많이 지목받은 이유는 선수들 실력이 워낙에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 감사하고 기쁘다. 젠지가 이번 시즌에 뛰어난 실력을 보이리라 생각해 젠지를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손시우 선수: T1이 저희를 지목해 준 점에 감사하고, 이에 부응해드리도록 하겠다. 저 역시 T1을 골랐다.
김정수 감독: T1은 큰 경기에서 더 좋은 실력을 보여주는 팀이라고 생각해 T1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허영철 감독: T1은 2023 월즈에서 감동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고, 여기에 김정균 감독까지 복귀해 작년보다 더 뛰어난 팀 합을 선보일 수 있으리라 생각해 T1을 우승 후보로 지목했다.
박근우 선수: 저도 허영철 감독님과 같은 이유로 T1을 골랐다.
김혁규 선수: 게임을 이기는 방식이 가장 다양한 팀이라고 생각해 T1을 골랐다.
강동훈 감독: 김혁규 선수와 동일한 이유로 T1을 골랐다. 가장 최근 우승팀에 엔트리도 그대로이고, 무엇보다 좋은 감독이 있기 때문이다.
김태윤 선수: 작년과 같은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T1이 우승하리라 생각한다.
김대호 감독: 틀에 갇히지 않고 유연하고 다양하고 호율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메타 변화에도 잘 적응할 것 같아 T1을 골랐다.
한왕호 선수: T1은 멤버간에 합을 맞춘지도 오래 됐고, 가장 최근 월즈에서도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보통 우승 직후에는 쳐지기 마련인데, 이번에 김정균 감독님이 T1에 복귀하며 그런 점을 다잡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T1을 골랐다.
최인규 감독: 올 한해도 T1이 좋은 퍼포먼스를 선보이리라 생각한다.
김정현 선수: T1이 좋은 경기력과 팀합을 보일거라 생각해 지목했다.
유상욱 감독: T1이 2023 월즈에서 선보인 경기력이 워낙 좋았고, T1 선수 전원이 게임 이해도가 높은 만큼 이번 패치에서 가장 빨리 적응할 수 있는 팀이라고 생각한다.
박진성 선수: 가장 좋은 팀 합을 보일 것 같은 T1을 골랐다.
김목경 감독: 기존 멤버들이 유지된 점 자체만 해도 T1이 지닌 매우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더해 디펜딩 챔피언 자리에 익숙한 김정균 감돆까지 합류하며 성적을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허수 선쉬: 저도 T1을 골랐다. 세계에서 가장 강한 팀이 우승 엔트리를 유지했고, 여기에 유능한 감독님까지 합류한 점을 고려해 우승 후보로 꼽게 됐다.
이재민 감독: T1은 멤버 변동이 없고, 개개인 폼도 좋다. 여기에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명장 김정균 감독님도 부임하신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리라 생각한다.
박루한 선수: T1은 게임을 이기는 방법을 많이 알고 있는 팀이라고 생각해 T1을 골랐다.
최우범 감독: 우승 로스터가 그대로 유지되기도 했고, 한왕호 선수가 언급했듯 월즈 우승 직후 자칫 해이해질 수 있는 부분을 김정균 감독님이 다잡아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해 T1에 투표했다.
이상혁 선수: 정황상 저희가 그동안 쌓아온 우승 커리어를 보고 저희에게 표를 주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저희가 할 것을 열심히 하고, 조금 더 잘 해낸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김정균 감독: 선수들 실력이 워낙 좋아 저에 대해서도 좋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 방금도 말씀 드렸듯 선수들이 강행군을 해온 만큼 성적도 성적이지만 건강한 팀을 만드는게 목표댜.
Q. 미드 라이너와 원거리 공격수, 서포터 입장에서 신규 챔피언 흐웨이에 대한 의견을 묻고 싶다.
A.
이상혁 선수: 흐웨이는 매우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챔피언이다. 앞으로 연구에 따라 활용도를 증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허수 선수: 흐웨이가 출시된 뒤 흥미를 가지고 연구해 봤는데, 숙련도에 따라 활용도가 갈릴거라고 생각한다.
손시우 선수: 서포터로도 충분히 기용할 수 있다고 본다. 흐웨이를 매우 많이 연습했는데도 아직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허수 선수 말씀대로 숙련도가 요구되는 챔피언이라 본다.
Q.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 건강을 강조했는데, 선수단 현재 컨디션과 앞으로 어떻게 관리하고자 하는지 듣고싶다.
A.
김정균 감독: 제가 말한 '건강한 팀'을 풀어서 설명드려야 할 것 같다. 사실 '강행군'이라는 표현은 작년만 놓고 본 게 아니다. 대표적으로 이상혁 선수는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했고, 류민석 선수도 마찬가지다. 제 경험상 선수 생활이 오래될수록 힘든 순간이 오곤 한다. 체력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심리적인 압박감이나 부담감이 쌓이다 보면 스트레스로 변하기도 한다. 이런 부분들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Q. 김혁규 선수는 2022 월즈때 함께한 선수들과 함께 당시 마주쳤던 T1 선수들을 그대로 다시 마주하게 됐다. 올해 T1 전력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김혁규 선수: 현재 T1은 저희가 상대했던 2022년보다 더 강해졌다. 비단 T1 뿐만 아니라 현재 LCK에 강한 팀이 너무 많다. 목표로 삼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어 좋다.
Q. 이번 시즌에 지형 지물에 큰 변화가 생겼는데, 원거리 공격수로서 이번 시즌 변화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A.
김혁규 선수: 연구를 통해 많이 알려졌다시피 퍼플팀 바텀이 불리해졌다. 개인적으로도 맵이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고 있다. 발이 무거운 원거리 공격수 챔피언을 다룰때 심사숙고 해야 할 것 같다.
Q. 최근 해외에서 이상혁 선수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상혁 선수 소감과 올해 목표가 궁금하다.
A.
이상혁 선수: 팬 분들이 있기에 해외에서도 저에 대한 관심을 가져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 운이 좋았고, 또 감사해야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인 올해 목표로는, 스스로 실천력이나 자기 조절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키우고 실행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
Q. 그동안 젠지가 국제 대회에서 조금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를 보강할 밥법을 생각해 본 적 있는가?
A.
김정수 감독: 선수들이 경기 중 멘탈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거나 경기를 치르면서 과감하게 자신만의 플레이를 선보이는 점에 대해 워크샵에서 언급한 바 있다. 계속 연습을 거듭하며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한다.
Q. 젠지와 T1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데, 젠지 입장에서 T1을 어떻게 상대할 생각인지?
A.
김정수 감독: T1이 너무 강력한 팀인지라 저희도 항상 T1을 넘어 서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그저 열심히 해서 이기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한다. 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고, 항상 T1만 생각하고 있다.
Q. 월즈 우승을 수 차례 거둔 베테랑으로서, 이상혁 선수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부담감을 느낄 팀원들에게 해줄만한 조언이 있다면?
A.
이상혁 선수: 동기 부여적인 부분은 개개인마다 편차가 있어서 팀원들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이 적다. 본인의 동기나 목표를 최대한 찾기를 권하고 싶고, 프로게이머로서 중요한 건 우승과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는 것인 만큼 그런 부분에 집중하라고 말해주고 싶다.
Q. 이상혁 선수에게, 올해 본인에게 중요한 점이 있다면? 우승 후에 이루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A.
이상혁 선수: 회차를 거듭하며 목표에 대한 관점 같은게 달라지고 있다. 가장 갚진 한 해를 만들고 싶고, 올해에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실행해 더 큰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여러가지 방법을 통해 스스로 배우고 실천하는 게 올 한해 목표다.
Q. 김대호 감독이 2024 시즌을 앞두고 중점을 둔 부분이나 목표 성적이 궁금하다.
A.
김대호 감독: 당장은 비현실적으로 보일지 모르겠으나 일단 월즈 우승이 목표다. 단기적으로는 스프링 시즌 플레이 오프에 진입해 선수들과 다전제 경험을 쌓는게 중간 목표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LoL' 실력을 다 함께 끌어 올리고자 한다.
Q. 농심은 올해 유일하게 직전 시즌에서 로스터를 완전히 고정된 상태로 출전한 팀인데, 올해 중점사안이 있다면?
A.
허영철 감독: 선수들이 한타 교전 실력은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작년에는 운영적인 측면에서 부족함을 보였는데, RTS를 플레이하듯 한 명이 선수 전원을 컨트롤 하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게 운영이나 인원분배 등 측면에서 최적의 판단을 할 수 있도록 보완하고자 한다.
박근우 선수: 'Callme' 오지훈 선수가 예비 선수로 콜업됐지만, 이미 오랫동안 합을 맞춰본 적 있는 선수라서 걱정 없다. 로스터를 유지한 상태에서 대격변을 맞이한 만큼, 팀 합을 맞춰야 할 시간 동안 바뀐 아이템과 맵에 익숙해질 수 있는 만큼, 새로운 매타에서 저희만의 길을 개척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자 한다..
Q. 최근 이상혁 선수가 읽은 도서 목록이 공개되며 팬들 사이에서 독서 열풍이 분 적 있는데, 이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A.
이상혁 선수: 독서 목록 공개가 조금 부끄럽긴 했는데, 이제는 괜찮아졌다. 많은 분들이 저로 인해 독서량이 늘어난다면 분명히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제가 엄청난 다독가는 아니지만 좋은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는 뿌듯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Q. 박루한 선수가 베트남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었는데, LCK 복귀 후 마음가짐이나 목표 등이 궁금하다.
A.
박루한 선수: 베트남에서 저와 LCK에 많은 관심을 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그러한 관심에 응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과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 구체적으로는 플레이오프권에 진입하는게 목표다.
Q. 오랜 기간 선수 생활을 해온 베테랑 선수 입장에서 2024 시즌 대격변 패치에 대한 소감이 궁금하다
A.
김혁규 선수: 아직은 적응 기간이라 한타 교전이나 오브젝트 싸움 중 원거리 공격수 입장에서 이질감이 드는 부분이 있다. 하다 보면 익숙해질거라 생각한다.
이상혁 선수: 체감상으로는 매우 큰 변화다. 지형이나 아이템 변화도 일어난 만큼 적응기간이 오래 걸리긴 할 것이다. 그러나 메타 변화적으로는 생각만큼 큰 변화는 아니리라 본다.
Q. T1이 그동안 국내 리그에서 젠지 상대로 아쉬운 성적을 보였는데, 스프링 시즌에는 어디에 주안점을 두고 준비중인가?
A.
이상혁 선수: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스프링 시즌에도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려 한다. 이번에는 메타 분석이 중요한 시즌이 될 것 같아서 그 쪽에 집중을 해보고자 한다. 이번 시즌에 다시 젠지를 만난다면 반드시 이기고 싶다.
Q. 허수 선수가 2023 시즌에 크샨테와 관련된 유행어를 만들어 큰 인기를 끌었는데, LCK 어워드 올해의 밈 상은 이현우 해설가가 받았다. 아쉽지는 않았는지?
A.
허수 선수: 딱히 생각해보지는 않았다. 올해에도 팬 분들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
Q. 원거리 공격수 입장에서 신규 챔피언 스몰더가 리그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가?
A.
김혁규 선수: 아직 공개된 정보를 유심히 보지는 않았지만, 지형을 넘어가거나 스택을 쌓는 스킬이 있는 등 원거리 공격수 챔피언이 갖춰야 하는 요소들을 많이 지니고 있다고 본다. 라인 교전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대회에서 적극적으로 쓸 수 있을지가 결정되리라 본다.
Q. 이재민/김정균 감독이 오랫만에 LCK에 복귀했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A.
이재민 감독: 작년에 휴식도 취하고 아시안게임 분석관도 하다가 팀을 맡게 되었는데, 같이 하자고 손 내밀어주신 대표님께 감사드린다. 항상 우승을 목표로 잡고 있고, 지금도 함께 하게 된 선수들과 우승을 위해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김정수 감독: 시즌 초반인 만큼 두배로 노력하려 하고 있고, 저 역시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선수들과 다 함께 노력해 우승하도록 하겠다.
Q. 젠지가 쓰리핏에 이어 현재 LCK 최초 포핏을 노리고 있는데, 이에 대한 손시우 선수 소감과 이번 시즌 각오가 궁금하다.
A.
손시우 선수: 기록과 무관하게 당연히 우승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쓰리핏 중 한 번은 제가 아니라 한왕호 선수가 이룬 기록이라 저와는 관계 없다고 생각한다. 그저 월즈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을 따름이다.
Q. 올해 복귀한 테디 선수의 각오가 궁금하다.
A.
박진성 선수: 올해라고 해서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그저 열심히, 잘 해야 한다는 생각 뿐이다. 최대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kt가 'PerfecT' 이승민 선수를 콜업한 이유가 궁금하다.
A.
강동훈 감독: 이승민 선수는 굉장히 성실한데다가 오랜 시간 준비해온 선수다. 독기를 갖췃을뿐더러 잘 하고자 하는 의지도 강하다. 다급하게 플레이하지 않고 천천히 경험을 쌓으며 많은 것을 배워가면 좋겠다. 선수 성장을 위해 조급하지 않게 차근차근 도와줄 생각이다.
Q. 한왕호 선수는 이번에 과거 팀원들 중 일부와 함께 하게 됐는데, 지난 시즌에서 보여준 강력한 모습을 이번 시즌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까?
A.
한왕호 선수: 'Doran' 최현준 선수와 'Delight' 유환중 선수와 함께 하게 된 만큼 팀원 간 호흡을 더 잘 맞출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렇다 해도 현재는 완전히 새로운 팀이라고 생각하고 새로운 방식과 전략을 맞춰가는 단계다. 잘 해낸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Q. 정글 사냥꾼으로서 김정현 선수가 이번 시즌에 대해 어떤 소감을 느꼈는지 궁금하다.
A.
김정현 선수: 공허충이라는 신규 오브젝트를 통해 교전이 좀 더 활발해 질 것 같고, 초반 용 싸움이 불리해져도 후반을 도모하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정글 사냥꾼 포지션에 더 적극적인 초반 교전이 가능한 챔피언 기용률이 오르리라 생각한다.
Q. 이번 시즌부터 MSI 우승팀에 월즈 직행권이 제공되는데, 베테랑 선수로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한왕호 선수: 선수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거의 모든 선수들이 월즈를 목표로 시즌에 임한다고 생각한다. 과정에서 MSI에서 우승하면 월즈 직행권이 생긴다는 것 만으로도 스프링 시즌에 더 좋은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광동은 2023년 시즌 말에 스크림 등을 거치며 경기력이 올라갔고 코치진도 강화됐다. 올해 스프링에는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될까?
A.
김대호 감독: 저희가 항상 기대만 시켜드리고 기대에 부응한 적은 없는 것 같다. 이번에 한번 더 속아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러나 저희가 그동안 아무 근거도 없이 그저 기대해달라고 말씀드린 적은 없다. 이번 시즌에도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거라는 근거를 지니고 있다. 기대해주신다면 응원할 맛 나는 팀이 되어 드리겠다 기대 받는 만큼 저희도 더 재미있는 LCK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Q. 새로 합을 맞추게 된 정글 사냥꾼인 'GIDEON' 김민성 선수에 대한 박루한 선수 생각이 궁금하다. 주장을 맡게 되어 책임감이 남다를 것 같은데?
A.
박루한 선수: 아무래도 김민성 선수가 LPL서 활동하던 선수인 만큼 교전에 자신감이 있다. 제가 리더가 되었어도 팀 색깔은 그대로인 만큼 이를 잘 살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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