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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KGMA 신년토론회 “위기론 돌파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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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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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23 오후 10:39: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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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주관하는 '2024년 국내 게임 산업 전망 신년 토론회'가 1월 23일 오후 2시 서울특별시 삼성동 OP.GG(오피지지) 사옥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 2부에서는 한국게임정책학회 이재홍 학회장, 한국게임정책학회 최승우 국장, 숭실대학교 김동호 교수,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편집장, 경향게임즈 김상현 편집장 등이 참석해 토론회 주제 및 1부 발제에 대한 개인 의견을 피로했다.
최승우 국장은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의료게에 반박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추가적인 연구 진행과 데이터 축적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게임 경품 규제에 대해서는 경품과 사행성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는 것이 문제이며, 합리적 기준을 정해 사행성을 조장하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교수는 2023년 게임산업계 화두 중 하나였던 메타버스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우선 메타버스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필요하며, 과거 국내 정책은 어디까지 메타버스라고 인정할지 기준이 없는 상태로 지나치고 성급하게 산업을 육성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메타버스와 게임은 결국 한 자리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으며, 그렇게 되기 전 까지 함께 협력해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홍 회장은 게임이용장애를 질병으로 분류하려는 움직임이나 아직 플랫폼 수준에 불과한 메타버스 산업, 지나친 게임 경품 규제 문제 모두 사회적으로 조금만 더 많이 신경쓰고 다 함께 규제와 법을 빠르게 만들거나 개선하면 풀어나갈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게임이용장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교육열이 높아 아이들에게 놀이의 자율권이 없다"라며, "부모도 학교도 사회도 이를 풀어주지 않으면 결국 게임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 사회를 먼저 개선해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최호경 편집장은 최근 불거진 한국 게임산업 위기론에 대해 "기자 생활을 오래 해왔지만, 위기론이 없었던 해가 드물다"라며, "위기론이 있더라도 작년과 비슷하게 흘러가거나 좋은 이슈들이 생길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라고 개인 경험을 밝혔다.
이어서 위기론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오히려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경우가 있으며, 한국 게임 시장은 지금까지 위기를 겪지 않은 탓에 창의적인 시도가 적어 글로벌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으나, 이번 기회에 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실행해 위기를 극복해 보기를 제안했다.
김상헌 편집장 역시 2023년 대한민국 게임시장에 대해 '리니지'와 유사한 MMORPG거나 방치형 게임 등을 반복할 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데이브 더 다이버'나 'P의 거짓'등 국제 시장에서 인정받는 작품을 만들 수 있는 저력을 보인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대한민국 게임 산업에 대해서는 높은 영업 이익울 통해 경쟁력을 갖췄으나, 핵심 시장이 PC 패키지 게임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전환되며 영업이익 중 적지 않은 부분을 플랫폼에게 빼앗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상헌 편집장은 이에 대해 산업 규모를 더 키우고 대형 게임사가 수년에 걸쳐 리소스 다수를 투입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면 위기론을 이겨낼 수 있다고 전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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