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일렉트로닉 아츠(EA)와 협업해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축구 스포츠 게임 'FC 온라인' 유저들을 위한 오프라인 이벤트 '아이콘 매치'를 10월 19일과 20일 양일 간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다. 'FC 온라인' 에 등장하는 세계적인 축구 선수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진행하는 이벤트 매치다.
게임 팬들 뿐만 아니라 스포츠 팬들까지 포함해 6만 명 이상이 결집한 초대형 이벤트인 만큼 안전 사고 대책도 철저히 준비됐다. 가장 먼저 지금까지 대형 이벤트를 수 차례 안전하게 운영한 전례가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운영측과 긴밀하게 협조해 기존 안전 대책을 유지했고, 여기에 그동안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넥슨의 안전 노하우가 더해졌다.
서울특별시 내 관공서 및 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도 이뤄졌다. 서울월드컵경기장 내에 경찰서, 소방서, 의료기관 등이 직접 주관하는 3개 현장 본부가 설치됐으며, 세 현장 본부가 컨트롤센터를 구성해 경기장 내 만일의 사태에 직접 대비했다. 넥슨 관계자는 "각 본부마다 현장 요원을 별도 운영하는 만큼 정확한 수를 집계하기는 어려우나, 어떤 상황에도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만큼 많은 현장 요원이 경기장 곳곳에 배치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입장 전 소지품 검색도 진행된다. 타 관중에게 위해를 줄 수 있는 날붙이나 호신용 물품(삼단봉·전기충격기 등)류가 우선적으로 제한되며, 테러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이 지참한 액체류 반입 역시 제한된다. 내부 매점에서 구매한 액체류는 소지할 수 있으나, 경기장을 퇴장했다가 재입장 할 경우 마찬가지로 반입이 불허된다.
현장에서 대응할 수 있는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 메디컬 센터에서 대기중이던 의료진이 출동하거나 안전 요원이 환자를 메디컬 센터로 운송해 조치하며, 현장에서 대응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판단될 경우 대기중이던 엠뷸런스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운송한다.
엠뷸런스 1대는 즉각 출동 가능한 상태로 메디컬 센터 옆에 상주하며, 한 대가 이미 출동할 경우 대기중이던 다른 앰뷸런스가 메디컬 센터로 이동해 대기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외에도 행사 장 곳곳에 앰뷸런스가 대기해 신속한 환자 이송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터뷰/업체탐방
넥슨 FC 온라인 아이콘 매치, 안전 의식 '아이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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