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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크래프톤 인조이, 미디어 및 인플루언서 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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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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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19 오후 12:5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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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산하 인조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InZOI)' 쇼케이스가 3월 19일 오전 10시 진행된 데 이어, 인조이 스튜디오 김형준 대표가 직접 미디어 관계자 및 게임을 사전 플레이한 인터넷 개인 방송인, 그리고 쇼케이스를 참관한 유저들이 제시한 질문에 대답하는 질의응답 세션이 진행됐다.
이하는 김형준 대표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게임스컴 버전 이후 생긴 큰변화가 있다면?
A.
건축 시스템이 대폭 강화됐고, AI로 조이가 따라할 수 있는 모션을 생성할 수 있게 됐다. 이미지 한 장 만으로 원하는 포즈를 만들고 애니메이션을 넣어 조이가 해당 모션을 똑같이 따라하게 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잘 연결하면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예컨대 예컨대 제자리에서 뛰는 모션을 게임에 추가하고 조이가 의자 위에 올라가 해당 동작을 행하도록 한 뒤 의자 외형을 트램펄린으로 바꾸면 기본적으로 제공되지 않는 '트램펄린 위에서 뛰는 동작'을 인게임 기능만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외에 기존에는 충분하지 않았던 어린이나 유아 체형 캐릭터 모션이 보강됐다. 아기가 기어다니고 소파를 잡고 일어서는 등 각종 새로운 모션을 볼 수 있을 것이다.
Q. AI 기능인 스마트조이를 어떤 방식으로 발전시킬지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이 있나?
A.
조이가 자신의 주변 환경과 감정 상태를 탐색해서 적절한 속마음을 이야기 하는 기능이 있다. 과거 게임에 등장하는 NPC들은 개발자들이 넣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사고하고 행동했으나, 스마트조이 기능을 활용하면 조이가 현재 상황을 자율적으로 분석하고 행동한다.
또한 프롬프트 입력 기능을 준비 중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조이의 성격과 감정, 기질을 결정한다. 이 때 프리셋을 무시하고 유저가 프롬프트에 글을 써서 해당 요소를 기질의 형태로 구현하는 기능을 연구하고 있다.
'인조이'는 AI와 매우 궁합이 잘 맞는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일반적인 게임은 AI가 활용할 수 있는 주변 오브젝트 정보 등이 많지 않은데, '인조이'는 유저가 볼 수 있는 거의 모든 오브젝트에 정보가 부여되어 있기 때문이다. '인조이'를 개발하는 시기에 AI 기술이 크게 발달하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Q. 크래프톤이 개발하는 첫 시뮬레이션 게임인데, 개발 중 어려움은 없었나?
A.
크래프톤이 개발하는 게임들의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여기는 분들이 많으나, 사실과 다르다. 다양하게 만들고 있으나 잘 안 된 사례가 많아서 그렇게 보일 뿐이다. (웃음) 크래프톤은 매우 열려있는 개발 문화를 갖춘 기업이며, 그 덕분에 '인조이' 역시 크래프톤에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처음 '인조이'를 개발하겠다고 나섰을 때는 회사 차원에서 우려하기도 했고, 아마 장르 자체에 대한 의문도 가지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이러한 개발 철학과 문화가 '인조이'를 탄생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됐다.
Q. 조이 연령대 변경 기능을 도입할 생각이 있나? 또한 컨트롤 하는 조이 외 다른 조이를 수정하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을까?
A.
연령대 제어 기능은 제한적으로 제공된다. 늙었다가 갑자기 젊어지는 방식은 아니고, 현 상태 외형을 고정하는 옵션은 존재한다.
'인조이' 내에는 군중 시스템이 있으며, 약 100여명에 달하는 조이로 구성된 군중이 거리를 활보하게 된다. 이들은 유저가 조작하는 조이와 동일하게 자신의 의지를 지니고 활동한다. 얼리액세스 단계에서는 아직 제공되지 않으나, 이 조이의 외형을 변경하거나 도시 환경 변화 기능을 통해 군중 조이 의상을 바꾸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또한 군중의 기분을 한 번에 일괄 수정해 모든 조이들이 유저 조이를 사랑하거나 반대로 폭력적으로 대하도록 할 수도 있다.
Q.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인가?
A.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르는 아니다. 저도 장시간 게임 개발자로 일하며 다양한 게임을 개발해 왔으나, 제가 개발한 그 어떤 게임보다 복잡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게임은 매우 많은 시스템의 조합으로 이뤄진다. 그렇기에 한 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면 다른 시스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예컨대 임신한 조이가 운전 중 출산을 하게 될 경우, 시스템 충돌이 발생했다. 이런 사례들을 고려해 개발하다 보면 게임이 복잡해질 수 밖에 없으며, 따라서 유저분들도 적응이 어려우실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요소 자체도 하나의 게임 재미 요소라고 할 수 있다. 현실에서도 사무용 툴을 다루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시스템이 있어서 일을 더 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는 사례가 있는데, 유저 분들 역시 '인조이' 게임 내 기능을 하나씩 배워가며 또 다른 게임 재미를 느껴보실 수 있을 것이다.
Q. 언리얼 5 엔진을 선택했는데, 개발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잇었나?
A.
제품이 출시되면 언제나 먼저 구매한 유저들이 시행착오를 겪기 마련인데, 언리얼 5 엔진에서는 그 역할을 '인조이' 개발팀이 맡았다. 저희가 해당 엔진으로 게임 개발을 시작한 거의 첫 세대 게임이다 보니 엔진에 대한 연구가 많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엔진 개발사와 협력해 R&D를 진행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언리얼 5 엔진은 매우 좋은 엔진이고, 특히 실시간 광원 효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정점'에 가까운 엔진이었다. 언리얼 5 엔진의 광원 기술을 사용해 간접광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Q. 게임 내 SNS 등 스마트폰 기능에 추가 업데이트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나?
A.
꾸준히 관련 업데이트가 이뤄질 것이다. 개발을 고려했던 앱 중에는 데이트 상대와 궁합을 알아보는 앱이 있었는데, 시간 부족으로 구현하지 못했다. 해당 기능 외에도 문자 메세지가 아니라 SNS 앱을 토해 직접 SNS 활동을 즐기거나 앱을 통한 특정 조이 위치 추적 등 기능도 꾸준히 개발해 추가하고자 한다.
Q. 캐릭터에게 자연어로 문자 메세지를 보내는 기능이 있는 듯 한데, 개발 진척도가 얼마나 이뤄졌는가?
A.
자연어 입력 기능을 꾸준히 개발 중이다. 그러나 개발 중 한계를 느꼈다. '인조이'는 매우 복잡한 사고 시스템을 지니고 있다. 400여명의 조이가 도시 내에서 움직이고, 한 조이당 600개가 넘는 정신 옵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모두 담은 상태에서 문자를 받으면 해당 요소를 업데이트 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 자연어 분석 기능을 추가하면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질 뿐 더러 연산량이 지나치게 크게 늘어나는 문제가 있었다. 그래도 AI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만큼 컴퓨팅 파워를 덜 소모하게 되면 해당 기능을 다시 검토해 도입하고자 한다.
Q. '인조이'는 현실 반영에 초점에 맞췄는가? 혹은 가상 세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는가?
A.
처음 개발할 때는 '현실을 뒤어넘는 행동을 하자' 라는 생각으로 개발했다. 거리에서 버스킹을 즐기거나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행위 등 말이다. 이것 만으로 충분히 새로운 도전일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유저분들과 소통해보니 조금 더 초자연적인 요소들, 예컨대 뱀파이어 같은 요소들을 원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앞으로 이런 요소를 추가하고자 한다.
Q. 캐릭터 성적 지향은 어디까지 지원되나? 유동적으로 변하기도 하나?
A.
동성 연애도 가능하도록 설정했고, 배우자로 삼을 수도 있다. 조이를 생성하는 창에서 캐릭터 성 정체성을 편집할 수 있다. 성적 지향이 플레이 중 유동적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Q. 시작 도시 외에 다른 도시로 이주할 수 있나?
A.
올해 안에 해당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다른 도시 친구를 사귀거나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 것이다.
Q. 현재 운전 기능이 제한돼 있는데, 맵이 충분히 넓지 않기 때문인가?
A.
우선 '인조이' 맵이 레이싱 게임과 비교해 매우 좁은 건 사실이다. 맵 곳곳에 집이나 기능성 시설이 있고 조이들이 그 안에서 살아가는 만큼 맵을 너무 넓게 만드는 건 불가능하다.
완성도 문제도 있다. 제 첫 게임 개발작은 레이싱 게임이었는데, 그 때 개발한 게임과 비교해 '인조이' 내 운전 기능 완성도가 너무 낮다고 생각됐다. 그래도 계속 개선하고 개발하고자 하며, 충분히 완성되기 전 까지는 옵션에서 따로 기능을 허용해야 수동 운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Q. 멀티 플랫폼 출시 계획이 있는가?
A.
윈도우 PC 버전 외에 게이밍 콘솔 및 타 OS 빌드를 개발하고 있다. 다만 모바일 버전은 개발하고 있지 않다.
Q. 건축 기능 테마가 어느 정도인가?
A.
현재 빌드에는 현대에 맞는 스탠다드한 건축을 주로 구현했다. 그러나 테마에 따라 초 현실적인 미래적인 디자인이나 시골 혹은 과거를 테마로 한 레트로 의상과 가구도 제공될 수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풍부한 건축 리소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Q. 조이의 노화와 인간 관계, 예상치 못한 사고 같은 사고에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A.
'냥코인'이라는 재화를 모아 캐릭터 욕구나 일부 스테이터스를 제어할 수 있는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노화나 사망 확률에 관여하는 상품이 추가될 수도 있다.
'인조이'는 유저 모드 없이도 게임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도록 하는 걸 목표로 개발 중이다. 게임 내 '도시 편집' 기능을 사용해 조이를 통제할 수 있는데, 이 때 모든 조이가 건강하게 지내거나 싸우지 않도록 하면 사고사 같은 위험을 통제할 수 있을 것이다.
Q. 7개월 전 플레이 테스트에서는 하루를 1배속으로 플레이 할 경우 96분이 걸렸고, 이 중 1/3인 30분 가량을 자는 시간에 할애해야만 했다. 이 부분이 개선되었는가?
A.
집 외부 환경까지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하다 보니 건너 뛰기 기능은 도입하기 어려웠다. 속도 가속이 한계인데,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가속은 최적화 측면에서 매우 위험한 일이다. 다행히 시뮬레이션을 최적화해 최대 3가지 종류의 배속 옵션을 고를 수 있게 됐으며, 모든 가족 구성원이 수면 중이라면 시간을 30배까지 가속할 수 있다.
Q. 맵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점이 정해져 있는데, 유저가 원하는 상점을 직접 디자인 하고 배치하는 기능이 추가될 수 있나?
A.
이번 얼리액세스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 직업 시스템이다. 상점 부분은 제대로 손대지 못 했다. 대신 책상을 배치한 뒤 게임 속에서 획득한 수집품이나 낚시 전리품 등을 놓고 실시간으로 판매하는 기능이 있다. 일단 기반 시스템은 마련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다.
Q. 조이가 사망하게 된다면 어떤 이유로 사망하게 되나?
A.
인간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사망이며, 이는 '인조이'에서도 마찬 가지다. 삶과 죽음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이니 말이다.
'인조이' 내에서는 화장실에 가다가 우연히 넘어져 사망할 수도 있고, 오래된 음식을 먹었다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외에도 전자제품을 수리하다 감전사 할 수도 있다. 약 16종에 달하는 사망 원인이 있다. 이외에 차량에 충돌해도 사망할 수 있다.
특수한 사망 원인 중 '인정욕구로 인한 사망'이 있다. 현대사회를 살다 보면 다른 사람의 인정을 통해 충족감을 가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요소를 반영했다. 누군가와 다투고 소문이 돌아 자신에 대해 안좋은 이미지가 퍼져 인정 욕구가 감소할 경우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회적이나 문화적으로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데, 은유적인 표현으로 처리해 놨다.
Q. 차량과 운전 시스템이 인상깊은데, 개발 중 어려움이 있었다면
A.
교통신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어려웠다. 차량 통행을 원활하게 할 경우 횡단보도 신호가 길어져 조이들이 횡단보도 앞에 정체되게 되고, 반대로 도보 이동을 원활하게 할 경우 차량 정체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실에서 교통 신호가 어떤 방식으로 처리되는지를 연구하기도 했다. 나름 최선을 다해 정리했다고 생각하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
Q. 향후 멀티플레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 있나?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나?
A.
멀티플레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제가 약 20여년 넘게 MMORPG를 개발해 온 개발자라 그런 듯 하다. 또한 해당 장르 유저분들이 멀티플레이를 기대하시기 때문일수도 있다.
멀티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분들이 많다면 우선 방향성을 설정하려 한다. 정말 제대로 된 멀티플레이를 원하신다면 시간이 매우 오래 걸릴 것이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수만가지 상호작용과 시뮬레이션을 서버에 참여한 다른 유저들에게 공유해야 하는데, 이를 구현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반면 자신의 집에 다른 유저를 초청해 상호작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구경이나 채팅만 할 수 있어도 괜찮다면 훨씬 간단하게 구현할 수 있다.
공식 디스코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주시면 이를 수렴해 개발하도록 하겠다.
Q. 맵 제작을 위해 직접 답사하거나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공간을 게임 내에 구현한 부분이 있나?
A.
여러 도시를 탐방하고 개발된 게임은 아니다. '인조이' 속 맵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를 구현했다. 제가 직접 살고 있는 집을 디자인 해서 맵 한켠에 두기도 했다. 들어가 볼 수는 없고. 외형만 구현된 정도다.
맵 곳곳에 이스터에그도 구현했기 때문에, 수상한 장식품이나 숨겨진 요소를 탐험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다. 또한 도시를 아름답게 꾸미는 것 외에도 세계관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도시를 탐험하며 세계관을 파악하는 재미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Q.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창작물을 정식 버전에서 이어서 플레이 할 수 있나?
A.
가능하다. 대신 파일 형태로 이전할 경우 버전 차이로 인한 오류가 생길 수 있다. 캔버스에 올려둘 경우 캐릭터나 건물들은 이동할 수 있다.
Q. AI를 활용한 NPC와 실시간 대화 기능 등이 추가될 수 있나?
A.
검토한 바 있다. 하드웨어 성능이 받쳐주는 유저라면 '스마트 조이' 기능을 통해 부분적으로 즐기실 수 있다. '인조이'는 게임 내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오브젝트에 관련 정보가 깃들어 있기 때문에, AI 활용 측면에서 타 게임보다 강점이 있다.
Q. 타 도시가 추가되거나 확장될 계획이 있나
A.
다음 도시를 개발 중이며, 현재 플레이 할 수 있는 도시도 면적이 확장될 예정이다. 예컨대 도원에는 백화점이 추가될 수 있다. 대신 단순히 땅을 늘리거나 거주 지역을 늘리기 보다는 기능적인 공간을 추가하고자 한다.
Q. 조이들과 관계가 깊어질수록 달라지는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단순한 결혼이나 연애뿐인가? 혹은 같은 친구 끼리라도 친분 정도에 따른 변화가 있나?
A.
따로 '절친'이라는 관계가 있다. 관계가 깊어질수록 더 다른 행동과 다른 대화가 등장한다. 예컨대 약혼을 하면 친구를 만났을 때 새로운 대화가 생기며, 그 때 충분히 친한 친구라면 약혼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할 수도 있다. 이런 식으로 훨씬 더 긾이 있는 관계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Q. 페이셜 캡쳐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가? 아무 카메라나 사용할 수 있나?
A.
얼굴에만 약 100여개의 컨트롤러가 붙어 있기 때문에 세밀한 얼굴 표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쉽게도 페이셜 캡쳐는 iOS를 사용하는 기기에서만 가능하며, 모션 캡쳐는 카메라가 있는 모든 기기에서 가능하다.
Q. 컬래버 해보고 싶은 브랜드나 제품이 있나?
A.
게임 개발 초기 단게부터 다양한 브랜드와 소통한 바 있다. 얼리액세스 단계에서는 국내를 대표하는 일부 차량 및 가전 회사만 들어있으나, 쥬얼리나 의상 등 브랜드와도 소통한 바 있다. '인조이'는 세밀한 그래픽과 패션 구현이 특징 중 하나인 게임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쥬얼리 브랜드와 협업하면 효과가 뛰어나지 않을까 싶다.
Q. 정식 출시는 언제쯤으로 예상중인가?
A.
정확히 말씀드리기 어렵다. 인조이는 아직 너무나 부족한 게임이다. 저도 최대한 빨리 정식 출시 하고 싶지만, 아마 유저분들이 '이 정도면 정식 출시로 전환해도 돼' 라고 말해주시기 전 까지는 얼리 액세스를 유지할 듯 하다.
Q. 게임 상에서 항공기 조종 등 비행 기능이 도입될 수 있나?
A.
차량 구현만 해도 힘들어서 항공기 까지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다만 최근 개발팀에서 고츨 빌딩을 구현한 뒤 '여기서 뛰어내려서 1층까지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비행기 까진 아니더라도 글라이딩 같은 활강 기능을 도입하는 건 가능할지도 모른다.
Q. 초현실적인 종족이 추후 업데이트 될 수 있나? 뱀파이어나 늑데인간 등
A.
비공식으로는 개발한 바 있다. 개발팀 내에서 분위기가 자유롭게 소통하다 보니. 개발팀에서 초자연적인 종족을 실제로 구현해본 적 있다. 앞서 해보기 기간 중 계획된 요소들이 마무리 된 뒤에는 새로운 것들을 추가해야 할 필요가 있는데, 그 때에는 다양하고 판타지 적인 요소를 많이 도입하고자 한다.
Q. 직업 기능을 통해 아이돌로 데뷔할 수 있는데, 콘서트까지 구현되어 있나?
A.
구현을 시도해 보기도 했고, 추후 실제로 겡미 내에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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