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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스포츠 만평] 라이엇 게임즈 LoL, ‘2025 e스포츠 계획’ 발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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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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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24 오전 9:4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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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2025년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통해 진행할 e스포츠 대회 계획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를 5개 지역으로 재편하고 모든 지역에서 스플릿을 세 개 운영하면서 일정을 일원화한다. ‘지역별 첫 스플릿 우승’ 5개 팀이 참가하는 국제 대회도 신설된다.
2025년 ‘LoL’ e스포츠는 아메리카스, LEC(유럽), LCK(한국), LPL(중국), APAC(아시아태평양) 등 5개 지역으로 구조가 바뀐다. 아메리카스는 LCS(북미)와 CBLOL(브라질), LLA(라틴 아메리카)를 통합한 리그이고 APAC는 PCS(아시아태평양)와 LJL(일본), LCO(오세아니아), VCS(베트남)를 포괄하는 리그로 거듭난다.
아메리카스는 북미·남미 콘퍼런스로 경쟁하는 구조다. 각 콘퍼런스는 기존 리그 팀 중 6개 팀을 유지하면서 LLA에서 각각 한 팀씩을 통합할 계획이다. 승강전을 통해 2부 리그에서 올라올 초청팀 한 팀씩을 확보, 콘퍼런스 당 총 8개 팀이 맞붙는 구조로 바뀐다.
APAC는 베트남·홍콩·대만·마카오·일본·오세아니아·동남아시아 팀들이 모이는 정기 대회가 된다. 8개 팀이 참가해 새로운 파트너십과 승격/강등 모델을 선보인다. 내년 리그에 참가할 초청팀은 2024 PCS와 VCS 서머 플레이오프(PO)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VCS·PCS·LJL·LCO 서머 스플릿 참가 팀도 새로운 리그에 참가할 기회를 얻는다.
새로운 국제 대회도 도입된다. 3월 개최 예정인 신규 대회에서는 6일간 5개 지역별 대표 총 5개 팀이 겨룬다. 모든 참가팀이 다전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무조건 한 번씩 대결한다. 상위 4개 팀은 토너먼트 라운드에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2025 시즌 첫 번째 스플릿이 해당 대회 진출전을 겸한다.
또한, 신규 국제 대회에는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된다. 다전제를 치르는 동안 이전 세트에서 사용한 챔피언을 다시 선택할 수 없는 밴픽 방식이다. 기존 대결 양상에 변화를 줄 수 있고 덩구 많은 챔피언과 조합을 선택할 수 있기도 하다. 국제 대회 공식 도입은 처음이다.
기존 국제 대회는 출전권 배분 시스템이 바뀐다. 5개 지역은 5월 대회에 한 슬롯(총 5개 팀),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 두 슬롯(총 10개 팀),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세 슬롯을 배정받는다. ‘MSI’ 우승팀과 두 번째 우수 성적 지역은 해당 리그에 ‘롤드컵’ 슬롯을 추가로 얻는다. 이를 통해 총 17개 팀이 ‘롤드컵’에서 경쟁한다. ‘2025 롤드컵’에선 플레이-인 스테이지가 5전 3선승제로 진행돼 통과한 팀은 스위스 스테이지에 진출, 다른 15개 진출팀과 맞붙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LoL’ e스포츠를 운영하면서 전 세계 지역 리그를 5개로 재편하고 모든 지역 리그 스플릿 세 개 운영 및 일정 일원화, 3월 신규 국제 대회 개최 등 변화를 준다”라며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과 기존 국제 대회 연계까지 더한 ‘2025 e스포츠 계획’을 통해 글로벌 ‘LoL’ e스포츠 팬에게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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