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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2024 NC, ‘IP·장르·플랫폼 다각화’ 이룰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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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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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25 오전 9:39: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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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이하 NC)가 2024년 ‘IP(지식재산권)·장르·플랫폼 다각화’를 시도한다. 그동안 성과를 내던 MMORPG 위주 라인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IP와 다양한 장르 신작을 각종 플랫폼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계획에 따라 올해는 상반기에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를, 하반기에 스위칭 RPG ‘호연’을 내놓으려 한다.
2023년 NC는 국내 최대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에 8년 만에 참가, 7가지 출품작을 선보였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퍼즐 ‘퍼즈업 아미토이’다.
이중 ‘퍼즈업 아미토이’는 ‘TL’ 게임 속 동료 ‘아미토이’를 활용한 작품이고 지난해 9월 26일 글로벌 36개 지역에 출시, 국내 양대 모바일 앱 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 ‘TL’은 12월 7일 PC 플랫폼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고 올해 9월 17일에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4년에는 ‘배틀크러쉬’와 ‘호연’을 내놓는다. 두 작품 모두 ‘지스타 2023’ 현장에서 시연을 진행, 호평받았다. 개발 단계부터 다양한 형태로 유저와 소통하면서 피드백을 반영하는 오픈형 R&D 개발 문화 ‘엔씽(NCing)’ 일환으로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
‘배틀크러쉬’는 유저 최대 30명이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 사이에서 마지막 1명이 되기 위해 싸우는 전투가 핵심 콘텐츠다. 신화 속 인물을 모티브로 고유 액션과 스킬을 보유한 캐릭터, 지형·지물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액션, 간편한 조작이 특징이다. 오는 6월 27일 PC와 모바일,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에 나온다.
‘호연’은 ‘프로젝트 BSS’로 공개된 작품이다.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실시간 필드 전투와 턴제 덱 전투 모드를 ‘스위칭(전환)’하는 RPG다. 컨트롤 재미에 집중한 실시간 필드 전투와 상황이나 적 패턴을 고려한 덱 전투를 통해 여러 능력을 지닌 캐릭터를 육성하고 활용하는 재미를 준다. 이번 해 하반기 PC·모바일 출시를 앞뒀다.
관련해 NC 관계자는 “2024년 NC는 IP·장르·플랫폼 세 가지 측면에서 다각화를 추진한다”라며 “한 해 동안 글로벌 권역 확장을 위한 지속 성장 역량을 키워 2025년에는 유의미한 실적 변화를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2023년 NC는 연간 매출 1조7,798억 원, 영업이익 1,373억 원, 당기순이익 2,139억 원을 달성했다. 2022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30.8%, 영업이익은 75.4%, 당기순이익은 50.9% 줄었다. 이에 따라 2024년 NC는 공동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구조조정을 실시하는 등 실적 및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위한 행동에 나선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NC는 2024년 신규 IP 기반 신작 ‘배틀크러쉬’를 6월 27일 PC·모바일·콘솔 플랫폼에 내놓고 하반기에는 ‘호연’을 출시할 작정이다”라며 “사내 분위기를 쇄신하고 상·하반기에 신작을 출시하면서 ‘IP·장르·플랫폼 다각화’를 시도하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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