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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VCT 퍼시픽 S2 PO, ‘젠지 vs DRX or PR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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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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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7-19 오전 9:3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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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국제 리그 ‘VCT 퍼시픽’ 2024년 시즌 스테이지 2(S2) 플레이오프(PO)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경기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렸다. 젠지 이스포츠(이하 젠지)가 결승에 선착했고 7월 20일 결승 진출전을 통해 DRX 혹은 페이퍼 렉스(이하 RPX)가 결승에 오른다. 최종 결승은 7월 21일이다.
‘VCT 퍼시픽 S2’는 6월 15일부터 7월 8일까지 4주간 11개 팀이 출전한 정규 시즌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PRX, DRX, 팀 시크릿, 젠지, 렉스 리검 퀀, 탈론 이스포츠 등 1위부터 6위까지 6개 팀이 PO에 진출했다. T1, 제타 디비전, 글로벌 이스포츠,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 블리드 이스포츠 등 7위부터 11위까지 5개 팀은 일정을 마쳤다.
PO는 7월 12일 1라운드, 7월 13일 2라운드, 7월 14일 승자조·패자조 경기를 치른 3라운드를 진행했다. 1라운드에서는 젠지가 렉스 리검 퀀을, 탈론 이스포츠가 팀 시크릿을 각각 2:0으로 이기고 2라운드에 올랐다. 2라운드에선 젠지가 페이퍼 렉스를, DRX가 탈론 이스포츠를 각각 2:0으로 꺾고 승자조 경기에 나섰다.
3라운드 승자조 경기는 젠지가 DRX를 2:1로 제압했다. 이를 통해 젠지는 ‘퍼시픽’ 킥오프·S1·S2와 ‘마스터스’ 마드리드·상하이까지 5개 대회 결승 진출 대기록을 세웠다. 킥오프와 ‘마스터스’ 상하이는 우승, ‘마스터스’ 마드리드와 ‘퍼시픽’ S1은 준우승한 바 있다.
패자조에서는 PRX가 탈론 이스포츠에 2:0으로 승리했다. 이에 따라 7월 20일 결승 진출전에선 DRX와 PRX가 대결하게 됐고 승리 팀이 7월 21일 최종 결승에서 DRX와 맞붙는다. DRX가 승리하면 한국 팀 대결이 되고 PRX가 이기면 ‘퍼시픽’ 킥오프·S1에 이은 3회 연속 결승 맞대결이 된다. 올해 젠지와 PRX 결승 상대 전적은 1승 1패다.
젠지는 2024년 최고 수준 경기력을 보였다. 2020년 설립 후 2022년까지 북미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2023년부터 ‘퍼시픽’에 합류했다. 2024년 킥오프와 국제 대회 ‘마스터스’ 상하이를 우승하면서 ‘퍼시픽’을 대표하는 팀으로 자리 잡았다. 우승컵도 들 기세다.
DRX는 2022년 설립 후 한국 대회 우승을 휩쓸면서 주목받았다. 2023년부터는 ‘퍼시픽’에 출전했으나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국제 대회에서도 5~8위 성적을 기록해 왔다. 2024년에는 젠지에게 지면서 킥오프 3~4위, S1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에 첫 우승을 노린다.
PRX는 ‘VCT 퍼시픽’ 초대 우승팀이다. 2020년 설립 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우승을 계속하면서 명문 구단이 됐고 2023년 ‘퍼시픽’에 합류, 대회 첫 우승팀이 됐다. 2024년에는 ‘퍼시픽’ S1을 우승했고 S2에서는 ‘퍼시픽’ 대회 세 번째 우승컵을 바라는 상태다.
또한, 세 팀은 8월 1일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서울과 인천에서 열리는 ‘마스터스 서울’에 ‘퍼시픽’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 퍼시픽·EMEA·아메리카스·중국 4개 권역에서 4개 팀씩 출전, 총 16개 팀이 맞붙는 국제 대회다. ‘퍼시픽’에서 남은 한 자리는 4위 탈론 이스포츠가 가졌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4년 ‘발로란트’ e스포츠 국제 대회 ‘마스터스 서울’ 진출을 확정한 젠지·DRX·PRX 세 팀이 ‘VCT 퍼시픽’ S2에서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라며 “‘젠지 vs DRX or PRX’ 구도인데, 세 팀 중 어느 팀이 우승컵 주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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