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개발하고 아마존 게임스가 서비스하는 '쓰론 앤 리버티(TL)' 글로벌 버전이 출시 3주일째 매출 최상위권에서 순항 중이다. 'TL' 글로벌 버전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서비스 중이며, 10월 22일 오전 9시 기준 스팀 글로벌 매출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 중 2위에 해당하는 순위로, 일본이나 프랑스 등 일부 국가에서는 라이브 서비스 게임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게임 자체 매출 외에 출시 기념 패키지 상품 매출은 출시 후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하락하고 있으나, 여전히 스팀 매출 순위 내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셀레브레이션 팩: 골드'가 25위, '셀레브레이션 팩: 실버'가 47위, '셀레브레이션 팩: 브론즈'가 78위에 자리하고 있다.
스팀덱 이용량 순위는 49위로 하락했다. 이는 주로 야외에서 사용되는 UMPC 특성상 MMORPG 플레이에 필요한 안정적인 네트워크 수준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MMORPG 특성상 타 유저와 의사소통이 중요한데, 스팀 덱은 외부 키보드를 연결하지 않을 경우 타 유저와 채팅이 불편하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기업을 4개 법인으로 분할할 예정이라고 10월 21일 밝혔다. 이 과정에서 'TL' 사업 부문도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로 전환된다. 법인 대표는 현재 'TL' 개발 총괄을 맡고 있는 최문영 캡틴으로 내정됐다. 엔씨소프트는 전문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통해 현재 뛰어난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TL' 글로벌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대표 MMORPG IP(지식재산권)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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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3주 차 맞은 엔씨 TL 글로벌, '전속력으로 순항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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