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신문출판서(NPPA)가 3월 20일 신규 외자판호 27개를 발표했다. 발급 명단에는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 등 한국 게임이 포함돼 있다. 판호란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하기 위해 필요한 허가로, 중국 게임사 작품에 발행되는 내자판호와 해외 게임사 작품에 발행되는 외자판호로 나뉜다.
이번에 발표한 외자판호에는 360호에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킹덤(冲呀! 饼干人: 王国, 충하! 병간인: 왕국)', 364호에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蔚蓝档案, 벽람당안)' 등이 포함됐다. '쿠키런: 킹덤' 중국 유통은 중국 게임 매체 17173 자회사인 관유게임즈가, '블루 아카이브' 중국 유통은 '블루 아카이브' 일본 유통사인 요스타가 설립한 자회사 상하이 로밍스타가 담당한다.
한국 게임 IP를 활용한 작품도 포함됐다. 375호에 넷이즈가 한빛소프트 '오디션(중국 명칭 劲舞团, 경무단)IP를 활용해 개발한 '劲舞团: 全民派对(경무단: 전민파대)', 381호에 라스타 게임즈가 넥슨 '메이플스토리(중국 명칭 冒险岛, 모험도)' IP를 활용해 개발한 '冒险岛: 联盟的意志(모험도: 연맹적의지)'다. 두 게임 모두 모바일 게임으로 판호를 발급받았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에 판호를 발급한 건 2022년 12월 28일 이후 약 3개월여 만이다. 2022년 판호 발급이 2021년 6월 판호 발급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진행된 발급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짧은 기간 만에 판호가 발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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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루 아카이브 등 한국 게임에 판호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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