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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극한의 19금 게임’ 글로벌 AAA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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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4-26 오전 10:09:06
시프트업은 4월 26일 신작 ‘스텔라 블레이드’를 글로벌 출시했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 독점 발매다. 국내 최초 SIE 세컨드 파티 게임으로 지난 3월 29일 데모 버전 공개 후 전 글로벌 쇼핑 플랫폼 판매량 1~2위, 60개국 이상 PS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르면서 흥행을 예고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네이티브(NA:TIVE)라는 침략자에게 멸망한 인류가 지구에서 궤도 콜로니로 쫓겨난 후 다시 지구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주인공 ‘이브(EVE)’가 동료를 만나고 기괴한 적을 상대하는 과정을 공격·방어·회피·QTE 등 다양한 액션과 전투로 그려냈다.
2019년 4월 4일 ‘프로젝트: 이브’라는 이름으로 처음 발표된 후 2020년 11월 26일 보스 전투 영상, 2021년 9월 10일 첫 번째 트레일러를 공개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2022년 9월 13일 스토리 트레일러를 통해 이름을 ‘스텔라 블레이드’로 확정했고 SIE 세컨드 파티 게임으로 개발 중인 정황도 밝혀졌다.
첫 공개 때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를 ‘극한의 19금 게임’이라고 소개하면서 전 세계에 각인돼 오래도록 그 가치를 이을 수 있는 ‘글로벌 AAA’ 타이틀로 창조하려는 목표를 밝혔다. 이를 위해 사내에 3D 스캔 스튜디오와 퍼포먼스 캡쳐 시스템 설비를 마련하고 공정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이벤트를 위한 존과 메인 플레이가 거미줄처럼 이어져 있는 오픈 월드가 나오는 세미 오픈 월드 형식 게임이다”라며 “‘갓 오브 워’와 ‘니어 오토 마타’ 등에 영향을 받았고 이런 계열 타이틀을 진화시키면서 ‘블레이드 & 소울’에 존재하는 개인 전투 경험을 더해 멸망해 가는 지구를 탐험하는 느낌을 제공하려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형태 대표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극한의 19금 게임’을 목표로 개발하려 하는데, 선정성 관련은 아니고 적을 상대하고 싸우는 형태 표현에 제약을 두지 않으려는 뜻이다”라며 “대부분 과도한 선혈 연출로 19금(청소년 이용 불가) 등급을 받는데, 저희는 창의력에 제약을 두지 않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출시 전 공개된 ‘스텔라 블레이드’는 선혈이 낭자한 액션을 선보였다. 특히 데모 버전을 플레이한 유저 사이에서는 “다양한 적을 처치하는 과정을 시원시원한 절단 액션으로 표현했다”라는 호평이 나왔다. 일각에선 ‘이브’ 복장 선정성을 지적하기도 했으나 “몰아치는 액션과 손맛으로 그런 부분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라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이 표현에 제약을 두지 않는 액션으로 ‘극한의 19금 게임’을 표방한 ‘스텔라 블레이드’가 글로벌 발매됐다”라며 “출시 전 공개한 데모 버전을 수십 시간 즐기는 유저가 나올 정도로 완성도를 인정받은 액션과 게임성을 통해 글로벌 AAA 타이틀에 도전하는 만큼,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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