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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문체부·KeSPA ‘2024 e스포츠 종목’ 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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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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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5-23 오전 10:2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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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2024년 e스포츠 종목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2024년 정식종목은 8개로 이중 전문종목이 6개, 일반종목이 2개다. 시범종목은 1개, 자격취소유예 종목은 3개다. 전략종목 2개가 신설됐다.
지난 5월 16일 문체부와 KeSP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종목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종목유지 기간은 공고일로부터 2025년 종목선정 결과 공고일까지다. 정식종목 13개(전문 6개, 일반 7개), 시범종목 3개로 총 16개 종목이었던 2023년과 비교하면 전체 종목 수는 2개 줄었으나 새로운 기준이 더해졌다.
올해 정식종목 중 전문종목은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발로란트’,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 ‘FC 온라인’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 6개다. 일반종목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2’, 님블뉴런 ‘이터널리턴’까지 2개다.
시범종목은 넥슨 ‘FC모바일’ 1개뿐이다. 자격취소유예(유효/유예기간 내 자격갱신 심의에서 일반종목 이상 평가를 받지 못할 경우 자격이 취소) 종목은 넥슨 ‘서든어택’,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하스스톤’,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 ‘크로스파이어’ 등 3개다. 2026년까지 심의를 거쳐 자격 유지 여부가 정해진다.
이번에 신설된 전략종목은 밸브 코퍼레이션 ‘도타 2’와 캡콤 ‘스트리트파이터 6’까지 2개다. 전략종목은 종목사가 종목심의를 신청하지는 않았으나 국제적으로 활성화돼 우수한 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전략적으로 지정, 육성이 필요해 위원회에서 별도로 선정한 종목을 의미한다.
2014년 2월 11일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 제12조(종목 다양화 지원)와 제13조(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의 지정 등)에 따라 문체부는 KeSPA를 ‘e스포츠 종목선정 기관’ 및 ‘e스포츠 산업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이후 KeSPA는 국내 유통 게임물 중 적합한 종목을 선정할 수 있는 기준·절차와 적정한 심의를 통해 대상이 되는 종목을 선정·지원하는 근거를 만들었다.
심의를 거쳐 선정된 e스포츠 종목은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으로 나뉜다. 정식종목은 e스포츠 적격성에 문제가 없고 저변 및 환경이 충분함이 인정된 종목이다. 시범종목은 e스포츠 적격성은 인정받았지만, 현재 저변과 환경이 미비해 향후 정식종목으로 선정되기 위해 일정 기간 평가 후 재심의를 받아야 하는 종목이다. 선정 후 유효/유예기간 내 일반종목 이상 평가를 받도록 자격취소유예 종목으로 관리된다.
정식종목은 전문종목과 일반종목으로 나뉜다. 전문종목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선수가 활동할 수 있는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 구축 저변이 충분한 종목이다. 일반종목은 직업선수 활동 저변은 부족하나 종목사 투자 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종목이다.
선정된 종목은 문체부와 KeSPA, 대한체육회 주최/주괸 대회 종목으로 채택된다. 이스포츠 대학리그, 중고교 리그, 전국소년체육대회, 대통령배 KeG, 동호인 대회, KeSPA CUP, 한중일 대회 등이다. 단발성이 아닌 중장기적인 계획을 통해 지속해서 투자하는 종목에 지원할 수 있도록 종목별로 지원사항이 세분화돼 있고 경기인 등록 및 심판파견 등 행정지원도 마련돼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문체부와 KeSPA는 매해 국내 e스포츠 산업 향방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이스포츠(전자스포츠) 종목을 선정한다”라며 “‘2024 e스포츠 종목’은 기존 정식종목(전문·일반)과 시범종목에 전략종목을 더한 새로운 구성으로 발표됐는데, 각 종목이 올 한 해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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