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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크래프톤 PNC 2024, 대한민국 ‘2연패(連霸)’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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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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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9-13 오전 10:4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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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펍지)’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PNC) 2024’에서 우리나라가 우승했다. 2023년 대회에 이은 ‘2연패(連霸)’다. 전 세계 최고 수준 선수들이 16개국을 대표해 출전, 실력을 겨뤘고 대한민국이 총점 1점 차이로 미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PNC’는 2019년 한국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처음 개최 후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은 취소, 2022년 재개해 2024년까지 열린 대회다. 2019년에는 러시아가 우승, 우리나라가 준우승이었고 2022년엔 영국이 우승, 우리나라는 4위에 그쳤다. 우리나라는 2023년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한 바 있다.
‘PNC 2024’는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로 서울에서 열린 대회다. 9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경기를 운영했다. 국가마다 선수 4명이 스쿼드를 구성했고 한국 대표로는 ‘seoul’ 조기열(디플러스 기아), ‘Heaven’ 김태성(광동 프릭스), ‘Inonix’ 나희주(다나와 e-스포츠), ‘Salute’ 우제현(광동 프릭스) 선수가 나섰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르헨티나·브라질·캐나다·미국·중국·대만·일본·독일·노르웨이·튀르키예·영국·호주·인도네시아·태국·베트남까지 16개국 선수 총 64명은 사흘간 매일 6매치씩 총 18매치를 치렀다. 모든 경기에서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가 정해졌다.
대한민국은 첫째 날 3·4경기 치킨(1위)·1경기 3위, 둘째 날 2경기 치킨·6경기 4위, 셋째 날 2경기 2위·4경기 4위를 기록했다. 순위 58점, 85킬로 총점 143점으로 1위를 달성, 우승했다. 2위 미국은 총점 142점(순위 50점, 92킬), 3위 태국은 총점 137점(순위 38점, 99킬)이었다.
한국 대표팀은 1일 차\에 치킨 2개를 획득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고 2일 차에도 치킨 1개를 추가, 1위에 올라섰다. 3일 차에는 치킨을 얻지는 못했으나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키면서 ‘PNC’ 2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seoul’ 조기열 선수는 매치당 평균 1.6킬, 319 대미지를 기록하면서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대회 MVPP에 선정됐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30만 달러(약 4억 원)다. 우승한 대한민국은 10만 달러(약 1억3천3백만 원), 준우승한 미국은 4만 달러(약 5천3백만 원), 3위 태국은 2만5천 달러(약 3천3백만 원)를 획득했다. 4위부터 16위까지는 순위에 따라 상금을 나눠 받았다. 상금 규모는 10월 10일까지 판매되는 대회 기념 스킨 수익 25%가 더해져 더 커진다. 9월 9일 기준 45만 달러(약 6억 원)를 돌파, 우리 대표팀이 받을 상금은 15만 달러(약 2억 원)를 넘겼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각국 프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국가별로 모여 대결한 ‘펍지’ 국가대항전 ‘PNC 2024’이 대한민국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2023년 첫 우승에 이어 2024년까지 우승하면서 ‘2연패(連霸)’로 ‘PNC’를 마무리한 만큼, 내년에도 성과를 기대케 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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