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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LoL 월드 챔피언십, LCK 3팀 8강 진출… '내전' 피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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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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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14 오전 9:24: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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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글로벌 e스포츠 리그 대항전인 ‘2024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월즈)’ 스위스 스테이지가 10월 13일 종료된 가운데, 한국 지역 리그(LCK) 소속 네 팀 중 Gen.G e스포츠(이하 젠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 T1 세 팀이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성공했다. 조 추첨 결과 8강에서 LCK 팀 간 내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는 젠지가 북미 지역 리그(LCS) 소속팀인 플라이퀘스트와, 한화가 중국 지역 리그(LPL) 소속팀인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스마트(이하 BLG)와, T1이 LPL 소속팀인 탑 e스포츠와 대결한다. 남은 한 자리는 LPL 소속팀 리닝 게이밍 나인봇 e스포츠와 웨이보 게이밍 간 내전으로 치러진다.
가장 막상막하가 되리라 평가받는 대진은 10월 18일 진행되는 한화-BLG 경기다. LCK 1시드 팀과 LPL 1시드 팀 간 경기다. 한화와 BLG 역시 직접 맞붙은 적은 없으나, 팀 핵심 전력인 'Peanut' 한왕호 선수와 'Doran' 최현준 선수, 'Delight' 유환중 선수가 2023 월즈에서 BLG에게 패배한 적 있는 만큼 설욕전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월 19일 진행되는 T1-탑 e스포츠 간 경기는 T1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T1은 지난 11년간 월즈 다전제 경기에서 LPL 상대로 패배한 적 없고, 최근 2024 e스포츠 월드컵에서도 결승에서 탑 e스포츠를 꺾은 바 있기 때문이다. 다만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단판승부에서 T1이 탑 e스포츠에게 패배한 전적이 있는 만큼 T1 입장에서도 방심할 수는 없는 경기가 될 전망이다.
가장 유리한 대진으로 평가받는 대진은 10월 20일 진행되는 젠지-플라이퀘스트 경기다. 두 팀이 직접적으로 맞붙은 적은 없으나, 3승 0패로 진출한 젠지와 3승 2패로 진출한 플라이퀘스트인 만큼 젠지가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다만 젠지는 가장 먼저 8강에 진출하고 가장 늦게 8강 경기를 치르며 경기 당일 기준 약 2주간 휴식을 거친 뒤 승부에 임하는 만큼, 실전 감각 유지와 컨디션 관리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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