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산하 데브캣이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MMORPG '마비노기 모바일'이 PC방 점유율 0.65%를 기록하며 점유율 순위 15위에 올랐다. RPG 장르 내 점유율은 2.95%로 8위를 기록했다.
'마비노기 모바일' PC방 점유율은 출시 당일인 3월 27일 0.15%로 29위였으며, 약 일주일 뒤인 4월 3일 0.26%로 20위까지 상승했다. 이후 13일까지 19~18위를 오갔으나, 14일 0.52%로 16위를 기록한 데 이어 15일 0.55%로 15위까지 상승한 뒤 16일까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PC방 점유율 상승은 최근 진행된 서버 증설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존 '마비노기 모바일'은 유저 수에 비해 서버 수용량이 낮아 주말에는 2만 명 이상, 평일 낮 시간대에도 1만 명 이상 대기열이 형성되곤 했다. 사용 시간에 따라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PC방 환경에서는 치명적인 문제였다.
그러나 4월 8일 패치를 통해 각 서버 수용 인원이 확장되고 가장 인구가 많은 두 서버에 신규 캐릭터 생성이 제한되며 PC방 환경에서도 무리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상황이 갖춰졌다.
특기할 만한 점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PC-모바일 멀티 플랫폼 게임이라는 점이다. PC 전용 게임들과 비교해 PC방 점유율이 낮을 수밖에 없음에도 15위까지 상승한 점은 '마비노기 모바일'이 '대세 게임'임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고포류를 제외한 PC-모바일 멀티플랫폼 게임이 PC방 점유율 20위 안에 포함된 건 2025년 들어 '마비노기 모바일'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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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PC방 15위 진입… 'in 10'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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