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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오래도록 즐길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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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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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11-15 오후 5: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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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1월 15일 개막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8’에서 자사 대표 IP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핵심 요소를 계승하면서 새로운 게임성을 더한 모바일 캐주얼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선보였다.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은 작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3D 캐릭터와 꾸미기 아이템으로 다양한 개성 표현을 할 수 있고,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가 추가돼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지스타 2018’ 현장에서 넥슨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정우용 디렉터는 “지인들과 같이, 사람과 사람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을 통해 많은 유저 분들이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넥슨 정우용 디렉터와 나눈 일문일답이다.
Q. 개발 공정은 어느정도 진행됐는지?
A.
이번에 출품한 빌드를 보셨으니 짐작할 수 있으실 텐데, 개발 후반부라 할 수 있다. 좀 더 많은 내용이 개발돼 있지만, 지스타 기간에는 짧은 기간에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를 공개하게 됐다.
Q. ‘슈퍼 스킬’은 잘하는 유저들이 농락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데 개발팀 의도는?
A.
너무 진지하게 뭔가를 쌓아가는 것보다는 어떨 때는 적당하게 게임이 바뀌는 부분도 있어야 한다고 본다. 대전 게임이므로 유저 간 실력차는 매칭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므로, 좋은 게임은 ‘매칭에 달렸다’는 신념으로 매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Q. 모바일 최적화를 위해 노력한 부분은?
A.
원작은 넥슨 대표 IP이므로, 굉장히 노력했다. 특히 키보드를 사용하는 템포감을 모바일 기기에 옮기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좀 더 정교한 조작보다는 템포를 좀 낮추되 전략적인 가위/바위/보가 이뤄질 수 있게 하면 다른 재미가 있겠다는 생각에 ‘슈퍼 스킬’, 게임 아이템 조합 등 전략을 준비했다.
Q. 원작에서 어떤 부분을 계승하려 했는지?
A.
BnB라는 게임을 보면서 모바일 게임을 만들 때,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놀 수 있는 도구’가 되기를 원했다. PC 한 대에서 두 명이 같이 게임을 하는 경험을 통해 요즘에도 재현해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과거처럼 지인, 친구, 가족 등 소중한 사람끼리 게임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그리면서 만들었다.
이런 부분에서 원작 BnB 장점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
Q. 모바일에서 원작 모드를 즐길 수 있는지?
A.
좀 더 다양한 모드가 있다. 여전히 개발 중이므로, 당연히 PC에서 인기 있고 사랑받았던 모드도 연구 해서 모바일에 걸맞게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Q. 여러 가지 ‘슈퍼 스킬’이 존재하는지?
A.
‘슈퍼 스킬’은 계속 늘어가고 있다. 공개하지 않은 스킬 중에는 순간적인 무적 효과 부여나 아군과 자리를 바꾸는 등 재밌는 순간이 연출될 수 있는 스킬을 준비하고 있다. 충분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재밌다는 판단이 되면 다음 번에 공개할 수 있다고 본다.
Q. PC 원작과 다르게 물풍선에 갖혀도 일정 시간 후에 풀려나는데, 의도는?
A.
과거보다 요새는 좀 더 즐길거리가 많고, 유저 분들께 너무 인내심을 요구하는 건 좋지 않다고 봤다. 유저 분들이 좀 더 편하게 게임에 접근하실 수 있도록 바꿨다.
Q. 과금은 어떤 부분을 준비 중인지?
A.
과금 보다 게임을 재밌게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과금 요소가 많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는 꾸미기, 치장 쪽을 통해 여러 가지 상품을 준비 중이다.
Q. 캐릭터 외형이 다소 변경된 이유는?
A.
체계적인 역사를 거쳐 변한 게 아니라, 3D로 게임을 만들면서 과거 원작 2D 도트를 변형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 BnB 캐릭터들에서 어느 정도 변화를 주는 게 재미포인트를 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캐릭터들에게 개성을 주고 싶었다. 좀 더 익살맞은 느낌과 개성이 중요한 시대라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개성을 투영하고자 노력했다.
Q. e스포츠 운영 계획은?
A.
16명이 대결하는 서바이벌 모드를 개발하면서 관전 모드를 추가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e스포츠로도 발전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회로 커갈 부분을 생각해서 개발 중이다.
Q. 이름을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으로 지은 이유는?
A.
이렇게 이름이 길면 유저 분들께서 이름을 줄여 주신다. 국내에서는 ‘크아M’일 것 같고, 해외에서는 ‘BnBM’일 것 같다. 유저 분들께서 선택해주십사 해서 이렇게 했다.
Q. 출시 후 서버는 단일 서버일지 지역별 서버를 따로 운영할지 궁금하다.
A.
서버 운영 방식은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글로벌 서비스를 할 때 가능한 한 많은 지역이 매칭 존 하나로 묶일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
Q. 게임 사양은 어떻게 되는지?
A.
사양은 생각보다 굉장히 낮고, 배포 용량도 적으므로 기기 성능이 게임을 즐기는 데 허들이 되지는 않을 거라 본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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