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의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경매, 퀴즈 이벤트, 가수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 유저 축제 ‘무법항 거래소’를 서울 잠실 롯데타워 잔디광장에서 진행했다.
무법항 거래소에 참가한 총 유저 수는 2만여 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 스티커, 멀록 티셔츠, 팬 아트, 쿠키, 음료 등 다양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창작물은 전량 매진을 기록했고 블리자드 미니 스토어에서 판매된 호드 및 얼라이언스 담요/저널, 둠해머 프리미엄, 하스스톤 담요, 피프 봉제인형, 아기 멀록 가방 등 한국에서는 쉽게 구매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블리자드 관련 물품들 또한 전량 매진되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관련 퀴즈를 푸는 이벤트와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고 이어 진행된 소장품 자선 경매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오리지널 북미 소장판’, 개발자 사인이 담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군단 북미 소장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리치왕의 분노 북미 소장판’, 게임 내 아이템인 ‘멀록 코스튬’, 워크래프트 영화에 등장했던 ‘로서의 검’과 ‘레인왕의 검’ 등 높은 소장 가치를 자랑하는 소장품이 등장하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매에서는 ‘레인왕의 검’이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고 관련 수익금 전액은 무법항 거래소 수익금 일부와 함께 세브란스 어린이 병원에 기부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축하 공연에서는 마틴 스미스, 이진아, 페퍼톤스가 무대에 등장하여 유저들에게 환호를 받았고 무법항 거래소 행사 외에도 ‘하스스톤’ 유저 누구나 참가 가능한 ‘호숫가에서 와글와글 하스스톤’을 진행하여 유명 하스스톤 유저 마스카, 던(DawN), 따효니, 기무기훈이 진행을 맡아 약 1천 5백명의 하스스톤 유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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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만 와우저가 찾은 무법항 거래소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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