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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원작 팬들을 위한 게임,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템페스트 스토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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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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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9-13 오후 4:27: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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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일본 ZOC가 개발하고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유통한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템페스트 스토리즈(이하 템페스트)'를 8월 8일 국내 정식 출시했다. 플랫폼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4·5,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X|S·One, 닌텐도 스위치, 윈도우 PC(스팀)이다. 정식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며, 국내 심의기관으로부터 12세 이용가 등급을 부여받았다.
'템페스트'는 일본 인기 판타지 소설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된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줄임말인 '전생슬'이라는 명칭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양한 국내 게임과 컬레버 이벤트를 진행하며 원작을 모르는 유저들 사이에서도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기도 했다.



'템페스트'에서, 유저는 주인공인 리무루 템페스트가 원작에서 펼친 모험을 쫓아가게 된다. 기본적으로 원작 1~3권 스토리를 따라가며, 중간중간 게임 오리지널 스토리나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개발진에 따르면 게임 오리지널 요소들은 원작자 검수를 받아 추가된 내용들이다.
중요한 장면에서는 애니메이션 컷신이 제공되지만, 그렇지 않은 부분은 TV 애니메이션 일부 장면을 캡쳐해서 보여주는 식으로 넘어가는 데다가 일부 장면이 생략되기도 한다. 캐릭터 관계성 같은 부분도 생략되는 경우가 일부 있기 때문에, 원작이나 원작 기반 애니메이션을 먼저 감상한 뒤 게임을 플레이해야 스토리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스토리는 전투 스테이지 클리어, 혹은 마을에서 받는 퀘스트나 이벤트 달성을 통해 진행된다. 마을에 건물을 추가해 새로운 이벤트를 발생시키거나 특정 캐릭터를 강화할 수 있다. 건물을 짓는 데 필요한 재료는 전투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전투를 등한시한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즉 유저는 전투에서 다양한 재료와 GP(스킬 강화용 재화)를 얻어 마을과 캐릭터를 강화하고, 강해진 캐릭터들로 더 어려운 전투 스테이지에 도전하는 패턴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전투는 횡스크롤 액션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본 공격과 각종 필살기, 오의 등을 적절하게 사용해 적을 모두 제거하면 된다. 템포가 빠른 편이고 다양한 오의 연출을 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캐릭터마다 오의 연출이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캐릭터를 캐릭터는 육성해서 전투에 투입해 보는 재미도 있다.
파티는 최대 다섯 명까지 편성할 수 있다. 메인 캐릭터 셋과 서포터 캐릭터 둘로 구성된다. 메인 캐릭터 셋은 전투 중에 직접 조작할 수 있으며, 서포터 캐릭터는 오의만 사용할 수 있는 식이다.
초반에는 전투 콘텐츠가 생각보다 흥미로웠으나, 게임을 진행해도 전투 경험이 다채로워지지 않는다는 점은 단점으로 느껴졌다. 전투 양상이 달라지거나 독특한 기믹이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중후반까지 진행한 뒤에는 전투가 반복적이고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

게임패드 플레이가 키보드 조작과 비교해 모든 면에서 뛰어나다. 키보드 조작이 게임패드 버튼 하나하나를 키보드 버튼에 1:1 매핑해두는 식으로 구현돼 있기 때문이다. 즉, WASD로 이동하고 IJKL로 메뉴를 이용하거나 스킬을 사용하게 된다. PC에 게임 패드를 연결해서 플레이하는 유저가 아니라면 큰 불편함을 느낄 수밖에 없다.
다행히 기종에 따른 최적화 문제는 거의 없다. 게임 요구사양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스위치를 포함해 어떤 기종에서 플레이하든 항상 같은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다.



'템페스트'는 원작 팬이냐 아니냐에 따라, 그리고 초반부냐 중후반부냐에 따라 받는 인상이 달라지는 게임이다. 만약 원작 스토리를 더 깊고 풍부하게 알고 싶은 팬이라면 원작자가 직접 검수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즐길 수 있는 '템페스트'를 구매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원작 팬이 아니라면, 초반부에는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겠으나 전투가 지루해지는 중후반부부터는 즐기기 어려운 게임으로 변모할 수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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