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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탐구생활 161화- 피파온라인3, 어마무시한데?
작성자 : 등록일 : 2014-07-24 오전 11:38:47


피파온라인 시리즈가 등장하고 난 뒤에 축구 온라인 게임에 하악대는 축덕들의 숫자는 매우 많이 늘어났다. 캐주얼 게임들이 다수 등장하고 난 뒤에 야구나 농구 게임들에 비해서 축구 게임의 인기는 그다지 없었던 것이 사실.

하지만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등장으로 ‘해볼만한 축구 온라인 게임 어디 없나요 흐규흐규’하고 있던 축덕들을 대동단결 시킨 것이다! 오오, 위대한 피파와 축덕의 위엄이여(개인적으로 위닝일레븐 시리즈를 더 좋아한다. 오해하지 말자).

이제는 ‘축구 온라인 게임 시장’이라는 말을 탄생하게 했던 피파온라인 시리즈. 그리고 그 피파온라인 시리즈의 최신작인 피파온라인3가 기세등등하게 오랜 기간 동안 유저들의 관심과 애정을 듬뿍 받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피파온라인3가 업계 부동의 1위인 LOL의 점유율을 압박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 위엄이란.

피파온라인3가 대단한 것만은 사실이고 그 인기도 상당히 지속적이었던 것만은 사실이지만 부동의 1위라는 타이틀이 아깝지 않을 정도의 LOL은 엄청난 기세의 질주를 했다. 피파온라인3가 아니라 피파온라인3 할아버지가 와도 안 되는 수준의 인기였던 것이다!

하지만 신의 타이밍(……이, 임요환?!)과도 같이 축구 게임의 최대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4년 마다 한 번 열리는 ‘그 행사’가 열렸고, 피파온라인3와 축구 게임들은 그를 기점으로 마구 상승을 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피파온라인3의 기세는 드디어 LOL을 따라잡은 수준이 된 것이다.

‘언제쯤 LOL을 따라잡는 게임이 나올까’라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그리고 이제는 정말로 LOL압박하는 게임이 된 피파온라인3. 어떻게 갑자기 LOL을 따라잡았는지, 탐구하지 않을 수 없다. 육덕진 게임 유저로써 말이다!



온라인 게임에서 이벤트가 미치는 영향은 상당히 크다.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야말로 온라인 게임이 살아있는 게임이라는 것을 ‘인증’하는 것과 같다. 물론 재미없는 이벤트를 하는 것은 있는 유저들도 멀리 쫓아내는 일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기존에 있는 유저들은 물론, ‘잠재적 유저’들마저도 흥하게 만드는 이벤트라면 게임의 인기를 단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요인이 되기에 충분하다!

축구 게임에게는 신의 타이밍이라고 할 수 있는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한국의 조기 탈락으로 더 일찍 끝났다……호박엿이나 먹을까?) 지난 주말 PC방 유저들을 대상으로 아이템과 선수 카드를 그야말로 파격적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특정 시간 접속 여부에 따라 지급을 하는 이벤트였던 만큼 한 PC방 전체가 피파온라인3로 물들어 있는 후덜덜한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다.

△ 스쿼드를 갖출 절호의 기회였다!!


파격적인 피파온라인3의 이벤트. 즉 슈퍼 온타임 이벤트는 구체적으로는 200 EP와 베스트 10선수팩, 그리고 20레벨 경험치 획득권을 제공했다.

그 결과는 가히 충격적이었으니. 넥슨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지난 19일 피파온라인3의 최고 동시접속자수는 단일 국내 온라인 게임 최고치인 85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넥슨의 또 다른 ‘업데이트 기록 제조기’인 메이플스토리의 62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동시접속자 수치다!

이를 바탕으로 최강자인 LOL의 아성에 도전했으니. 지난 19일 PC방 점유율에서 피파온라인3는 55.3%로 LOL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피파온라인3가 LOL을 누르고 1위에 등극한 것은 지난달 22일 브라질 월드컵 한국전 경기전을 앞둔 전날 점유율 39.09%로 1위를 탈환한 이후 2번째다. 이제는 ‘대등한 관계’가 된 것이다.



사실, 냉정하게 말해서 피파온라인3의 이번 이벤트는 파격적인 부분임에 틀림이 없었다. 특정 시간에 접속을 하면 누구에게나 고가의 선수 팩을 지급한다든가, 혹은 게임머니를 직접적으로 지급하는 것은 분명 파격적이었다.

그러나 반대로 말하자면 파격적이었고 그 이벤트로 인해 접속자가 크게 상승한 만큼 이것을 장기적으로 끌고 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은 분명 논란이 있다. 실제로 해당 시간에 접속하기 위해 게임에 몰리는 유저들로 인해 게임은 그야말로 ‘대란’을 일으켰다(누가 피파온라인3가 실제로 폭발했다 카더라).

△ 이것은 실제 상황입니다


또, PC방에서는 접속만 해 두고 실제 게임을 하지 않거나, 혹은 PC방에서 대신 이벤트에 참가를 해 주고 수고료를 받는 일종의 ‘대리 이벤트 참가’를 하기도 했다. PC방의 수많은 컴퓨터는 피파온라인3가 돌아가고 있는데 실제 게임을 하지 않는 사진이 찍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것은 어쩌면 파격적인 이벤트의 부작용일지도 모른다!

일단 넥슨은 여름방학 기간이 곧 다가온 만큼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초입에서 끝이 나는 8월 달까지 주 이용자층인 청소년층을 노리고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때문에 피파온라인3의 상승세는 일단은 여름방학 시즌에는 계속해서 이어질 공산이 크다. 특히 다시 한 번 더 넥슨이 파격적인 이벤트라도 한다면 지난 19일의 시추에이션이 벌어지지 말란 법도 없다.



일각에서는 피파온라인3가 ‘뿌리기’수준의 이벤트를 했기 때문에 갑자기 사람들이 많이 몰렸고, 그래서 화제가 되었다며 폄하를 하는 목소리도 있다. 뭐, 사실 이것은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 그만큼 파격적인 이벤트를 통해 단기적으로 인기가 상승한 것은 사실이니까.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것은 피파온라인3의 기본적인 인기, 그리고 잠재적 유저 층이 있지 않았다면 이런 인기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말하자면 잠재적 유저를 모두 흡수할 수 있다면 그 동안 계속해서 이어졌던 ‘LOL절대구도’를 깰 수도 있다는 말이다! 물론 파격적인 이벤트를 계속할 수는 없기에 이런 인기를 유지할 수 있는 ‘다음 스탭’이 필요해야 하겠지만, 어쨌든 현재까지의 결과만으로도 충분히 고무적인 부분이 아닐 수 없다(불황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는 게임 관련 회사들은 더더욱……예를 들면 겜툰이라든지, 겜툰이라든지, 겜툰이라든지).

LOL의 절대구도를 깰 수 있는 대항마로 급성장한 피파온라인3의 어마무시한 자태. 여름방학 시즌에 피파온라인3를 즐기는 유저들, 어디까지 뻗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해 봐도 좋을 것이다!

※오늘의 탐구생활- 이번 피파온라인3 이벤트에서 가장 높은 카드 뽑은 것을 자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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