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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 럼블, “새로운 변수·재미 계속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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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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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0-04 오후 1:5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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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모바일 신작 ‘워크래프트 럼블’을 11월 4일 글로벌 출시한다. 2022년 처음 공개 후 1년여간 진행한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와 2023년 8월 시작한 소프트 론칭을 바탕으로 받은 유저 피드백을 반영, 완성도를 높인 작품이다.
‘워크래프트 럼블’은 1994년 RTS로 시작해 2004년 MMORPG, 2014년 카드 게임으로 확장된 ‘워크래프트’ IP(지식재산권)를 테이블 탑 미니어처로 구현한 모바일 수집형 RTS다. 2022년 5월 4일 첫 공개 당시에는 ‘워크래프트 아크라이트 럼블’이라는 이름이었는데, 소프트 론칭을 앞두고 현재와 같이 바꿨다.
핵심 콘텐츠는 공격로를 따라 이동하는 미니(병력)로 적과 벌이는 전투다. 얼라이언스·호드·야수·검은바위·언데드 등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진영 중 유저가 좋아하는 지휘관(캐릭터)를 선택, 병력을 구성해 적 건물을 파괴하고 우두머리와 지휘관까지 처치하면 이긴다.
‘워크래프트’ 세계관 속 영웅·악당·괴물 60가지 이상을 수집해 육성하고 특성을 강화, 조합하면서 전투를 유저가 원하는 대로 이끌어 승리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콘텐츠는 70개 이상 임무가 포함된 싱글 플레이 캠페인, 여러 지도로 구성된 던전, 주간 및 월간 던전, 다른 유저와 협력해 강력한 적에게 맞서는 공격대,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루는 PvP가 준비돼 있다.
여기에 ‘아크라이트 쇄도’가 추가된다. 유저가 이미 플레이한 구역을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도전하는 콘텐츠다. 여러 가지 변수로 이전과 다른 전략과 병력 조합을 사용해 새로운 재미를 느끼도록 제작했다. 각종 변수는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블리자드 비크 사라프 총괄 프로듀서 및 부사장, 톰 칠튼 게임 디렉터 및 부사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게임 이름을 ‘워크래프트 럼블’로 바꾼 이유는?
A.
톰 칠튼: 론칭 이전에 굉장히 많은 고민을 통해 게임 정수를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요소를 가렸다. 내부적으로 가장 유저분들께 공감을 살 수 있는 이름을 고민했고 게임 이름을 줄여서 부르실 걸 예상하기도 했다.
베타 진행 후 출시 관련 소통을 하면서 유저분들께 와닿는 명칭을 확인한 결과, ‘워크래프트 럼블’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하스스톤’도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이었는데, 줄여서 출시한 바 있다.
Q. 소프츠 론칭을 거치면서 변화한 요소는?
A.
톰 칠튼: 게임 내 굉장히 많은 부분에 변경 사항을 적용했다. 가장 큰 부분은 게임 초기 플레이 시작 단계다. 게임이 담고 있는 여러 복잡한 부분을 순조롭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작업하고자 노력했다. 튜토리얼·레벨링·신규 기능 해제 시점을 조정했다.
출시 시점에 충분한 분량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게 준비했다. 이어서 새로운 지역과 ‘스켈로맨스’ 던전, ‘공격대(레이드)’ 등을 지속해서 출시하려 한다. PvP 개선 사항도 적용됐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새로운 시즌마다 새로운 ‘미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시즌은 6주 구성이다. 첫 시즌 신규 ‘미니’ 3개를 준비한 상태이고 이전에 보지 못했던 ‘미니’를 보실 수 있다. PvP와 전쟁 상자 콘텐츠로 만나실 수 있다.
Q. 새롭게 추가되는 ‘아크라이트 쇄도’는 어떤 콘텐츠인지, 기획 의도와 목표는?
A.
톰 칠튼: ‘아크라이트 쇄도’는 유저분들이 다양한 콘텐츠를 좀 더 신선한 방식으로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든 콘텐츠다. ‘아크라이트 쇄도’를 기획하면서 여러 가지 변수를 지속해서 선보이려 한다. 이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특성을 상대하셔야 한다.
해당 지역에서 플레이할 때는 이전에 구성한 병력이 아니라 사전에 생성한 병력으로 플레이하셔야 할 때도 있다. 두 가지 계열을 합친 병력을 플레이하실 수도 있고 특수한 이벤트를 만나실 수도 있다. 각종 변수를 계속 선보일 예정이다.
Q. ‘아크라이트 쇄도’를 개발하고 적용하는 과정에서 규칙 변경은 어떤 기준으로 이뤄지는지?
A.
톰 칠튼: 가장 크게 생각하는 부분은 유저분들이 재미를 느끼시는 부분이다. 이전에 이미 플레이했던 지도라도 ‘아크라이트 쇄도’를 통해 즐기면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게 설계했다. 몇 개월~몇 년에 걸쳐 플레이하시더라도 지속해서 신선한 경험을 하시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PvP와 다른 콘텐츠도 일부 변수를 적용할 때도 유저분들이 재미있게 새로운 경험을 가져가실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일지, 예상치 못한 재미를 어떻게 제공할지, 새로운 전략을 변수로 가져갈 수 있을지 하는 부분을 기획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고 있다.
Q. 유저가 신경 써야 하는 기능을 추가하면서 전반적으로 난도를 조정했는데, 개발진이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 고민한 부분은 무엇인지?
A.
톰 칠튼: 개발을 진행하면서 유저분들이 최대한 수월하게, 점진적으로 게임 이해도를 가져가시도록 구성하려 노력했다. 그래서 난도를 하향 조정했다.
한편으로는 게임 스킬이 좋은 유저분들도 ‘워크래프트 럼블’을 재밌게 즐기실 수 있게 조정했고 이를 통해 여러 가지 메커니즘과 플레이를 온전히 즐기실 수 있도록 만들려 했다. 영웅 난도 기획을 통해 각 지도가 갖는 최대치를 어떻게 살릴지를 고민했다.
비크 사라프: 영웅 난도 플레이 시에는 서로 다른 계열 지휘관으로 플레이하면서 다양한 보상을 얻으실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Q. PvP와 PvE가 다른 양상을 보여주도록 설계됐는데, PvP 측면에서 개선한 부분은?
A.
톰 칠튼: PvP는 전략적인 밸런스를 조정했다. 상대방 본진을 곧바로 공격하는 유닛을 조정했고 일반적인 플레이 자체가 재밌게 느껴질 수 있게 지도가 무작위로 나오도록 바꿨다. PvP에서 만나 보실 수 있는 새로운 변수와 요소도 있다.
Q. 앞으로 추가될 지도는 어떤 특징을 가질지?
A.
톰 칠튼: 앞으로도 굉장히 다양한 지도를 만나 보실 수 있다. 신규 지역과 던전, 공격대 등 여러 가지 지도를 준비할 예정이다. 특히 공격대는 지도 특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버전으로 생각해 주시면 된다.
공격대는 유저 2명이 같이 플레이하는데, 복잡한 메커니즘을 사용하는 보스를 상대해야 한다. 체력 바에 따라 새로운 패턴을 쓰거나 지도 자체가 바뀔 수도 있다.
Q. BM은 어떻게 구성됐는지?
A.
비크 사라프: 스타터팩과 빠른 성장 외에 외형을 바꾸는 스킨 요소도 개발 중이다. 탑이나 감정표현, 코볼트 스킨 등이다. 사전등록을 진행하시면 출시 후 얻으실 수 있는 외형 아이템도 있다.
Q. PvP 콘텐츠는 e스포츠화를 염두에 두고 개발했는지?
A.
비크 사라프: PvP 콘텐츠가 유저 커뮤니티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어떻게 즐기시는지에 따라 e스포츠화는 모니터링하려 한다.
Q. 공격대 콘텐츠는 모든 캐릭터를 육성하도록 의도했는지?
A.
톰 칠튼: 공격대는 게임 내 궁극적인 경험이 되도록 설계했다. 장기적으로 플레이하시면서 계획하실 수 있는 콘텐츠다. 그 자체로 굉장히 큰 도전 과제이면서 콘텐츠 완료를 위해 지속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실험·계획을 하실 수 있도록 의도했다. 참가 유저가 서로 다른 방법으로 진행하는 콘텐츠이기도 하다.
공격대를 플레이하면서 여러 단계를 거쳐 최종 보스를 상대하실 수 있다. 26레벨부터 29레벨로 구성한 보스들을 상대해야 하는데, 궁극적으로는 하위 레벨에서도 플레이하실 수 있게 설계했다.
Q. 공격대 참여 조건은?
A.
톰 칠튼: 인장을 모으셔야 한다. 100개 정도를 모으시면 공격대를 열고 플레이를 원하시는 만큼 하실 수 있다. 시즌은 6주간 진행되고 해당 기간 공격대를 즐기실 수 있다. 다음 시즌에는 새로운 공격대를 플레이하실 수 있다.
Q. 워크래프트 럼블은 이제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소회와 게임을 기다리는 한국 유저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은?
A.
비크 사라프: 출시를 앞두고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 지금가지 긴 여정을 거쳐왔고 실제로 출시하게 됐으므로, 팀원분들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출시 자체가 더 긴 여정 시작임도 알고 있다.
한국 유저분들이 어떤 전략을 멋지게 구사하실지 궁금하다. ‘워크래프트 럼블’을 재밌게 즐겨 주시면 좋겠다.
톰 칠튼: 굉장히 많은 개발자가 열정을 담은 프로젝트다. 한국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 왜냐하면 베타를 진행하지 않았던 지역이라 어떻게 ‘워크래프트 럼블’을 즐기실지 궁금하다. 한국은 열성적이고 창의적인 전략을 쓰는 유저분들이 많기 때문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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