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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4 ‘피조물의 시즌’, “새로운 재미 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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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1-17 오후 3:14: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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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액션 RPG ‘디아블로 4’에서 신규 시즌 ‘피조물의 시즌’을 1월 24일 시작한다. 유저가 원하는 방식으로 함께 싸우는 ‘청지기’ 동료와 ‘청지기’ 공격 방식 및 기술 강화를 위한 ‘지배석’·‘지시석’, 신규 던전 ‘지하전당’, 인기 NPC ‘졸툰 쿨레’ 관련 이야기, 유저 의견을 반영한 콘텐츠 개선이 포함된 업데이트도 함께 선보인다.
‘피조물의 시즌’은 ‘디아블로 3’부터 등장해 유저 사이에서 익숙한 NPC ‘졸툰 쿨레’와 함께 동료인 ‘칼데움의 아유잔’이 힘을 합쳐 만든 고대 기술 ‘물레’가 악마 ‘말파스’에게 넘어가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다. ‘말파스’와 피조물들을 처치하는 과정에서 유저와 함께 싸울 ‘청지기’ 동료를 얻는다.
‘청지기’는 공격 방식을 정하는 ‘지배석’ 12종과 사용할 기술을 강화하고 능력을 높이는 ‘지시석’ 27종으로 유저가 원하는 형태에 맞춰 만들 수 있다. 유저가 플레이하는 직업으로는 보통 할 수 없는 경험도 가능하므로, 설정하는 방식에 따라 완전히 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신규 시즌 던전 ‘지하전당’은 세계 단계 III에서 열린다. 각종 원소 위험물(함정)과 새로운 괴물군인 피조물로 가득 찬 던전이다. 오픈 월드에서 정예 피조물을 처치 후 얻는 ‘수호의 진주’를 ‘졸툰의 수호’로 바꾼 후 각종 보물을 획득 가능하다. ‘졸툰의 수호’를 쓰면 위험성이 높아지는 대신 보상도 늘어나는 구조다.
또한, 시즌3 시작 후 얼마 뒤에는 매주 갱신되는 고정 던전 ‘시련의 터’가 열린다. 유저가 순위 경쟁을 하는 콘텐츠다. 최상위권에 속한 유저는 ‘선조의 전당’에 영구히 이름을 올릴 수 있다. W-A-S-D 키를 활용한 캐릭터 이동, 1시간에 한 번씩 5분간 휴식 시간 적용 외에는 항상 활성화되는 ‘지옥물결’, 추가 보관함 탭, 기수 트리 재할당과 금화 거래 시 UI 관련 사항 수정 등도 적용된다.
시즌 시작에 앞서 ‘디아블로 4’ 개발진과 여러 가지 궁금한 사항을 해소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다음은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션 화이트 시스템 게임 디자이너, 티모시 이즈메이 리드 게임 프로듀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지난 두 시즌 동안 각각 시즌 콘셉트에 맞춰진 신규 육성 요소를 제공해왔는데, 세 번째 시즌에 적용된 콘셉트와 신규 육성 시스템 기획 의도는?
A.
션: 시즌3에서는 새로운 테마를 설정해 선보이게 됐다. ‘피조물의 시즌’에서는 굉장히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해 주시는 ‘졸툰 쿨레’ 관련 이야기를 전개하려 한다. 시즌 테마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하실 수 있다.
궁극적으로는 ‘졸툰 쿨레’와 이를 돕는 ‘아유작’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피조물’이라는 새로운 괴물군과 여러 활동도 추가된다. ‘피조물’을 동료로 들일 수 있는 콘텐츠와 메커니즘도 즐기실 수 있다.
티모시: 이전 시즌 ‘악의 심장’, ‘흡혈귀의 심장’처럼 캐릭터 힘을 늘릴 수 있는 콘텐츠를 이번 시즌에도 넣었다. 유저분들이 지하 전당이나 시즌 내 콘텐츠를 즐기시면서 ‘지배석’·’지시석’을 모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
현재 플레이하는 캐릭터 직업을 보완하거나 해당 직업군에서는 쓸 수 없는 능력을 사용할 수도 있다. 게임 종반부에는 상상할 수 없는 콤보도 완성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Q. ‘디아블로 IV’는 오픈 월드로 구성된 성역이 상당히 매력적이나 출시 후 고립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얘기하는 유저가 많은데, 시즌 3에서 오픈 월드 성역을 더 활용할 계획은 없는지?
A.
티모시: 시즌 3에서는 ‘비전의 전율’를 준비했다. 캐릭터 위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요소로 오픈 월드 특정 장소에서 즐기는 콘텐츠다. 그 외에도 시즌 3는 ‘지옥물결’ 콘텐츠를 좀 더 재밌게 강화한 형태로 준비했다. 중간중간 쿨타임 5분 정도가 있지만, 한 시간 동안 55분 동안 ‘지옥물결’을 즐기실 수 있다.
추가적으로 다른 유저와 상호작용하면서 파티간, 다른 유저간 좀 더 재밌는 상호작용이 있을지를 계속 논의하고 있다. 시즌 3에서는 ‘비전의 전율’와 ‘지옥물결’을 통해 오픈 월드를 재밌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Q. ‘시련의 터’가 시즌 3 핵심이고 던전 공략이라는 점에서는 기존 각종 던전 요소와 동일한데, 기존 던전과 비교하면 어떤 방식으로 경쟁을 유도해 차별화 요소를 부여하고자 했는지?
A.
티모시: ‘시련의 터’는 시즌 3에서 당연히 유저분들이 즐기실 때 가능한 위력을 최대로 달성하고 온 힘을 다해 던전을 클리어하는 요소가 중요하지만, 유저가 하는 모든 행위에 점수가 메겨지는 부분이 차별화한 경쟁 요소라 생각한다.
빠르게 클리어하면서 던전 내 모든 요소를 통해 점수를 쌓는 게 목표다. 던전 클리어 외에 점수를 얻는 요소가 있으므로, 이런 게 재미 요소라 생각한다.
션: ‘시련의 터’를 어떻게 즐기실지, 얼마나 흥미로운 빌드를 보여주실지 기대하고 있다.
Q. ‘시련의 터’는 무작위로 구성되는 게 아니라 몬스터 위치·레이아웃·속성이 고정된 구조이고 매주 새로운 구성을 선보일 예정인데, 즉사 함정·퍼즐·복잡한 조작 같은 요소가 있는지와 게임 디자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설계했는지 궁금하다.
A.
션: ‘시련의 터’는 목적 자체가 유저분들이 가지신 다양한 실력을 선보이는 장으로 마련했다. 던전을 빠르게 끝내는 부분도 실력 영역이지만, 고단 악몽 던전에서는 천천히 플레이하면서도 던전을 잘 플레이하는 방식이라 생각해 이런 부분도 다른 결로 실력이라 생각한다.
던전 클리어를 빠르면서 효율적으로 하는 걸 궁극적인 목표로 가져가실 수 있게 했다. 각 몬스터를 어떤 순서로 처치할지, 어떤 빌드로 플레이할지 등 효율성 관련 실력을 펼치실 수 있는 영역이다. 유저분들이 실력을 보여주실 수 있는 좋은 콘텐츠라 생각한다. 다양한 영역 실력을 뽐내실지 기대하고 있다.
티모시: 기존 던전과 비교하면 신규 요소를 여럿 추가했다. 플레이하시면서 피해야 하는 덫 등이다. 던전 플레이 목적이 게임을 마무리했을 때 점수 창에서 얼마나 높은 점수를 기록했는지가 주요 요소다. 유저분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Q. 이번 시즌에 '선조의 전당'을 통해 영구히 상위 랭크를 남길만한 장소가 마련되는데, 이런 상위 랭커에 올랐던 유저에게는 다른 유저가 알아볼 수 있는 외형적인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 있는지 궁금하고 ‘시련의 터’ 점수에 따라 초상화 프레임이 달라지는 부분은 어떻게 적용될지?
A.
티모시: 보상은 유저가 얼마나 점수를 달성했는지에 따라 받는 외형 아이템이 다르다. 콘텐츠를 즐기면서 쌓은 점수가 특정 순위에 올라 랭크(디비전)에 등록되면 유저 카드 배경 초상화, ‘자격 있는 자의 문장’ 등으로 점수를 뽐내실 수 있다. 문장은 그 주차에만 확인하실 수 있다. 프로필에는 영구히 남아있다.
상위 100위 권 내에 들면 특별 배경 아이템도 드린다. 굉장히 어려운 과업을 달성해 내셨으므로, 탈 것 트로피도 지급한다. 당연히 다른 유저분들도 알아보실 수 있다.
예를 들어 전체 유저 중 상위 10위 안에 들면 ‘선조의 전당’에 이름을 새길 수 있다. 가장 경쟁적인 경험이라 생각한다. 달성하기 어렵지만, 이름을 영원히 새길 수 있어 뛰어난 분들이 과업을 자랑하실 수 있다.
Q. 지난 시즌들에서는 피의 수확 지역, 군단 이벤트, 속삭임의 나무 등을 이용해 빠른 육성이 가능했는데, 세 번째 시즌에도 레벨업 속도는 이와 비슷할지?
A.
션: 저희는 최근 레벨 업 속도와 관련한 변경 점을 적용하기도 했다. 시즌 3에서는 피의 수확 대신 ‘지하 전당’, ‘비전의 전율’ 등으로 완전히 동일하지는 않지만 대체로 비슷한 속도가 나올 거로 본다.
Q. 시즌 2에서 파밍·우버·엔드 콘텐츠로 이어지는 흐름을 견고하게 만들었는데, 시즌 3 신규 콘텐츠들은 어떤 단계에서 주로 플레이하게 되는지와 콘텐츠 흐름 및 구조가 궁금하다.
A.
션: 게임 플레이를 하는 모든 단계에서 새로운 시즌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다. 실제로 지금 하는 활동들에 덧붙여 시즌 3에서는 ‘청지기 피조물’ 잠금 해제, 청지기를 위한 ‘지배석’·’지시석’ 수집 및 육성도 하실 수 있다. 게임 종반부 콘텐츠로 즐기시지 않을까 한다.
이를 모두 완료하기 위해서는 지하 전당, 여러 가지 ‘피조물’ 처치, 산산조각난 돌이라는 특수 요소를 모으시는 과정도 필요하다. ‘지배석’·’지시석’ 육성 과정에서는 동일하게 여러 가지가 필요하므로, 이를 모으는 과정도 필수다. 굉장히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시즌 콘텐츠를 즐기실 수 있다.
티모시: 지하 전당 콘텐츠는 새로운 형태 던전이다. 플레이하실 때 이전에는 만나볼 수 없던 요소를 만나실 수 있다. 콘텐츠에 익숙해지는 시간도 필요할 거로 본다. 레벨이 낮은 때에도 플레이하실 수는 있지만, 새로운 경험으로 즐기시려면 악몽의 인장으로 악몽 단계 버전도 플레이하실 수 있다.
‘청지기‘ 피조물로 내 위력을 보완하실 수도 있고 정복자 문양 강화, ‘졸튼의 수호’를 활용해 가져가실 수 있는 보상을 늘릴 수도 있다. 모든 콘텐츠가 게임 초반부터 최종 단계까지 재밌게 즐기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Q. 두 번째 시즌에 등장한 신규 우두머리와 그를 이용한 희귀 고유 장비 파밍 방식은 이번 시즌에서도 유지되는지?
A.
티모시: 시즌 2에서 즐기신 우두머리는 계속해서 플레이하실 수 있다. 엔드 게임 콘텐츠를 즐기시면서 여러 가지 고유 장비를 얻고 ‘두리엘’을 처치하면서 희귀 고유 아이템을 얻으실 수도 있다. 시즌 3에서 추가되는 부분은 레벨 85 정도에 만날 ‘말파스’ 우두머리다. 지하 전당 수호자로 종반부에 만나실 수 있다. 그 이상으로는 ‘말파스’가 더 강해진 버전을 상대하실 수 있으므로, 최종 콘텐츠를 순환해서 즐기실 수 있다.
Q. 현재의 우버 아이템 획득 확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고 신규 시즌 우버 유니크 획득률 역시 시즌2와 비슷한 방식으로 유지되는지?
A.
티모시: 개발진 내부에서 다양한 유저 피드백을 항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의견을 보내주실 때도 있어서 모니터링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피드백 모니터링을 통해 게임 경험이 긍정적으로 나오는지도 살피고 있다. 개발진 스스로도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게임이 어떤 경험을 주는지 확인하고 있다.
획득 확률은 저희가 굉장히 큰 변경점을 적용했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저희 생각과 다른 기대치를 설정하는 건 지양해야 하므로, 내부적으로는 유저분들이 보내주시는 의견을 경청하고 언제든지 조정할 상황도 논의하고 있다.
Q. ‘청지기’ 피조물’ 커스터마이징하는 ‘지배석’·‘지시석’은 어떻게 작동하는지?
A.
션: ‘청지기‘ 피조물은 ‘지배석’ 슬롯 2개를 가졌다. ‘피조물’이 가진 스킬이라 생각하시면 된다. 어떤 행동을 할지 명령하시는 부분이다. 12개 중 선택하셔야 하는데, ‘지시석’을 통해서는 각 ‘지배석’을 보조하는 3개를 가져가실 수 있다.
예를 들어 ‘라이트닝 볼트’를 사용할 때 특정 ‘지시석’을 사용하면 한 개가 아니라 네 개가 나가거나 적을 관통, 혹은 적을 찾아가서 맞추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바뀐다. 화면 전체를 가득 채우는 형태로도 활용하실 수 있다. 커스텀을 재밌게 잘하시면서 여러 몬스터를 한 번에 처치하는 쾌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한다.
티모시: ‘지배석’·’지시석’으로 굉장히 다양한 선택을 하실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내가 플레이하는 직업으로는 보통이라면 할 수 없는 경험도 하실 수 있다. 예를 들면 원거리 캐릭터를 키울 때 ‘청지기 피조물’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적 한가운데로 뛰어들어 어그로를 끌고 광역 스턴을 넣는 등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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