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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소프트 템페스트, “유저 가치 보존 CC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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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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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0-19 오후 1:4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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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소프트는 10월 19일 서울 강남 컬쳐랜드 씨스퀘어에서 그룹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지스타 2023’에 자사가 개발 중인 신작 CCG(수집형 카드 게임) ‘템페스트: 타워 오브 프로바티오, 이하 템페스트)’를 출품, 현장 시연 부스와 각종 즐길 거리로 참관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템페스트’는 카드 300여 장으로 덱을 구성하고 여러 가지 전략 요소를 활용해 다른 유저와 겨루는 게 핵심 콘텐츠다. 무작위로 주어지는 영웅 카드와 특정 카드를 금지하는 밴 시스템을 통해 비슷한 덱을 쓰는 유저를 만나더라도 매 판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완전한 시즌제’를 통해 유저 가치를 훼손하지 않고 지속해서 유저 풀을 늘릴 방침이다. 시즌1에서 시즌2로 넘어갈 때 모든 카드가 바뀌고 시즌1에 뽑았던 카드는 시즌2에 쓸 수 있는 뽑기권으로 바뀌는 식이다. 유저가 언제든 게임에 진입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조다.
관련해 뉴노멀소프트 박장수 대표는 “2024년 상반기 오픈 예정인 ‘템페스트’는 유저 가치를 훼손시켜 쉽게 돈을 버는 게임이 아니라 매 시즌 완전히 새로운 카드를 만나 학습하는 재미와 덱을 맞추는 재미를 더 강하게 느끼는 게임으로 만들었다”라며 “처음부터 글로벌 e스포츠를 염두에 둔 게임으로, ‘지스타’ 현장에서도 실제 경기에 나선 듯한 체험을 하시도록 부스를 꾸렸다”라고 설명했다.
박장수 대표는 “뉴노멀소프트는 10년 뒤에도 유저 가치를 지키는 회사가 돼 한국 게임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자 한다”라며 “저희가 성공한 후 나오는 게임들이 유명 IP와 고도화한 BM 대신 게임성으로 서로 경쟁할 수 있다면 저희 목표는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뉴노멀 소프트 박장수 대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템페스트’ 개발 기간은?
A.
2023년 4월에 개발을 시작했고 7~8개월 정도 소요됐다.
Q. ‘템페스트’가 기존 카드 게임과 차별화한 부분은?
A.
지향하는 점과 주요 게임 룰이 완전히 다르다. 제작할 때 굉장히 많은 게임을 했는데, 저희가 내린 결론은 기존 카드 게임과는 다른 카드 게임을 만들자였다.
‘템페스트’는 하나 빼기 일과 같은 룰을 채용하고 있다. 가위·바위를 동시에 내고 상대패를 모두 본 상황에서 오른손을 낼지 왼손을 낼지를 정하는 게임이다. 운보다는 심리전에 집중한 게임이라 보시면 된다.
카드 게임을 만드는 분이면 누구나 고민하실 부분이 고티어 고착화다. 티어가 높으면 상대방이 내는 카드 1~2장만 봐도 덱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저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게임 시작 전에 상대 패를 전부 본 상태에서 카드를 금지하는 ‘밴’과 150종류 정도 되는 영웅을 매판 새로 선택하는 ‘픽’을 넣었다.
Q. 매 시즌 뽑기권 제공시 매출 발생이 어려울 수 있는데, BM 구성은?
A.
저희가 살길은 유저 풀 누적이다. 3년 안에 유니콘 기업이 되는 게 목표다. 글로벌 기업으로 유저 풀이 누적되고 장르를 쌓아 나간다면 BM만 고도화한 게임들과 비교해 매출이 더 잘 나오고 롱런할 거로 확신한다.
핵심 BM은 덱 판매다. 한 번 덱을 샀다면 추가로 구매하지 않으셔도 된다.
Q. 캐릭터 매력을 살리기 위한 준비는?
A.
글로벌하게 대중적인 이미지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FGT를 외국인 대상으로 하면서 어떻게 하면 글로벌에 어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지금 나온 캐릭터들은 신화 기반으로 어디서 한 번은 들어 보셨을 만한 캐릭터들이라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
Q. CCG가 유저 풀이 넓은 장르가 아닌데, 첫 게임으로 선택한 이유는?
A.
저희 회사 이념과 가장 맞는 장르였기 때문이다. 신규 유저 진입이 어렵고 복귀하기 어려운 장르였으므로, 이를 타파해 보고자 했다. 한국·북미·일본·유럽에서 잘되는 회사가 되는 게 저희 목표다.
Q. CCG 도전 이유는?
A.
저희 회사 가치 이념과 맞닥뜨린 부분이 있다. 유저 가치가 지켜지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가장 복귀하기 쉽지 않은 장르가 카드 게임이었다. 그래서 여기서부터 틀을 부숴보려 노력했다.
Q. 고코스트 카드가 있는데, 7턴을 의도해 만들었는지?
A.
‘템페스트’는 기본적으로 7턴이다. 특정 상황이 되면 코스트를 줄여서 고코스트 카드를 사용하실 수 있다.
Q. 꾸준히 즐기는 유저를 위한 보상은?
A.
치장성 아이템이 있다. 업적을 달성하시면 뽐내기 아이템을 얻으실 수 있다.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부분은 없다.
Q. 싱글, PvE 콘텐츠 추가 예정인지, 유저가 즐겼으면 하는 핵심 콘텐츠는?
A.
당연히 준비 중이다. 그러나 저희가 주요하게 보는 부분은 PvP다. ‘운빨 게임’과는 다른 심리전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Q. 개발 현황과 출시 일정은?
A.
지스타 출품 버전이 90% 이상 완성된 버전이다. 2024년 1분기 출시를 예상한다.
Q. 글로벌 e스포츠는 어떻게 준비 중인지?
A.
3개월마다 시즌별로 대회를 하는 게 목표다. 언젠가는 ‘롤드컵’ 같은 글로벌 대회를 여는 게 목표다.
저희가 판단하기로는 카드 게임은 운이 좌지우지한다는 유저 의견이 있을 정도다. 그래서 저희는 심리전에 집중했고 보는 맛도 살렸다. ‘지스타 2023’ 현장에 오셔서 꼭 확인해 주셨으면 한다.
Q. 유저 풀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은?
A.
유저 가치가 지켜지면 복귀 유저가 복귀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기존 게임들은 서비스 수년이 지난 후에는 복귀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저희 게임은 언제든 복귀하셔도 좋도록 콘텐츠를 구성했다.
Q. 유저 모객을 위한 마케팅 준비는?
A.
저희가 국내에서는 론칭·운영 경험이 많은데, 글로벌에서는 경험이 없다. 그래서 잘해주실 수 있는 좋은 파트너를 찾는 상태다.
Q. ‘템페스트’ 외에 준비 중인 게임은?
A.
2024년 하반기 오픈 예정인 MMORPG와 캐릭터 수집형 게임, SLG도 프로토타입 개발에 들어갔다. 2024년 발표해 드릴 거 같다.
Q. 회사 인원은?
A.
저 포함 19명이 있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팀들은 인재 영입 과정에 있다.
Q. 인원 충원 계획은?
A.
기존에 19명 보다 작은 규모로 개발을 하고 국내 서비스를 해 왔다. 국내에서는 문제가 없지만, 글로벌 부분에서는 이슈가 있을 거로 생각해 좋은 파트너를 찾고 있다.
Q. 마지막 한 마디
A.
뉴노멀 소프트는 한국 게임 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싶다. 저희 같은 BM으로도 큰 성공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좋은 IP를 가져와 고도화한 BM으로 서비스하는 부분을 타파할 수 있다면 저희를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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