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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호연, 8월 28일 출격…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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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7-11 오후 4:48: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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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인 신작 '호연' 쇼케이스를 7월 11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다.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등록이 시작됐으며, 8월 28일 한국, 대만, 일본에서 정식 오픈 예정이다.
'호연'은 엔씨소프트 대표 IP(지식재산권) 중 하나인 '블레이드 앤 소울' 세셰관을 활용해 개발된 PC-모바일 크로스플레이 MMO RPG다. 원작 스토리로부터 3년 전을 배경으로 하며, 호연문의 마지막 후계자인 위설이 가문을 재건하기 위해 여행하는 내용을 담았다. 유저들은 여행 과정에서 원작에 등장했던 캐릭터들은 물론 호연만의 다양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박정호 AD에 따르면 '호연'은 서브컬쳐 게임을 지향하지 않는다. 서브컬쳐 장르 특징인 픽업 캐릭터에 집중한 서사를 채택하는 대신 초반부터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며, 버려지는 캐릭터가 없도록 디자인했다. 또한 각 역할과 특징을 살려 캐릭터 조합에서 오는 재미를 외형에서도 살릴 수 있도록 했다.
강정원 디자인 디렉터에 따르면 '호연'은 필드 PK 없이 PvE가 주는 도전과 성취감에 초점을 맞춘 MMORPG다. 60여 종 캐릭터 중 5종 캐릭터를 선택해 팀을 구성하는 덱 빌딩 시스템이 핵심이다. 최종 레벨부터 본격적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상장 과정에서도 다양한 기믹이나 패턴을 갖춘 싱글·파티플레이 보스와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진행 도중 허들에 막힐 경우 단순히 스펙을 쌓아서 해결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덱 조합을 통해 난관을 돌파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덱 빌딩이 핵심 게임 요소인 만큼 육성 피로도를 완화하기 위해 영웅간 장비·레벨 공유 시스템 등 부담 완화 장치가 마련됐다.
'스위칭 RPG'를 표방하는 만큼 턴제 덱 전투 모드로 전환할수도 있다. 턴제 전투가 단순히 미니 게임 수준으로 그치는게 아니라, 영웅별 전용 연출 등을 즐기는 등 덱 빌딩 시스템을 새로운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두 조작방식 을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호연'만의 특별한 스위칭 플레이 기능이 제공된다.
또한 MMORPG 특유의 긴 플레이타임과 반복 플레이가 부담스러운 유저를 위해 게임 콘텐츠 템포를 빠르게 했다. 게임 핵심 재미 요소 외 부분을 최소화해 누구나 부담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호연'은 8월 28일 한국, 대만, 일본에서 글로벌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쇼케이스와 함께 사전예약 이벤트가 시작됐으며, 사전예약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영웅 '군마혜'를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 등 경품 획득 기회도 제공한다.
엔씨소프트 박병무 공동대표는 5월 10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유저분들께 새로운 BM을 갖춘 신장르 게임을 선보여 신뢰를 회복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미 6월 27일 출시된 '배틀크러쉬'가 신장르-신BM으로 무장한 '신 엔씨소프트'를 상징하는 선봉장으로 출격한 만큼, '호연' 역시 그 뒤를 이어 달라진 엔씨를 상징하는 표상이 될 전망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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