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정식 출시된 '로드나인'이 PC와 모바일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선보였으나, 운영 측면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로드나인'은 '로한 M' 개발사인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는 PC-모바일 크로스플랫폼 MMORPG다.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로드나인'은 애플 앱스토어 기준 7월 13일에 매출 순위 1위로 처음 차트에 오른 뒤 16일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으로도 7월 15일 매출 순위 3위로 처음 차트에 오른 뒤 16일 매출 2위까지 상승했다.
PC방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올리고 있다. '로드나인' PC 버전은 7월 12일 PC방 점유율 21위로 처음 차트에 올랐다. 이후 15일 13위까지 오르며 초반 흥행을 과시했다. 16일에는 15위로 하락했으나, 점유율은 15일 0.44%에서 15일 0.45%로 오히려 증가했다.
흥행이 이어질지는 향후 운영을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로드나인'은 출시 직후 각종 오류와 버그가 발생하며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게임 내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 당일인 7월 12일부터 16일까지 5회(총 17시간)에 달하는 임시 점검을 진행하며 유저 비판에 직면했다.
이에 대해 '로드나인' 한재영 사업총괄은 7월 17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원활하지 못한 서비스로 유저분들을 실망시켜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로드나인은 오픈 직후 불안정 및 임시 점검 등으로 유저분들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서 "많은 유저분들이 '로드나인'을 기다려 주셨는데, 기다리신 만큼 실망감도 클 것을 잘 알고 있다"라며, "앞으로 남은 이슈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고 유저분들과 소통하며 꾸준히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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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로드나인, 모바일-PC 흥행… 숙제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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