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 개발사인 게임 사이언스가 개발중인 신작 '검은 신화: 오공'이 밸브가 운영하는 글로벌 PC 게이밍 플랫폼 스팀에서 글로벌 매출 4위를 기록했다. 유료 패키지 게임만 집계할 경우 1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검은 신화 오공'은 2024년 6월 8일부터 예약 판매중이며, 8월 20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높은 매출에는 개발 완료 선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 게임 사이언스는 8월 6일 공식 SNS를 통해 "'검은 신화: 오공' 전체 개발이 완료돼 예정대로 무사히 출시될 예정이다"라며, "지난 4년 동안 유저들이 보내준 기대와 신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라고 밝혔다. 게임 출시일이 연기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공표되며 안심하고 사전 구매에 참여한 유저 수가 늘었다고 풀이할 수 있다.
게임 개발이 완료되며 정보 유출 가능성이 높아진 만큼 공식 SNS를 통해 주의문이 게시되기도 했다. 개발진은 "'검은 신화: 오공'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갖춘 싱글 플레이 게임인 만큼, 정식 출시 전 까지는 세부 사항이 포함된 유출 정보를 퍼뜨리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게임 속 모든 미스터리와 놀라움이 여정을 시작하는 처음부터 엔딩까지 그대로 유지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검은 신화: 오공'은 '서유기'를 기반으로 한 액션 RPG다. 진짜 오공은 '서유기' 이야기 도중 봉인됐으며 손오공을 사칭한 다른 원숭이가 삼장법사를 도운 공로를 가로채 투전승불이 됐다는 설정이다. 봉인에서 풀려난 손오공이 배후를 파헤치기 위한 여정길에서 여러 적과 마주하는 내용을 그렸다. 추가적인 정보는 8월 8일 신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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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신화: 오공, 스팀 유료 게임 매출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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