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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몬길: STAR DIVE, “원작 유산을 잘 계승하는 신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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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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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14 오후 4: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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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몬길: STAR DIVE, “원작 유산을 잘 계승하는 신작”
넷마블은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광역시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 참가한다. BTC 전시관에 100 부스, 170개 시연대로 구성된 전시장을 운영한다. 출품작은 2종이다.
출품작 중 ‘몬길: STAR DIVE’는 넷마블 모바일 RPG 시작을 알린 ‘몬스터 길들이기’를 계승한 액션 RPG다. 10년간 서비스하면서 유저 약 1천5백만 명에게 사랑받은 원작을 토대로 캐릭터·세계관·게임성을 계승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PC·콘솔·모바일 플랫폼을 지원한다.
다음은 넷마블 이다행 사업부장, 넷마블 몬스터 김민균 PD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마스코트 캐릭터 ‘야옹이’가 호평인데, 탄생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A.
김민균: 야옹이 캐릭터는 프로젝트 명에 포함된 ‘빅 캣’이었다. 팀 내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계셔서 게임 속에 고양이를 놓게 됐다.
이다행: 개발실에서 고양이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 하셨고 디자인 수정 끝에 신비하면서도 귀여운 콘셉트로 완성됐다.
Q. 게임 플레이에서 ‘야옹이’ 구성은?
A.
이다행: 야옹이가 주인공 일행을 따라다니면서 몬스터를 길들이게 된다. 테이밍 시스템 키 역할을 하는 핵심 캐릭터다.
Q. 대사와 연출에서 밈이 많이 나왔는데, 이런 연출 접근 의도는?
A.
김민균: 원작도 밝고 발랄한 느낌이 있었다. 그런 감성을 살리고자 시도한 부분이 있다. 이번 시연 버전도 재미 요소로 추가했다. 내부적으로 민감한 밈이나 불편함을 줄 수 있는 부분은 검토하려 한다.
Q. 동료 영입 방법은?
A.
김민균: 지스타 빌드에서는 제작된 캐릭터를 대화를 통해 영입할 수 있다. 좀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였다. 영입 방법과 BM은 고려 중이다.
Q. 론칭 기준 동료 수는?
A.
김민균: 20종 정도로 고려 중이다. 퀄리티를 생각하면 비슷한 수준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다.
Q. 프로젝트 시작 계기는?
A.
김민균: 원작은 국내 많은 유저분들께 사랑받은 게임이다. 얼마 전 서비스 종료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후속작을 통해 다시 유저분들을 만족시켜 드리고자 개발하게 됐다.
Q. 차별점은?
A.
김민균: 야옹이 캐릭터와 함께 세계 각지에 숨겨진 몬스터를 찾아 길들이는 점, 무겁지 않고 원작과 같이 캐주얼하면서 대중적인 전투가 차별점이다. 모든 유저가 접근할 수 있는 전투 액션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Q. 등장 캐릭터들이 과장된 언동과 행동을 하는데, 이유는?
A.
김민균: 원작 밝은 분위기를 녹여내려 했다. 주제는 어두운 부분이 있어서 스토리 전개에서는 밝게 표현하려 했다. 시중 애니메이션과 장르에서 표현하는 연출 기법을 차용해서 표현한 부분도 있다.
Q. 글로벌 시장 목표는?
A.
이다행: ‘몬스터 길들이기’ 원작 게임은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나 글로벌적으로는 도전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다.
저희가 믿는 부분은 이번 시연 반응도 그렇고 다른 서브컬처 게임과 다른 결인 매력이 있는 점이다. 핵심 공략 시장은 우선 한국을 포함한 일본이다. 서브컬처 액션 게임이 충분히 나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어떻게 경쟁력을 가져갈지 연구하는 단계다.
시연 빌드와 지스타 기점으로 반응을 보면서 답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 부탁드린다.
Q. 원작 특유 게임성과 최신 트렌드 중 어디에 중점을 뒀는지?
A.
이다행: 원작에서 계승해야 할 유산 부분이 있다. ‘몬스터 길들이기’ 원작이 캐릭터 수집형 게임에서는 최초 성공 사례라고 할 만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캐릭터 매력이 충분하므로, 이런 유산을 잘 계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만, 원작을 따라간다고 해서 갑자기 경쟁력이 생긴다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 요즘 유저분들이 원하시는 부분을 가미해야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원작 캐릭터를 계승하면서도 지금 유저분들이 원하시는 내러티브와 서사를 강화·보강하려 한다.
Q. 자동 전투 도입할지?
A.
김민균: 원작은 자동 전투 시스템이 있었다. 이번에는 전투 조작 재미를 강조하고자 수동 전투를 차용했다. 너무 어려운 수동 전투는 지양하고 있다.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조작성으로 충분히 매력을 느끼실 수 있게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다행: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가 수동 전투에 자동 전투를 도입한 이유는 유저 피드백을 받아 변화한 부분이다. ‘몬길: STAR DIVE’는 쉬운 수동 전투를 지향한다.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테스트 과정에서 나오는 피드백을 통해 바뀔 가능성이 있다. 보완이 필요하다면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Q. 엔드 콘텐츠는 어떻게 구성할지?
A.
김민균: 개발 중인 단계로 확실하게 구체화하지는 않았다.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 보니 이를 활용해 계속 도전해 나가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Q. 게임을 활용해 만들어보고 싶은 상품과 영역은?
A.
이다행: 웹툰으로 서사를 풀면서 캐릭터가 지닌 이야기를 깊게 풀어가고 싶다. 캐릭터가 풍성해 보이기 때문이다.
김민균: 같은 생각이다. 개발을 맡은 입장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를 인게임에서 잘 표현하는 부분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 완성된 후에는 웹툰 등 부수적인 시장도 노력해서 확보해 나갈 생각이다.
Q. 게임성이 전형적으로 보이는데, 확장할 계획이 있는지?
A.
이다행: 지스타 현장에서 보여드리는 분량이 초반 부분이라 전형적인 게임성이 드러날 수밖에 없다. 콘텐츠가 확장되면서 조선시대 배경, 사이버틱 배경 등 ‘몬스터 길들이기’ 세계관에 맞춘 배경이 여럿 나올 예정이다.
게임 세계관 자체가 한 시대, 한 콘셉트만 가져오는 게 아니라 다양한 배경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야기를 진행하면서 굉장히 다른 배경이 나올 테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
Q. 좁은 필드 구성 이유는?
A.
김민균: 게임 플레이 흐름에 모두가 쉽게 접근하기를 바랐다. 오픈 월드처럼 방대한 형태로 풀면 유저분들이 어떤 길로 가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동선을 최대한 편안하게 유도하고자 그런 부분이 있다.
Q. 점프는 넣을 계획인지?
A.
김민균: 점프는 고려하고 있지는 않다. 중간중간 샛길을 통해 새로운 탐험 요소를 찾거나하는 부분으로 충분히 어드벤처 요소를 느끼실 수 있게 만들고 있다.
Q. 마지막 한마디
A.
이다행: 지스타를 계기로 처음 게임을 선보였다. 저희는 ‘몬스터 길들이기’ 자체 IP가 재해석하고 새로 나오면서 반드시 성공하는 글로벌 IP로 성장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게임 관련 소식을 전달해 드리면서 론칭 때까지 기대감을 모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일부분을 보여드렸지만, 2025년까지 개발을 계속하면서 이번에 얻은 피드백과 의견을 고려해 더더욱 경쟁력 있고 많은 유저분들이 사랑하실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
김민균: 지스타를 지켜보니 정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 원작을 사랑해 주신 분들과 관심을 주신 분들, 앞으로 유저가 되어 주실 분들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좋은 게임을 만들겠다. 감사드린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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