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신작 ‘퍼스트 버서커: 카잔’ 3월 28일 정식 발매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나선다. 1월 17일 0시부터 글로벌 데모 버전을 공개, 전 세계 유저에게 게임을 선보이고 피드백을 받아 완성도를 높이려 한다. 데모 버전은 지난해 진행된 테스트와 게임쇼 출품으로 얻는 쥬어 의견이 반영됐다.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이 대표 IP(지식재산권) ‘던전앤파이터’를 활용해 만드는 하드코어 액션 RPG다. ‘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속 펠 로스 제국 대장군 ‘카잔’이 반역 누명을 쓰고 추방된 후 겪는 사건을 콘텐츠로 풀어냈다.
“반드시 유저 의도에 따라 움직이도록 구현한다”라는 액션 게임 원칙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작품이기도 하다. 직관적인 조작과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유저 몰입감을 높이는 게 목표다. 유저가 게임에 몰입할 수 있도록 편안한 조작감과 안정적인 반응 속도를 제공하려 한다.
관련해 네오플 관계자는 “난도가 높은 게임일수록 유저는 도전과 실패를 반복, 성장해 나간다”라며 “이 과정에서 개인 실수가 아닌 불완전한 조작 시스템 때문에 실패할 경우 유저는 게임에 대한 신뢰를 잃고 액션 게임 고유 재미도 퇴색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오플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기획·기술·아트 등 전 직군이 협력해 정밀한 움직임과 전투 경험을 설계했다. 이와 함께 2024년에 진행한 두 차례 비공개 그룹 테스트와 세 차례 게임쇼 출품으로 유저 의견을 받아 게임 플레이를 개선해 왔다.
실제로 직전 가드를 진행하는 방식과 타이밍, 스킬 연계 등에 대한 여러 가지 유저 피드백을 수집하고 분석해 더 대중적이고 선명한 방향으로 개선했다. 유저가 빠르게 조작에 적응하고 게임에 몰입하도록 직관적인 키맵핑도 구현해 냈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 게임을 플레이하면 조작 체계를 금방 익힐 수 있고 자연스럽게 콤보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빠르고 연속되는 입력이 필요한 콤보 기반 전투 방식을 위해 기본 공격을 RB나 RT 같은 장력이 요구되는 트리거 대신 A·B·X·Y 버튼에 배치, 장시간 플레이 시 피로도를 줄였다.
1월 17일 공개되는 데모 버전에는 이런 개선점이 모두 반영돼 있다.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플레이하는 유저분들께서 첫 전투부터 강렬한 몰입을 느끼시도록 조작감과 액션성을 구연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데모를 통해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하실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오는 3월 28일 글로벌 발매하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1월 17일부터 글로벌 데모 버전을 통해 전 세계 유저와 만난다”라며 “마지막 담금질’ 과정에서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게임은 어떤 부분을 개선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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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 ‘마지막 담금질’ 데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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