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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5 LCK RtM 젠지·T1 MSI 확정, ‘돌고 돌아 젠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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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6-17 오전 9:1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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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국내 정규 리그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참가 팀 중 국제 대회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진출 팀을 가리는 ‘로드 투 MSI(이하 RtM)’가 6월 7일부터 15일까지 열렸다. 모든 경기 결과 젠지 e스포츠와 T1이 각각 1·2시드로 ‘MSI’에 올랐다.
‘RtM’은 4월 2일부터 6월 4일까지 9주 동안 진행된 ‘2025 LCK’ 정규 시즌을 통해 출전팀을 정했다. 경기 결과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 T1,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 kt, 디플러스 기아(이하 DK) 등 1위부터 6위 팀이 출전을 확정 지었다.
6월 7일 시작한 ‘RtM’은 1라운드 kt 대 DK 경기에서 kt가 3:0 승리해 2라운드에 진출했다. 6월 8일 2라운드에서도 kt는 농심을 3:0으로 이기고 6월 14일 4라운드에서 T1가 통신사 대전을 벌였다. 4라운드 중계진 승부 예측은 8:6으로 T1 우세가 점쳐졌다.
실제로 4라운드는 T1이 kt를 3:1로 제압했다. kt는 1세트를 가져가면서 1·2라운드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으나 이어진 2·3·4세트를 연속으로 지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2025 LCK’ 1·2라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T1은 6월 15일 최종전에서 한화와 만나 ‘MSI’ 마지막 자리를 두고 겨루게 됐다.
앞서 6월 14일 열린 ‘RtM’ 3라운드 경기는 젠지가 한화를 3:2로 이겼다. 중계진 승부 예측이 13:1로 젠지 우세가 점쳐졌으나 한화가 초반 2세트를 가져가 예측이 빗나가는 듯했다. 그러나 젠지가 3세트부터 승리, 4·5세트까지 이겨 리버스 스윕에 성공하면서 ‘2025 MSI’ 1시드 자리를 가져갔다.
최종전 중계진 승부 예측은 12:2로 한화 승리가 점쳐졌는데, T1이 한화에 3:0으로 완승하면서 빗나갔다. T1은 경기 대대 한화를 압도하는 실력으로 ‘2025 MSI’ 2시드 자리를 쟁취했다.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 전승 기록(2023년 ‘롤드컵(월즈)’ 8강·4강, 2025년 ‘RtM’ 3라운드·최종전)도 썼다.
‘2025 MSI’는 6월 27일부터 7월 12일까지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다. 총 10개 팀이 ‘2025 월즈’ 출전권을 두고 겨룬다. ‘LCK’는 젠지와 T1, ‘LPL(중국)’은 애니원스 레전드와 빌리빌리 게이밍, ‘LEC(유럽)’는 KOI와 G2 E스포츠, ‘LCP(퍼시픽)’는 CTBC 플라잉 오이스터와 감 E스포츠, ‘LTA(아메리카)’는 플레이퀘스트와 퓨리아가 출전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5 LCK’ 정규 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 대회 ‘2025 MSI’ 진출 팀을 정하는 ‘RtM’ 모든 경기 결과 젠지·T1이 출전을 확정했다”라며 “젠지는 3년 연속, T1은 4년 연속으로 ‘MSI’에 진출해 ‘돌고 돌아 젠티’라는 말이 나올 정도인 만큼, 두 팀이 ‘2025 MSI’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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