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버전 글로벌 최상위 대회 ‘PUBG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2025’ 그랜드 파이널(GF)에서 브라질팀 알파7 이스포츠(이하 A7)가 우승했다. ‘첫 우승’이다. 한국팀 디플러스 기아(DK)는 5위, DRX는 6위로 일정을 마쳤다.
2025년 한 해 국가별·권역별 대회를 통해 선발한 전 세계 최정상급 프로팀 40곳이 나선 ‘PMGC 2025’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더 건틀릿(TG),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그룹 스테이지(GS), 12월 6일부터 7일까지 라스트 찬스(LC),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그랜드 파이널(GF)을 치렀다.
TG에서는 지역별 상위 16개 팀이 하루 6매치씩 18매치를 겨뤄 R8 Esports, ThunderTalk Gaming, Kara Esports, MadBulls, A7, ULF Esports, D’Xavier 등 상위 7개 팀이 GF에 직행했다. 한국팀 DRX는 아쉽게도 8위에 그쳐 GS로 갔다.
GS에서는 TG 하위 9개 팀을 더한 총 32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대결했다. 이를 통해 Alpha Gaming·DK·GOAT Team(그린 조), DRX·Regnum Carya·eArena(레드 조) 등 조별 상위 3개 팀씩 총 6개 팀이 GF에 올랐다. LC에서는 남은 16개 팀이 맞붙었고, Team Flash와 Alter Ego Ares가 마지막 GF 진출 팀이 됐다.
개최지 태국 초청팀 Vampire Esports에 TG 7개 팀, GS 6개 팀, LC 2개 팀을 더한 총 16개 팀이 GF를 치렀다. GF는 하루 6매치씩 총 18매치를 진행했고, 모든 경기 결과 A7이 총점 142점(순위 66점, 76킬, 2치킨)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위 ULF Esports는 133점(순위 60점, 73킬, 4치킨), 3위 Alpha Gaming은 130점(순위 30점, 100킬, 2치킨), 4위 ThunderTalk Gaming은 124점(순위 41점, 83킬, 1치킨), 5위 DK는 115점(순위 40점, 75킬, 3치킨), 6위 DRX는 115점(순위 45점, 70킬, 2치킨)이었다.
우승한 A7은 55만5천 달러(약 8억1천만 원), 2위 ULF Esports는 30만4천 달러(약 4억4천만 원), 3위 Alpha Gaming은 19만9천5백 달러(약 2억9천만 원), 4위 ThunderTalk Gaming은 16만3천 달러(약 2억 3천만 원), 5위 DK는 13만 달러, 6위 DRX는 12만7천 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파이널 MVP는 Alpha Gaming 소속 ‘TOP’ 부렌바야르 알탄게렐(Бүрэнбаяр Алтангэрэл)가 뽑혔고, 부상으로 포르쉐 카이엔을 얻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5년 11월 24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린 ‘PMGC 2025’가 모든 경기 끝에 브라질팀 A7 ‘첫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2020년 3월 28일 창단한 A7은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2024년 ‘PUBG 모바일 월드컵(PMWC)’ 우승에 이어 2025년 ‘PMGC’ 우승컵까지 갖게 돼 세계적인 강팀으로 우뚝 섰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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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크래프톤 PMGC 2025, 브라질 A7 ‘첫 우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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