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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엠게임 귀혼M, “동양적 독특한 소재 MMOR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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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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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18 오후 6:0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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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은 자체 개발 2D 횡스크롤 무협 MMORPG ‘귀혼M’을 11월 21일 국내 출시한다. PC 온라인 게임 ‘귀혼’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작품이다. 원작 DNA를 고스란히 물려 받은 모바일 게임으로 탄탄한 줄거리와 무공,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다. 9월 26일 시작한 사전예약은 200만을 넘긴 바 있다.
‘귀혼M’은 원작 ‘귀혼’에서 선보인 귀신이라는 소재가 주는 독특한 게임성, 2D 도트 그래픽을 그대로 살린 레트로한 게임 감성과 무협이 주는 동양 판타지 적인 재미를 그대로 재현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춰 다양한 퀘스트와 손쉬운 플레이, 던전·결투장 등 전투 요소와 강령·대장간 등 새로운 즐길 거리를 더해 만들었다.
PvE 콘텐츠는 메인·서브·일일 퀘스트, 채널링이 존재하는 필드 사냥, 요괴 조각 퍼즐을 맞춰 완성하는 요괴도감, 각종 보상을 얻는 오행·성장 던전, 레벨 업 조건을 맞추고 스킬을 습득하는 승직으로 구성됐다.
PvP 콘텐츠로는 1:1 대결인 비무, 다른 유저 캐릭터와 맞붙고 순위(랭킹)를 가리는 결투장, 대화공간이 마련돼 자유롭게 매칭 결투를 즐기는 시련의 굴을 선보이고 문파끼리 싸우는 다대다 대전인 문파전은 추가할 예정이다.
캐릭터는 근접전 위주 전투형 ‘무사’, 빠른 공격과 회피 위주 ‘자객’, 다양한 도술 위주 ‘도사’, 패도적인 전투를 벌이는 ‘역사’, 예측하기 어려운 원거리 특화 무공을 쓰는 ‘사수’ 등 5종이 나온다. 모든 캐릭터는 정/사파와 남/녀 성별로 구분된다.
강령은 캐릭터 머리위해서 캐릭터를 수호하는 장비 개념이다. 고유 효과를 적용해 캐릭터 능력치를 올릴 수 있다. 일반/희귀/명품/고대/유물 등급으로 구성됐고 도감을 완성하면 캐릭터 능력치를 상승 가능하다. 같은 종류 강령을 조합해 성장시킨다.
대장간은 아이템 능력치를 올리는 ‘합성’, 화·수·목·금·토 속성 부여, 최대 10단계 강화, 같은 종류·등급 아이템 2개를 더해 상위 등급 아이템으로 등급을 높이는 조합, 장비 능력치를 무작위로 부여하는 등급옵션, 아이템 능력치를 일정 비율로 증폭시키는 상급합성, 고유 옵션을 적용시키는 보옥 등을 할 수 있는 아이템 업그레이드 콘텐츠다.
게임에 대해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은 “그간 다양한 장르로 ‘귀혼’ IP 게임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저희가 직접 사내에서 개발한 ‘귀혼M’을 내놓게 됐다”라며 “’귀혼’은 여전히 동남아시아·북미 등 글로벌에서 활발하게 서비스 중이고 이를 모바일로 옮겨 출시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엠게임 조광철 본부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사전예약 200만을 빠르게 달성했는데, 부담은 없는지?
A.
굉장히 부담이 크다. 회사에서 오랜만에 타이틀을 출시하고 ‘귀혼’ IP로 신작을 론칭하게 돼 부담이 크다. 재밌게 만들었다. 사내 테스트를 진행했고 유저분들이 참여하시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콘텐츠를 검증했다.
오래된 IP다 보니, 당시 추억을 회상하시는 유저분들이 적지 않았다. 이런 분들로부터 호응을 얻어야 해서 부담이 크다.
Q. 원작 특색을 모바일에는 어떻게 강조해 옮겼는지?
A.
‘귀혼M’은 ‘귀혼’과 차별점을 분명히 둬야 했다.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규제 개혁’이다. PC ‘귀혼’에서 딱딱했던 부분을 많이 걷어내고 굉장히 간결하고 편리하게 접근하는 방향으로 중점을 뒀다.
플레이하면서 지루함을 없애는 콘셉트도 생각했다. ‘귀혼’ 자체가 이동도 빠르고 경공도 있고 캐릭터 자체가 스피디하고 기동성이 있다. 그래서 사냥 속도가 느리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몬스터와 대결도 속도감 있게 즐기시도록 설계, PC ‘귀혼’과 차별화했다.
콘텐츠 부분도 차별화가 필요했다. 전개 자체를 속도 있게 진행해야 해서 퀘스트 동선도 변화가 있다. 모바일 화면에서 봐야 하니 기존 리소스를 포팅해서 늘려봤는데, 제대로 모바일 화면에서 잘 모이지 않는 문제가 있어서 제대로 표현하도록 그래픽적인 부분도 신경 썼다.
‘귀혼’ 자체도 성장형 게임일 수 있는데, 무협이라는 장르를 택해 많은 용어가 무협 용어를 쓰고 있다. 어느정도 공력이 쌓이고 경지에 오르면 ‘승직’이라는 시스템을 하게 된다. PC 버전과 다르게 이를 시스템화 시켰다. 어느정도 성장 목표를 제시하려는 생각이었다. 이를 통해 성장 목표를 제시해주고자 하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Q. 원작에 나온 귀혼자 시스템은 어떻게 구현할지?
A.
귀혼자 시스템은 론칭 시점에 포함되지 않는다. 레벨 구간별로 효용성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대대적인 개편을 하는 상황이다. 전체적인 윤곽은 저희가 기획적으로 풀어가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이므로, PC ‘귀혼’과 많이 다르다 말씀드릴 수 있다.
Q. 사전 예약 참가 유저 200만 명이 ‘귀혼M’에 바라는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A.
사전 예약과 공식 커뮤니티 라운지를 통해 많은 의견을 들었다. 개선 사항 및 PC ‘귀혼’ 과 차별화 등 여러 의견이었다. 모바일 환경에 맞추다 보니 스킬 습득 방식과 효과 등 성장하는 방식에 약간 차별화가 있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캐릭터 밸런싱이 다시 되는 효과가 나타났다. 그래서 PC에서 플레이하신 유저분들이 ‘귀혼M’에서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문의 주시기도 했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시면서 차이점을 느껴 주시면 좋겠다.
베타 테스트를 하는 동안 유저분들이 티어표를 만들어 공유하시는 등 저희와 생각이 조금 다르긴 하지만 게임을 어떻게 즐겨야 할지 계획을 세우는 상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Q. 5월 베타 테스트와 출시 시점을 비교하면 달라진 부분은?
A.
베타 테스트를 하면서 피드백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PC ‘귀혼’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이 참여해 주셔서 여러 가지 의견을 주셨다.
게임 내 이벤트 진행을 좀 더 편하게 해달라 하시거나 파티 사냥 매칭 어려움을 토로하시고 무기·장비 업그레이드 개선점 제안 등을 주셨다. 이를 검토하고 저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부분에 대해서는 업데이트를 해서 유저 의견을 수렴한 부분이 있다.
이 외에 밸런스에도 변화를 준 상황이다. 운영적인 부분은 큰 변화가 없지만 시스템적인 부분은 많은 변화가 있다.
Q. 콘텐츠 개편과 밸런스 조정 등으로 ‘귀혼M’을 완전판으로 인식한 PC 유저가 불안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응은?
A.
PC와 모바일은 다르다. PC는 오랜 기간 서비스하면서 다양한 콘텐츠가 자리 잡았고 모바일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 있다. 콘텐츠 양 같은 부분에서 확실한 차별점이 있고 PvP 컨트롤 등 PC 고유 차별점이 있으므로, PC를 이용하시는 유저분들도 매력을 느끼시면서 플레이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Q. ‘귀혼M’ PC 클라이언트 준비 중인지?
A.
고려하고 있지 않다. PC 버전을 서비스하고 있으므로, 중복되는 부분이라 생각했다. 서로 사업부가 달라 영역도 다르다. 모바일은 컨트롤 제한이 있는 부분을 고려하고 있다. PC는 2단 점프까지 있으므로, 모바일은 어쩔 수 없이 점프 버튼을 2개 만들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Q. 신규 유저 모집은 어떻게 할지?
A.
기존 유저만으로는 이끌어 가기 어렵다는 생각이다. 신규 유저분들이 PC 게임을 접한 유저도 있고 모바일만 접한 유저도 있을 수 있다.
모바일은 컨트롤 제약을 두면 안되겠다는 생각이라 키보드를 쓰실 수 있게 했다. PC 없이 거실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만으로 모바일 환경을 TV 환경으로 미러링해서 플레이하시면 PC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이를 통해 신규 유저분들도 컨트롤 어려움 없이 플레이하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론칭 버전 콘텐츠는?
A.
론칭 시점에서는 70 레벨 제한을 두려 한다. 초반은 ‘귀혼’을 알아가는 단계로 캐릭터 성장에 집중할 수 있게 할 생각이다.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보스 레이드, PvP 등 콘텐츠를 공개하려 한다.
Q. 수동 조작과 비교하면 자동 전투 효율은?
A.
베타 테스트를 하면서 유저분들이 자동 포션·스킬 등 자동 사냥 기능에 만족하셨다. 다만, 사냥을 하면서 장시간 플레이할 수 있는 상황이 연출됐고 아이템 수량 조절 등에 변화가 발생했다. 이런 점을 고민하면서 개발하고 있다.
자동 전투가 들어가면서 문제점도 나왔다. ‘귀혼’은 맵 자체가 횡으로 길지만 종으로도 높은 맵이 있는데, 자동 이동을 하다 보니 이동 자체가 부드럽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
이동도 자동을 지원한다. 수동 조작으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던전 쪽에 특색을 둔 부분이 있다. 특정 던전은 자동이 안된다. 실제 조작이 없으면 진행이 어려운 콘텐츠가 있으므로, 수동 조작이 필요하다.
Q. PvP 콘텐츠를 어떻게 제공할지?
A.
PC 버전은 PvP가 활성화한 타이틀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PvP를 넣기를 고민했었는데, 현재 버전에서는 합의 하에 하는 비무 등을 제공하려 한다.
다대다 PvP에서는 매칭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소규모 PvP를 제공하려 한다. 컨트롤이 가장 문제라 키보드·조이스틱 지원을 통해 다른 PvP 콘텐츠도 준비하고 있다.
Q. 2024년 여름 출시에서 일정이 미뤄진 이유는?
A.
개발 과정에서 항상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좀 더 넣고 싶은 콘텐츠를 생각하게 됐다. 글로벌 서비스 계획 중이라 이런 부분을 준비하면서 일정이 지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다양한 준비를 하면서 일정이 미뤄졌다.
Q. 글로벌 출시 시점은?
A.
현재는 국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PC ‘귀혼’이 북미 지역 서비스 중이므로, ‘귀혼M’도 북미와 연계해 마케팅하면 유입이 충분하겠다는 생각이다. 글로벌 서비스를 포함해서 퍼블리싱을 고려하고 있다. 이번 출시는 국내 버전만 준비 중이다.
Q. 개발팀 평균 연령과 인원은?
A.
갓 대학을 졸업한 어린 친구도 있고 저 같이 나이든 사람도 있다. 디자인까지 포함하면 굉장히 많은 인원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3D가 아니라 도트이다 보니, 디자인적인 부분은 신경 쓰고 있다.
Q. PC 버전과 비교하면 캐릭터 수가 적은데, 업데이트 주기는?
A.
론칭 시점에 5개 직업군을 내놓는다. 이후 순차적으로 마교 계열 캐릭터를 내놓으려 계획 중이다. 보스 레이드, PvP 등 즐길 거리가 제공된 후 시점으로 보고 있다.
Q. ‘귀혼M’ 별도 콘텐츠 계획은?
A.
아직 계획이 없다. 공개해야 하는 콘텐츠가 많아서다. 저희가 지닌 리소스를 최대한 공개하고 이후 새로운 콘텐츠를 시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Q. 성과 기대치는?
A.
내·외적으로 기대가 많아서 우려된다. 제가 소심한 편이라 이 부분은 정말 잘 되기를 바란다. 기대하는 상황에서 개발한 작품이다. 개발해 오면서 수 차례 테스트를 거쳐 든 생각은 원작 ‘귀혼’ 특색을 유지하면서 성과는 그 이상으로 뛰어넘자는 내용이었다.
Q. ‘귀혼M’이 시장에서 어떻게 인식됐으면 좋을지?
A.
오랫동안 유저에게 인식된 IP가 모바일 게임으로 나오면서 기존 인식이 좋게 변화하는 게임이 됐으면 좋겠다. 좋은 인식을 받도록 저희가 노력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Q. 원작과 협업으로 시너지를 낼지?
A.
협업은 론칭 시점에는 준비하고 있지 않다. 현재는 각자 갈 길을 가고 있다. 다만,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준비는 해야 하지 않나 싶다. PC 쪽에서 모바일 쪽에 제안해 주신 적이 있기도 하다. 모바일 쪽이 여력이 안돼 하지 못했다. 이 부분도 맞춰 가야 한다.
협업 계획은 있으므로, 관련 준비를 하려고 계획 중에 있다. 서로 시너지를 내는 게 윈윈하는 관계라 생각한다.
Q. 론칭 시점 콘텐츠를 통해 첫 최고 레벨 캐릭터는 언제쯤 나올지?
A.
저희가 계산한 데이터는 있으나 실제로 정확하게 추측하기는 쉽지 않다. 70레벨은 한 달 이내로 보고 있는데, 오차가 있을 수 있다.
Q. ‘귀혼M’은 어떤 매력이 있고 어떻게 즐길 수 있는지 팁이 있다면?
A.
‘귀혼M’은 모바일 환경에서 즐기는 MMORPG형 게임이다. 플레이 자체는 일반적인 형태일 수 있지만, PvP 쪽 특색이 있는 방향도 고려하고 있다.
‘귀혼’은 끔찍한 요괴와 무협이 만난 소재로 만든 게임이다. 동양 요괴와 그 외 지역 요괴 형태, 이런 요괴 사연을 보는 시나리오를 보시면 게임을 플레이하는 재미 요소를 찾으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스킬 습득이 원작과 다른 점은?
A.
방법을 단순화했다. 기존에는 퀘스트를 통해 습득했는데, ‘귀혼M’은 레벨 업을 통해 바로 얻도록 했다. 플레이 지루함을 없애고 액티브(사용) 스킬을 낮은 레벨 영역에 배치해 사냥하는 재미를 높이려 했다.
Q. 최고 레벨 달성 이후 즐길 거리는?
A.
무한 던전을 제공한다. 최고 레벨이 나온 시점에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 예정이므로, 70레벨 구간이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거로 생각한다.
Q. PvP에서는 특정 장비가 필요한지?
A.
비무는 개인 착용 장비를 쓴다. 결투장은 AI와 대결하지만, 등장하는 캐릭터는 실존 캐릭터 능력을 이용해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자기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
Q. 유저에게 한마디
A.
‘귀혼’ IP로 모바일 게임을 만든다는 발표가 나왔을 때, 많은 분들이 호응해 주셨다. 이 분들께 실망을 드리지 않으려 한다.
유저분들과 즐겁게 소통하려 한다. 그동안 MMORPG는 서양 판타지가 주로 나왔는데, 동양적인 ‘귀혼’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출시를 하니 많은 관심을 갖고 즐겁게 즐겨 주시길 바란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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