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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던파 페스티벌 1부, “정상화 넘어 재미 보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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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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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1-22 오후 11:4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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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11월 22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는 축제 ‘던파 페스티벌’ 1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지역 ‘중천’과 신규 상급 던전 5종, 특수 던전, 최상위 레이드 콘텐츠 등 대규모 콘텐츠와 시스템 개편이 공개됐다.
2025년 1월 9일 업데이트 예정인 선계 신규 지역 ‘중천’은 유저가 ‘사도 디레지에’에 맞서는 본격적인 무대다. 주요 도시로는 하늘 위 비공정 도시 ‘이내’가 있는데, 짙은 안개에 쌓여 하루 중 짧은 시간만 모습을 드러내는 장소다.
상급 던전은 ‘달이 잠긴 호수’, ‘애쥬어 메인’, ‘죽음의 여신전’ 등 신규 지역 던전 3개와 백해 던전 2가지를 꿈을 통해 다시 체험하는 ‘백해의 기억’ 2종이 있다. 캐릭터 성장 정도에 맞춰 피로감을 줄이고 색다른 경험을 하도록 단일 난도로 제공한다. 매주 스펙에 맞는 상위 던전 2개를 선택해 도전하고 각각 보상을 1회씩 받는다.
‘달이 잠긴 호수’는 요수화를 겪어 떠날 수밖에 없던 비질란테 고향이자 달 사냥꾼 거처다. 환란의 땅에서 올라오는 요수를 막아내야 하는 광활한 필드가 특징이다.
‘애쥬어 메인’은 블루 호크 모선을 탈환하기 위해 인귀가 된 선원과 거대 일각수 ‘크라켄’에 맞서는 과정을 그렸다. 액션성 높은 전투가 전개된다.
‘죽음의 여신전’은 죽음의 신 ‘우시르’를 섬기기 시작한 선계 첫 신전이다. 신전 내부를 탐험하고 심층부까지 나아가 신전을 습격한 ‘모독의 루브라’ 계획을 저지해야 한다.
백해의 던전 2종을 꿈을 통해 다시 체험하는 ‘꿈결 속 흰 구름 계곡’과 ‘꿈결 속 솔리다리스’는 일부 기믹과 구조를 단순하게 변경하고 ‘중천’ 보상 체계를 적용,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개편한 던전이다.
‘중천’ 시즌은 유저가 특정 던전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에픽 장비’ 등 주요 보상을 상급 던전 및 주요 던전에서 얻을 수 있도록 같은 보상 테이블을 적용했다. 재화 던전으로는 ‘요기추적’, ‘요괴섬멸’이 있고 매달 캐릭터 성장 정도를 점검하는 ‘위업의 기억’과 다양한 캐릭터를 배치하고 활용해 던전 12개를 돌파하는 ‘피흘리는 철광’ 등 특수 던전도 선보인다.
반복적인 도전으로 고가치 아이템을 얻는 신규 파밍 던전 ‘종말의 숭배자’는 재입장 시 캐릭터 버프 스킬 유지 등 전투 흐름을 몰입감 높게 유지하도록 재도전 과정을 간소화했다. 다회차 플레이에 따른 혜택도 제공하고 여러 차례 도전을 거듭해 유저 마다 다른 재미를 느끼도록 만들어다.
세월 흐름을 거부하고 순환이 멈춘 듯한 여러 인물을 조우하는 ‘무한화서’는 다양한 변수와 난관을 뛰어넘어 필드에 배치된 보스 3마리 중 하나를 처치하면 보상을 받는 특수 던전이다.
레기온 던전은 ‘미의 여신 베누스’가 존재한다. ‘사도 디레지에’를 강림시키려는 계획을 저지하려 잠에서 깨어난 ‘베누스’와 맞서는 과정을 담았다. 추종자 ‘세레이나’와 ‘루디스’가 펼치는 협동 공격을 역이용해 서로 공격하도록 유도하고 환경젹인 요소를 활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주요 보상은 세트 포인트가 없는 대신 강력한 효과를 지닌 유일 장비 ‘우아한 기품의 향수’, 세트 포인트를 추가로 올려주는 방어구 융합석 등 고가치 장비가 나온다.
12인 공격대를 조직해 도전하는 레이드 콘텐츠 ‘만들어진 신, 나벨’은 ‘안개신 무’가 지닌 기억 속으로 들어가 멸망 전 테라 행성 모습을 접하고 ‘사도 디레지에’에 맞설 단서를 찾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인공신’과 ‘칼로소’ 관계를 조명하면서 ‘던파’ 세계관 핵심을 녹여냈고 ‘사도 디레지에’에게 도달하게 한다.
레이드는 전장 구조와 기믹이 끊임없이 변해 유저 적응력을 시험한다. 격자 구조 전장에서 적을 상대하면서 동시에 다양하게 발생하는 위협 요소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최상위 콘텐츠이므로, 공격대간 협동과 전략적인 플레이를 요구한다. 1인·매칭·일반·하드 등 4개 난도가 출시될 예정이다.
장비 시스템도 변화를 맞는다. 2025년 상반기 업데이트 예정이다. 최고 레벨 기존 110에서 115로 확장, 장비 레어리티 개편, 세트 포인트 시스템 도입 등이 적용돼 새로운 성장 목표와 플레이 동기를 부여하려 한다.
강함 정도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개편되는 장비 레어리티는 ‘레어’, ‘유니크’, ‘레전더리’, ‘에픽’, ‘태초’까지 등급에 맞는 가치와 희소성을 복구해 아이템 획득 재미를 되살린다. 세트 옵션 효과도 등급이 오를수록 더 확실히 느끼도록 바꾼다.
세트 포인트 시스템은 기존 획일적인 장비 구성을 탈피, 서로 다른 레어리티 장비를 조합해도 세트 효과를 얻도록 변경된다. 장착한 장비 레어리티에 맞춰 세트 포인트를 부여하는데, 일시적으로 장비 세트 포인트를 올리는 ‘조율’과 장비 레어리티를 높이는 ‘승급’ 시스템을 도입해 유연한 세팅을 가능케 한다.
이와 함께 획득하고 해체한 모든 장비를 ‘무기고’에 기록하고 필요할 때 다시 ‘변환’해 어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하려 한다. 메타나 밸런스 변경에 따른 장비 수집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추억 속 무기를 재해석한 ‘레거시 무기’도 추가된다. 단순 수치나 옵션에 그치지 않고 장비 자체에 독자적 능력을 부여한 무기다. 모든 직군에 걸쳐 설계했다. 단순 스펙 향상 외에 유저 전투 체감을 색다르게 전환해 전략적인 플레이 경험을 높인다.
대대적인 시스템 변화도 진행된다. 일괄적인 대미지 상승에 치우친 보조특성 시스템은 삭제하고 옵션을 장비로 옮긴다. 룬·탈리스만 시스템도 스킬 기능 변화 업데이트와 함께 삭제한다. 기존 장비 성장 시스템을 삭제했으므로, 명성을 압축하고 명성이 유저 성능을 보다 명확히 반영하도록 개편할 계획이다.
카운터 시스템은 특정 공격 구간에서만 판정이 발생하도록 조정한다.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전투 피드백을 제공하고 무력화 시스템은 직관적인 구조로 바꾼다. 유저가 인벤토리에 보유하거나 검색을 통해 찾은 장비를 가상으로 장착해보고 대미지 변화를 직접 체감하는 장비 시뮬레이터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저가 수행해야 할 주요 목표를 명확히 안내하는 ‘통합 가이드 시스템’을 통해 어느 던전에 입장해야 하는지, 던전 입장을 위해 필요한 장비 세팅은 어느 수준인지 등을 상세히 알린다.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진입 장벽은 낮춘다.
UI/UX도 개선한다. 복잡한 정보는 간소화하고 핵심 요소를 강조해 직관성을 높인다. 일부 시스템 연출은 강화해 전투와 시스템에서 얻는 몰입감은 극대화한다. 퀘스트 스킵 기능도 개선, 스토리를 충분히 즐긴 유저가 최신 시나리오에 즉시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모바일 앱인 ‘던파ON’은 게임 플레이에 더욱 밀접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11월 28일 신규 앱으로 리뉴얼한다. 계정 내 캐릭터 스펙과 자산을 한 눈에 확인하는 ‘계정체크’, 경매장 매물 알림 ‘입고ON’ 등 게임을 편리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계속해서 편의 기능을 추가해 나간다.
2025년 6월에는 신규 전직 2종이 추가된다. 여거너 신규 전직 ‘패러메딕’은 천계 과학력을 집약해 만든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전투 의무병이다. 전장 정보를 분석하고 아군을 돕는 지원형 버퍼 캐릭터다.
직접적인 HP 회복 스킬 대신 피해를 흡수하는 고유 버프 ‘실드’를 아군에게 지속해서 부여, 사전 대응에 특화한 버퍼 플레이가 가능하다. 던전에 입장하면 파티원과 ‘동기화’ 상태가 돼 범위 제약 없이 던전 내 어디에 있어도 버프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다.
또한, ‘패러메딕’은 던전을 입장하면 전용 슈트가 자동으로 장착되는 변신형 캐릭터다. 특색 있는 도트 그래픽으로 기존 여거너 전직과 차별화한 액션 디자인을 선보인다.
아처 신규 전직 ‘키메라’는 과격한 실험도 서슴지 않고 자신이 연구해 만든 독자적 병기를 활용해 전투에 나서는 딜러 캐릭터다.
투척한 무기를 회수하면 스킬 쿨타임이 감소하는 ‘재활용’ 스킬은 전략적으로 스킬을 선택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투척 무기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독특한 전투 흐름을 만들어낸다.
2024년 ‘던파 페스티벌’ 1부가 끝난 후부터 2025년 1월 9일까지는 ‘스노우메이지와 함께 하는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가 열린다. ‘멋쟁이 눈사람 꾸미기’를 통해 13강 무기 강화권, 버프 강화 칭호, 아바타, 플래티넘 엠블렘, 크리쳐 등 보상을 제공한다.
이 밖에 12월 27일에는 ‘던파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정식 출시한다. 1월에는 ‘중천’ 시즌 업데이트를 기념해 서울 강남에서 ‘스노우메이지 in 이내’ 팝업 행사를 개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상품을 통해 유저와 소통할 예정이다.
겨울 ‘중천’ 업데이트에 앞서 인기 애니메이션 ‘페이트 제로’ 협업 콘텐츠를 복각한다. 2025년 4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이누야샤’ IP 컬래버레이션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쇼케이스 막바지에 네오플 박종민 디렉터는 “그간 개발하겠다 말로만 하던 ‘중천’을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지금보다 더 높은 완성도로 만들어 ‘중천’을 선보일 테니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시면서 ‘던파’를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무대에 오른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중천’ 업데이트 발표 전 유저 커뮤니티를 통해 제 이름이 많이 오르내리는 점을 확인했다”라며 “이번이 끝이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정상화’를 넘어 재미 보장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던파 페스티벌’도 2023년과 마찬가지로 업데이트 발표 중심 쇼케이스와 체험 이벤트 중심 오프라인 행사 중 유저 취향에 따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2부로 분리해 운영한다. 1부는 온·오프라인 쇼케이스로 열렸고 2부 오프라인 행사는 11월 23일 1부 장소인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서 열린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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