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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NHN 2025 목표, ‘글로벌 존재감’ 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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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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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14 오후 5:39: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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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그룹 주력인 게임 사업 매출 30% 이상 성장을 2025년 목표로 삼았다. 기존 서비스 중인 웹보드 게임 1위 경쟁력은 이어가면서 새롭게 준비한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존재감’을 각인하려 한다.
지난 1월 2일 NHN 정우진 대표는 임직원에게 공유한 신년사를 통해 게임 사업 매출 30% 이상 성장 목표를 전했다. 관련해 정우진 대표는 “2025년 새해도 대내외 경영환경이 결코 밝지만은 않다”라며 “특히 재무 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개선을 위한 그룹 차원 위기 극복 노력이 여전히 절실한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진 대표는 “다년간 노력이 수익성 개선 효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라며 “적자 사업과 법인 구조 효율화 노력을 지속하면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통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우진 대표는 “올해 그룹 전체 게임 사업 매출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한다”라며 “이를 위해 한게임 웹보드 게임 1위 경쟁력을 공고히 하고 미드코어 신작 ‘다키스트데이즈’, ‘어비스디아’를 포함한 신작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 NHN 존재감을 각인시키려 한다”라고 전했다.
2025년부터 NHN은 신작을 다수 출시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소셜카지노 ‘페블시티’, 슈팅 RPG ‘다키스트 데이즈’, 수집형 RPG ‘어비스디아(구 스텔라 판타지)’, 퍼즐 ‘프로젝트 STAR’, RPG ‘프로젝트 RE’, 액션 ‘REM(구 드림해커)’, 캐주얼 PvP ‘타이거게이트’, 퍼즐 ‘프로젝트 MM’을 내놓고 2026년엔 RPG ‘프로젝트 BA’와 ‘프로젝트 G’도 선보인다.
이중 NHN이 주목하는 신작은 ‘다키스트 데이즈’와 ‘어비스디아’다. ‘다키스트 데이즈’는 오픈 좀비 월드·슈팅 배틀·서바이벌 RPG를 콘셉트로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극한 상황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를 통해 인간 군상을 여러 가지 방식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다. NHN이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이다.
‘어비스디아’는 정체불명 공간인 ‘어비스 슬릿’ 위협을 미소녀들과 조율사(유저)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줄거리를 그렸다. 링게임즈가 개발을, NHN이 퍼블리싱을 맡아 2분기 출시 계획이다. 기존에는 ‘스텔라 판타지’로 알려졌는데, 제작 과정에서 게임 이야기와 방향성이 변경돼 이름을 바꿨다.
그간 NHN은 회사가 성장하면서 게임 사업도 성장시켰다. 실제로 연 매출 2조2,696억 원을 달성한 2023년은 연 매출이 2022년보다 7.3%, 게임 사업 매출은 1.9% 늘었다. 전체 매출 19.7% 수준이다. 2014년 88.5%, 2018년 34.1%, 2022년 20.6%와 비교하면 전체 매출에서 게임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었지만, 규모는 늘었다.
국내 1위 웹보드 게임 서비스 한게임과 일본에서 약 25년간 꾸준한 성과를 낸 NHN플레이아트를 기반으로 이룬 성과다. NHN플레이아트 대표도 겸직 중인 정우진 대표는 2024년에도 “2025년 전체 게임 사업 매출을 2024년 대비 30% 이상 성장시킬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NHN은 2023년 글로벌 게임 시장 도전을 발표하면서 그룹 매출에서 게임 사업 비중을 늘려왔고 2025년에는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삼았다”라며 “‘다키스트 데이즈’, ‘어비스디아’ 등 신작을 내놓으면서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하려는 만큼,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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