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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VCT 퍼시픽 킥오프, 국내 팀들 “뛰어난 팀 합 선보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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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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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1-14 오후 7:49: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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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발로란트' 공인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아시아태평양 지역 리그인 '2025 VCT 퍼시픽 킥오프'가 1월 18일 개막을 앞둔 가운데, 12개 참가팀 대표 선수가 참석한 미디어 데이가 1월 14일 서울특별시 상암시 S플렉스센터에서 진행됐다.
VCT 퍼시픽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발로란트' e스포츠 시즌 결산 대회인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진출할 팀을 가리기 위한 대회로, 킥오프·스테이지 1·스테이지 2 등 세 차례에 걸친 대회를 진행한다.
킥오프 상위 팀은 2025 발러란트 마스터즈 방콕에, 스테이지 1 상위 팀은 발로란트 마스터즈 토론토에 진출한다. 스테이지 2 상위 두 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로 직행하며, 킥오프부터 스테이지 2까지 성적을 결산한 챔피언스 포인트를 통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파리에 진출할 나머지 두 팀을 선정한다.
이날 행사에는 T1 'Carpe' 이재혁 선수, DRX 'Flashback' 조민혁 선수, 농심 레드포스 'Ivy' 박성현 선수, Gen.G e스포츠 'Munchkin' 변상범 선수를 비롯해 제타 디비전, 팀 시크릿, 글로벌 e스포츠, 디토네이션 포커스 미, 페이퍼 렉스, 탈론 e스포츠, 붐 e스포츠, 렉스 리검 퀸 등 VCT 퍼시픽에 참여하는 팀 별 대표선수들이 참석했다.
아래는 선수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T1의 2025년 로스터가 '슈퍼팀'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2025년 목표가 있다면?
A.
이재혁 선수: '슈퍼팀'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자만하지 않고 같은 평가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시즌 Gen.G e스포츠가 발로란트 마스터즈 상하이에서 우승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저희가 마스터즈에서, 더 나아가 챔피언스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Q. 1부 리그로 진출한 박성현 선수 소감과 포부가 궁금하다..
A.
박성현 선수: 어센션부터 시작해 퍼시픽까지 오게 됐는데, 첫 1부 리그라 기쁘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이번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포부를 품고 있다.
Q. 이재혁 선수의 2025년 목표, 더 나아가 프로게이머로서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A.
이재혁 선수: 긴 시간 프로게이머 생활을 보냈다. 사실 매 해 크게 달라진 점은 없다. 매년 목표는 제 최고의 성적을 내는 것이었다. 저라는 선수가 훗날 '최고의 선수 중 하나였다' 라고 기억되게 하는 게 최종 목표라고 할 수 있다.
Q. T1은 이번 시즌 로스터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팀 전력은 올랐으나 팀 합을 걱정하는 팬들도 있다.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이재혁 선수: 실제로 저희도 연습 과정에서 느낀 부분이다. 여러 팀에 있던 선수들이 한데 모인 만큼 여러 스타일을 하나로 합치는 게 그리 녹록치는 않았다. 그러나 오프 시즌 동안 집중적인 연습 기간을 거친 결과 현재는 팀 합이 거의 다 맞춰졌다고 생각한다. 추후 상대팀에 대한 분석과 카운터를 준비할 수 있다면, 팀 합적인 부분에서 문제는 없을 것이다.
Q. 이재혁 선수에게 '발로란트' 란?
A.
이재혁 선수: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는 내 모습이 싫어서 '발로란트'에 도전했었다. 그 뒤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며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됐다.
Q. DRX에 'BeYN' 강하빈 선수가 복귀하며 로스터에 변화가 생겼다. 현재 팀 상태는 어떤가?
A.
조민혁 선수: 팀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 강하빈 선수가 성격이 좋은 편이라 긍정적인 분위기로 변했다고 생각한다.
Q. 변상범 선수도 프로게이머 생활을 오래 했는데, 프로게이머로서 목표와 본인에게 있어 '발로란트'란?
A.
변상범 선수: 2024 시즌에 좋은 성적을 낸 뒤 나서는 새 시즌이기에 고민이 많다. 작년은 분명 좋은 시즌이었으나 마무리가 좋지 못했다. 정말로 완벽한 한 해를 보냈을 때 그 끝에 느낄 감정이 궁금하기에 이번 시즌에서는 마무리까지 잘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오버워치' 종목 선수로 활동할 당시에는 많이 힘들었는데, '발로란트'가 터닝 포인트가 되어줬다. 저에게 있어서는 고마운 게임이다.
Q. Gen.G e스포츠에서 'Lakia' 김종민 선수가 지닌 분석력과 상황판단 능력이 팀 성적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는데, 이번 시즌에서 부상으로 이탈했다. 추후 Gen.G e스포츠 전략에 변화가 생길까?
A.
변상범 선수: 작년 Gen.G e스포츠 로스터는 김종민 선수를 비롯해 앞으로 경험할 수 없는, 리스펙 할 수 있는 선수들로 구성돼 있었다. 분명히 그 선수들의 강점을 바탕으로 전략을 구사해 온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 역시 자신만의 강점을 갖춘 선수들인 만큼, 새로운 선수들의 새로운 강점을 활용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신규 캐릭터 '테호'가 등장했는데, 직접 사용해보니 어떤가?
A.
변상범 선수: 스킬셋만 봤을 때는 사기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다뤄보니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다. 상향이 필요해 보인다. 아마 킥오프 때 바로 기용하는 건 리스크가 크지 않을까 싶다.
Q. Gen.G e스포츠는 작년 스테이지 1과 2에서 모두 결승에 올랐다. 팀 성적의 원동력이 있다면?
A.
변상범 선수: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하기 위해 노력했다. 다만 그렇다 보니 피로감이 상당했다. 경기에서 이기면 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모든 힘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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