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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8주년 팬 페스타 서울, '추억부터 미래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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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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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3-21 오후 6:1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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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배틀로얄 슈터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서비스 8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라인 행사 'PUBG 팬 페스타 서울'을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특별시 성동구에서 진행한다.
입장 가능 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다. 원활한 관람을 위해 매일 입장 인원은 사전 예약 인원 400명, 현장 신청 인원 600명으로 제한된다. 약 1,000여명에 달하는 유저들이 매일 현장을 찾는 셈이다.
출시 8주년 기념 행사답게 행사장 외부는 '배틀그라운드'의 역사적인 첫 번째 맵인 '에란겔'로 꾸며졌다. 게임에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이후에도 다양한 전장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여전히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장소이기도 하다.
입구부터 에란겔을 상징하는 지형 중 하나인 '통곡의 다리(에란겔 맵 내 소스노브카 섬 지형에 있는 철교를 유저들이 부르는 별칭)'를 모티브로 꾸며졌고, 체험 부스들 역시 에란겔 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오브젝트들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유저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콘텐츠는 '온몸 파밍 크레인'이었다. 인게임 오브젝트인 '보급상자' 형태로 꾸며진 거대한 인형뽑기 기계로, 집게 대신 참관객이 줄에 매달려 바닥에 놓인 선물들을 집어가는 미니 게임이다. 인게임 재화부터 시작해 게이밍 기어 세트, PC 부품, '배틀그라운드' 인게임 아이템 외형을 한 쿠션 등 경품이 지급됐다.
이외에도 장난감 총기를 사용해 사격 실력을 측정하는 '사격 훈련소', 8주년을 기념해 타이머가 정확히 8.88초를 나타낼 때 버튼을 눌러야 하는 '순발력 훈련소', 무작위로 떨어지는 막대기를 정확히 가방으로 받아내야 하는 '순발력 훈련소', 테이블을 기울여 비탈길을 내려오는 공을 정확한 장소로 보내야 하는 '조종 훈련소' 등 미니 게임이 마련됐다.
참관객들이 이날 행사를 기념할 수 있도록 캐리커쳐 부스도 마련됐다. 이날 현장을 찾은 한 유저는 "작년 8월 진행된 팝업 스토어에서 받은 '사녹' 여권도 아직 기념품으로 가지고 있다"라며, "캐리커쳐 완성도가 높기도 하지만, 동시에 게임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했다는 기록이기도 하기 때문에 마음에 든다"라고 평가했다.
실내 공간도 알차게 꾸며졌다. '배틀그라운드' 8주년을 기록한 메모리 월과 포토존, 인게임 아이템처럼 디자인된 커피와 과자 등을 제공하는 간식 부스 등이 마련됐다. 또한 곳곳에 '3레벨 헬멧'이나 '에너지 드링크' 같이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오브젝트가 비치되기도 했다.
'배틀그라운드'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개발 중 신작 'PUBG: 블라인드 스팟' 체험 기회도 제공됐다. 현장 참관객 열 명이 참여해 5:5로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지루하게 대기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체험을 예약하면 10명이 모두 채워졌을 때 예약자에게 알림을 보내 체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PUBG: 블라인드 스팟'은 '프로젝트 아크'라는 개발명으로도 알려진 바 있는 게임으로, 2024 지스타에도 개발명으로 출품돼 참관객들에게 호평받은 바 있다. 탑뷰 슈터이기에 '배틀그라운드'와는 플레이 감각이 다르나, 지형 파괴와 자세 전환 등 시스템을 통해 독자적인 재미 요소를 갖췄다.
행사 기간 동안 무대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3월 21일에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선수들과 '배틀그라운드' 파트너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유저 참여형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으며, 남은 22~23일에는 개발진 참여 토크 프로그램과 퀴즈쇼, 마술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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