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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가디스오더,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다운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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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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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11 오후 5: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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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는 픽셀트라이브가 개발 중인 신작 ‘가디스오더’를 9월 글로벌 출시한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한 수동 조작 액션 손맛과 픽셀 아트 고유 감성을 더한 모바일 액션 RPG다. 지난 6월 말레이시아·싱가포르 등 일부 지역 소프트론칭을 진행, 호평받았다.
‘가디스오더’는 모바일 퍼즐 액션 RPG ‘크루세이더 퀘스트’ 핵심 제작진이 만든 작품이다. 레트로 감성 도트 그래픽, 캐릭터 3개를 자유롭게 바꾸는 전투, 횡스크롤 방식 직접 조작, 유저가 수집한 기사(캐릭터)를 성향에 맞춰 조합하는 전략적 재미가 특징이다.
멸망이 예언된 ‘카를란’ 왕국을 배경으로 여신이 내린 명령을 받은 왕녀 ‘리즈벳’이 운명을 거스르는 여정이 핵심 줄거리다. 기사단 결성 후 각기 다른 특징을 가진 기사들을 만나고 이들과 함께 세계를 구할 방법을 찾는 과정을 그렸다.
핵심 콘텐츠인 전투는 ‘링크 시스템’으로 풀어냈다. 유저가 미리 선택한 기사 3명을 자유롭게 교체하면서 적에게 자동 연계 공격을 가하거나 궁극기 발동 시 캐릭터 세 명이 동시에 기술을 사용하는 형태다. 의뢰·북부 전선·기사 그랑프리·검은 균열 등에서 수동 조작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게임에 대해 픽셀트라이브 배정현 대표는 “‘가디스오더’는 지난 6월 소프트론칭 후 받은 유저 의견을 수렴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라며 “9월 정식 론칭 때는 아쉬웠던 초반 부분 템포 부분을 개편해 출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픽셀 트라이브 배정현 대표, 최진성 PD, 정태룡 콘텐츠 디렉터, 이정환 시스템 디렉터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글로벌 권역별 현지화는 어떻게 이뤄지는지?
A.
카카오게임즈: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번체)·스페인어 6개 언어를 지원한다.
한국어·일본어는 풀보이스다. 높은 퀄리티 현지화를 위해 시간을 들였고, 주요 언어권은 스토리 이해도를 높이도록 내러티브 전달에 집중한다.
Q. 지역별 마케팅 전략은?
A.
카카오게임즈: 국가별 시장 특성과 유입 채널을 반영해 현지화 마케팅 전략을 개별 수립한다. 전 세계 대상 통합 마케팅도 병행한다. 세부 내용은 비공개다.
Q. 매출 목표와 손익분기점 도달 시기는?
A.
카카오게임즈: 장기적·안정적 서비스가 목표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하면 성과가 자연스럽게 뒤따른다고 본다.
Q. 출시 일정이 늦어진 이유와 달라진 점은?
A.
배정현: 수동 ARPG 장르 특성상 폴리싱과 콘텐츠 확보가 필요해 출시를 미뤘다. 라이브 품질을 위해 내부 툴 폴리싱도 진행했다. 정식 출시에서 초반 구조 등 전반을 개선한다.
Q. ‘가디스오더’ 픽셀 아트 감성과 기존 2D 게임 차이점은?
A.
정태룡: 액션에 치중하고 캐릭터 연출(등신대 등)을 강화한 수동 조작 액션을 지향한다. 도트를 가장 멋지게 보이도록 표현하므로, 장르적 지향점이 다르다.
Q. 소프트론칭에서 반응이 좋았던 지점과 피드백 반영 계획은?
A.
최진성: 전투 완성도와 공들인 스토리가 호평을 받았다. 초반 템포가 느리고 루즈하다는 지적은 정식 출시 전에 개선하려 한다.
Q. 일본어 음성 지원이 있는데 일본 시장 성과 기대치는?
A.
배정현: 구체 수치는 제시하지 못한다. 다만, 꾸준한 노력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일본어 채택은 일본뿐 아니라 글로벌의 일본어 선호도도 고려한 결정이다.
Q. 신규 픽업과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는?
A.
최진성: 론칭 시 6챕터까지 제공한다. 이후 7~9챕터를 동시 제작 중이며 최대한 빠르게 업데이트한다.
Q. 백어택(후방 타격) 판정을 넣지 않은 이유는?
A.
이정환: 조작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외했다.
Q. PC 클라이언트는 준비 중인지?
A.
최진성: PC 클라이언트 제공 시 재미가 커지는 점을 확인했다. 게임패드 플레이가 모바일보다 재미있다는 점도 알고 있다. 글로벌 론칭 후 최대한 빠르게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나 일정은 유동적이다.
Q. 전투 조작을 단순화한 이유와 확장 계획은?
A.
이정환: 모바일 환경 난이도와 조작 부담을 고려해 단순화했다. 대신 캐릭터 조합과 전략성에 무게를 둔다. 입력 축을 늘리는 확장은 난이도 측면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Q. 반복 콘텐츠 자동화는 지원하는가?
A.
이정환: 일정 기준을 통과한 콘텐츠는 ‘소탕’으로 즉시 보상을 준다. 일부는 반자동 방식도 검토할 예정이다.
Q. 일일 숙제 시간과 멀티 요소는?
A.
이정환: 일일 숙제는 3~5분 내에 끝나도록 설계했다. 론칭 시 멀티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협동 요소를 넣으려 한다.
Q. 주요 타깃층은?
A.
최진성: 20~40대 픽셀·액션 팬 전반을 겨냥한다. 모바일에서 단순하지만 깊이 있는 ARPG를 선호하는 유저에게 적합하다.
Q. 글로벌 출시·서비스에 대한 부담은?
A.
배정현: 개발사는 원빌드라 부담이 적다. 언어 대응과 마케팅 등 글로벌 운영은 카카오게임즈 지원으로 시너지를 낸다.
Q. 국가별 목표 유저 지표는?
A.
배정현: 초기부터 크게 벌리는 방식이 아니라 지표를 보며 단계적으로 확장한다. 유저 피드백에 맞춰 폴리싱을 이어간다.
Q. 특별히 주목하는 국가는?
A.
배정현: 일본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전반을 겨냥한다. 한국어 콘텐츠 인기가 높아 한국어 음성을 즐기는 유저층에도 기대한다.
Q. 소프트론칭 4개 권역에서 받은 피드백과 개선 계획은?
A.
최진성: 약 2개월간 피드백을 수집했다. 스토리 몰입과 수동 액션의 깊이에 긍정 평가가 있었다. 초반 루즈함은 글로벌 론칭 직전까지 대대적으로 손본다.
Q.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몇 종인가?
A.
정태룡: 20종 이상을 준비했다. 매월 매력적인 캐릭터를 추가한다. 총 수량은 비공개다.
Q. 링크 시스템은 무엇이 다른가?
A.
이정환: 유사 시스템을 쓰는 최근 작품들(‘명조’, ‘ZZZ’ 등)과 닮은 점이 있으나, 캐릭터 조합 시너지 극대화에 초점을 둔다. 교대 후에도 잔류해 전투를 이어가며 시너지를 누리도록 설계했다.
Q. 신규 캐릭터 추가 시 밸런스는 어떻게 유지하나?
A.
이정환: 파워 인플레이션을 억제한다. 오래된 캐릭터는 추가 성장 요소나 메커니즘 재설계로 상향해 전체 성능과 기대감을 균형 있게 맞춘다.
Q. 과금 요소는?
A.
이정환: 과금·무과금 격차가 완전히 사라지진 않는다. 시간 투자와 이벤트 보상, 전용 성물 등으로 격차를 완화한다.
Q. 서브 퀘스트는 필수인가?
A.
정태룡: 세계관 이해는 메인 스토리만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서브 퀘스트는 캐릭터 군상극과 진행 보상을 제공하므로 플레이를 권장한다.
Q. 자동 조작 보조·편의 기능 계획은?
A.
이정환: 기본 공격 자동화, 버튼·UI 크기 조절 등 조작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Q. 지난 10년의 시장 변화와 개발 철학은?
A.
배정현: 경쟁과 유저 기대치가 크게 상승해 준비 기간이 길어졌다.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다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철학은 유지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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