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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오버워치 2, 시즌 18 “전반적인 게임 시스템 조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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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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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5-08-26 오후 8:49: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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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온라인 FPS '오버워치 2'에 8월 27일 업데이트 예정인 시즌 18에 대한 개발자 인터뷰를 8월 7일 진행했다. 18시즌에는 신규 영웅 '우양'이 추가되는 한편 특전 시스템과 영웅 진척도 시스템이 개편되고 스타디움 콘텐츠 확장이 이뤄질 예정이다.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
알렉 도슨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이날 인터뷰에는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와 알렉 도슨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가 참여했다.
이하는 개발진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시즌 18 업데이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A.
애런 켈러: 시즌 18에 매우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게임 전반에 걸친 개선과 신규 요소가 추가된다. 각 영웅별로 한개 이상씩 포함해 총 60개에 달하는 특전이 개선되고나 추가되고, 진척도 시스템이 개편되며, 보상이 상향된다. 스타디움에는 드래프트 모드와 빠른 대전이 추가되며, 화물 경주 모드가 추가된다.
Q. 진척도 시스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기는가?
A.
알렉 도슨: 유저가 언제 어떤 보상을 받는지 더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진척도를 단순화했다. 기존에 복잡했던 세부 분류를 없애고 영웅 자체에 집중했다. 결과적으로 더 빠르게 보상을 획득하고, 게임을 즐기기만 해도 자연스럽게 레벨업 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UI를 통해 영웅 성장과 보상을 명확히 확인할 수 있고, 영웅 아이콘에 직접 레벨이 표시되는 한편 20레벨 단위로 시각 효과가 변화를 특수 효과를 반영해 해당 유저가 특정 영웅에 얼마나 투자했는지를 다른 유저들에게 보여주고 영웅 숙련도를 자랑할 수 있게 된다.
Q. 스타디움 도입 후 어떤 피드백을 받았고, 어떤 개선을 준비하고 있는가?
A.
애런 켈러: 가장 많이 지적 받은 부분은 우선 스타디움에서 모든 영웅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 경쟁전만 종재해 가볍게 즐기기 어렵다는 점, 그리고 게임 시스템이 복잡하다는 것이었다.
이를 반영해 18 시즌에서는 윈스턴과 브리기테, 파라, 트레이서가 추가되고 경쟁전보다 짧고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빠른 대전 모드를 도입한다. 또한 모드 학습 난이도를 낮추고 초심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여러 고민을 이어갈 예정이다.
Q. 전체 게임 중 스타디움 모드 점유율은 어느 정도인가? e스포츠화 가능성도 있나?
A.
애런 켈러: 출시 첫 주에는 전체 게임의 절반 이상을 스타디움이 차지할 정도였다. 지금은 초기의 폭발적인 반응은 조금 수그러들었지만, 그래도 경쟁전과 빠른 대전에 이어 세 번째로 인기 있는 모드가 됐다. 현 시점에서는 스타디움 모드의 e스포츠화 보다는 새로운 콘텐츠와 기능을 추가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Q. 불법 프로그램이 여전히 유저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는데, 대응책이 있나?
A.
애런 켈러: 내부에서도 매우 심각한 문제로 인지하고 있다. 오버워치 개발팀 뿐만 아니라 블리자드 전체가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다. 다만 세부 대응 전략이나 타임라인을 공개하면 불법 프로그램 개발자들에게 힌트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상세한 부분을 공개하기는 어렵다.
Q. 이번 시즌 특전 시스템 변화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알렉 도슨: 60여개 특전이 새로 추가되거나 조정되며, 모든 영웅이 최소 하나 이상의 특전을 가지게 된다. 특전 시스템은 본래 영웅 약점을 보완하고 더 다양한 스타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활용도가 낮거나 선택률이 저조했던 특전을 개선해 의미있는 선택지가 되도록 조정했다.
Q. 특전 시스템이 도입된 후 반년여가 지났는데, 내부적으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나?
A.
알렉 도슨: 매우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특히 유저들이 원하는 영웅을 더 자주 선택할 수 있게 됐으며, 영웅 선택 폭도 넓어졌다. 특정 전장에서 잘 쓰이지 않던 영웅도 특전을 통해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유저들이 더 유연하게 전략을 짤 수 있게 됐다.
Q. 최근 꾸미기 아이템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꾸미기 아이템은 무엇이었나? 내부 수치를 공개할 수 없다면, 개발진들이 가장 좋아하는 꾸미기 아이템을 꼽는다면?
A.
개발팀: 내부 지표를 공개할 수는 없지만, 팀 내부에서 가장 기대가 컸던 프로젝트는 르세라핌과의 협업이었다. 최근 진행한 'NERF'와의 컬레버레이션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영웅들이 너프 블래스터를 들고 전투하는 모습은 팀 내에서도 유쾌한 경험으로 받아들여졌다.
Q. 외부 IP와 협업을 진행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다면?
A.
개발팀: 컬레버레이션 작업을 좋아하는 편인데, 유저들이 '오버워치 2' 내에서 다른 세계관에 대한 애정과 팬심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컬레버레이션을 진행할 때는 팬들의 시각에서 최대한 진정성 있게 접근하고자 한다.
우선 컬레버레이션과 잘 어울리는 영웅을 찾고, 협력사와 긴밀하게 협의해 수 차례 작업하는 한편 '오버워치' 영웅의 기본 외형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살펴본다. 과거에는 일부 스킨에서 그러한 변화를 충분히 주지 못한 사례도 있었으나, 그러한 사례에서 학습한 점을 토대로 더 나은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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