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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철권 8·스트리트 파이터 6 종목 합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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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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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3-29 오후 1:4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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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하 연맹)이 주관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 2024 e스포츠 월드컵에 '스트리트 파이터 6'과 '철권 8'이 정식 종목으로 합류했다. e스포츠 월드컵은 세계 최대 종합 e스포츠 대회를 표방하는 신생 대회로,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총리 주도 하에 사우디아라비아 국가 이미지 개선 및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해 각종 국가 지원을 받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되던 기존 e스포츠 대회인 '게이머즈 8'을 계승한 대회이기도 하다.'게이머즈 8'과 동일하게 여름 기간 중 진행된다. 2024년 대회는 7~8월 중 개막해 총 8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발표된 두 종목을 포함해 총 15개 종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황에 따라 추가 종목이 도입될 가능성도 있다.
연맹은 공식 SNS를 통해 3월 28일에는 '스트리트 파이터 6' 종목 합류를, 3월 29일에는 '철권 8' 종목 합류를 각각 발표했다. 종목 포스터는 해당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 사진으로 꾸며졌으며, 한국 선수 중에는 DRX 소속 'Knee' 무릎 선수가 포함됐다.
2024 e스포츠 월드컵 MOBA 분야 종목에는 밸브 'DOTA 2'와 문톤 '모바일 레전드: Bang Bang', 텐센트 '왕자영요'가 선정됐다.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에 따르면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 도 종목으로 추가하기 위해 개발사와 논의중이나 합의 단계로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배틀로얄 종목에는 크래프톤 'PUBG'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가레나 '프리 파이어'가, FPS 종목에는 밸브 '카운터 스트라이크 2'와 유비소프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오버워치 2'가 선정됐다.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도 종목화 됐으나, 배틀로얄 모드인 '포트나이트 세이브 더 월드' 기반으로 종목화 할지 혹은 새로운 게임 모드를 제공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스포츠 종목에는 일렉트로닉 아츠 'EA 스포츠 FC 24'와 에픽게임즈 '로켓 리그'가, 대전 격투 종목에는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6'과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철권 8'이 선정됐다.
RTS 종목에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스타크래프트 2'만 선정됐다. 그러나 게이머스8 2023에서 'Bisu' 김택용, 'Stork' 송병구, 'JD_' 이제동, 'FanTaSy' 정명훈 등 선수들을 초청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이벤트 경기가 치뤄졌던 점을 고려하면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경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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