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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넥슨 퍼스트 디센던트, 시즌1 2차 업데이트 ‘유저 기대’ 충족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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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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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10-10 오전 9:36: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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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루터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가 10월 10일 시즌1 ‘침공’ 2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신규 계승자 ‘얼티밍 프레이나’와 전용 모듈, 신규 보스 ‘데스 스토커’, 신규 무기 ‘서리 감시자’를 추가한다. 최상위 난도 ‘400% 침투 작전’도 준비돼 있다. 최근 PC 스팀(Steam) 동시 접속자 수가 최고 기록 대비 96% 줄어들었으므로, 업데이트를 통해 반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8월 29일 진행한 시즌1 ‘침공’ 1차 업데이트에서는 대물 저격포로 먼 거리에서 적을 처치할 수 있는 신규 계승자 ‘헤일리 스콧’이 추가됐다. 여기에 신규 무기와 보스, 신규 버프 시스템 ‘역배열 강화기’를 도입하는 등 콘텐츠 폭을 넓혔다.
그러나 7월 2일 글로벌 출시 후 약 두 달 만에 진행한 시즌1 업데이트는 유저 사이에서 호평만을 받지는 못했다. 업데이트 초반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소폭 늘었으나 유저 기대와 다르게 답답한 게임 플레이와 부족한 콘텐츠 볼륨으로 서서히 유저 수가 줄어 들었다.
이에 개발사인 넥슨게임즈는 9월 5일, 12일, 26일 세 차례에 걸쳐 핫픽스를 통해 콘텐츠를 개선했다. 콘텐츠 난도를 완화하고 총기 밸런스를 고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하지만 떠나는 유저를 붙잡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스팀 기준 동시 접속자 수는 출시 초반과 비교해 90% 이상 줄었다.
실제로 10월 8일에는 동시 접속자 수가 1만 명 이하, 9천 명 대를 기록했다. 7월 이후 약 3개월간 최소 1만 명 이상은 유지됐었으니 처음 있는 일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수려한 그래픽과 특징 있는 캐릭터(계승자), 매력적인 스킨으로 유저를 모았고 스팀에서만 최고 동시 접속자 수 264,86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약 3개월 만에 9천 명대가 됐으니 유저 96%가 이탈한 셈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존 캐릭터보다 높은 능력치와 전용 모듈 2개를 더 쓸 수 있는 ‘얼티밋 프레이나’가 등장한다. 이에 앞서 공식 유튜브를 통해 캐릭터 소개 영상을 올리는 등 유저 관심을 모았다. ‘얼티밋 프레이나’ 전용 스토리도 추가되는데, 동료와 연인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 살아남은 죄책감과 자기혐오 속에 갇힌 이야기를 그린다.
또한, 다른 던전과 비교해 더 많은 적이 등장하고 더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는 ‘400% 침투 작전’도 열린다. 여기에 계승자·무기 도면·재료 아이템을 파는 상인 ‘ETA-0’도 도입된다. ‘400% 침투 작전’ 보상과 무기 도면으로 각종 아이템을 살 수 있는 ‘ETA 교환증’으로 바꾸는 기능도 나온다.
관련해 넥슨게임즈 이범준 PD는 “장기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위해 개발진은 유저분들 의견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며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며 “10월 10일 시즌1 2차 업데이트에 유저분들이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콘텐츠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과 의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 업계 관계자는 “넥슨은 8월 29일 시즌1 1차 업데이트에 이어 10월 10일에는 시즌1 2차 업데이트를 통해 ‘얼티밋 프레이나’와 ‘400% 침투 작전’ 등을 추가한다”라며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최고 기록 대비 96% 줄어든 만큼, 이번 업데이트가 ‘유저 기대’를 충족해 떠나간 유저를 다시 모을 수 있을지 눈길을 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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