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게임 개발사인 GSC 게임 월드가 개발하고 H2 인터랙티브가 국내 유통하는 개발 중 신작 '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S.T.A.L.K.E.R 2: Heart of Chornobyl, 이하 스토커 2)'가 국내 심의를 통과했다. 심의 주관 기관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며,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부여받았다. 출시 예정일은 11월 20일이다.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부여된 이유는 과도한 폭력성과 언어의 불건전함, 약물 묘사다. 선혈 묘사 및 신체 훼손 표현이 빈번하고, 각종 욕설이 여과 없이 사용된다. 또한 술을 마시고 체력을 회복하거나 직접적으로 약물을 주사하는 등 약물 관련 묘사가 노골적으로 표현된다. 다만 최고 등급으로 판단된 항목만 표시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 규정을 고려하면 범죄와 공포 항목도 12~15세 이용가 수준으로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
'스토커 2'는 '스토커' 시리즈 최신작으로, 2009년 출시된 '스토커: 콜 오브 프리피야트' 이후 15년 만에 출시되는 차기작이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 이후 출입 금지된 초르노빌 인근 지역에서 기이한 현상이나 물건이 발견된다는 설정으로, 출입 금지 지역인 존(Zone)에 몰래 들어가 각종 물건을 회수해 판매하는 이들인 '스토커'를 주 소재로 삼았다.
2023년 출시 예정이었으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일부 개발진이 입대하고 전사하며 출시일이 연기된 바 있다. 이후에도 러시아 해커들에 의해 개발 자료가 유포되는 등 고초를 겪으며 수차례에 걸쳐 출시일이 연기됐으며, 최종적으로 출시 예정일이 2024년 11월 20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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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커 2: 초르노빌의 심장부, 국내 심의 통과… '청소년 이용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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